오매불망 마음 주는
내 엄마
가려진 세월이 울게도 하고
아는지 모르게 아파도 하며
지나친 바람이 모질게 합니다.
거세던 바람도 잔잔케 하는
맘대로 울지 못한 엄마입니다.
조아린 마음도 보일 수 없고
가느다란 팔목은 성하지 않고
메마른 다리도 흔들림이 없습니다.
생각도 고집도 사랑만 하는
맘대로 하지 못한 엄마입니다.
비로소 보이는 마음이 있고
맴돌며 들리는 사랑만 있습니다.
지금도 따뜻한 손길이 있는
사랑만 할 줄 아는 엄마입니다.
매일이 그립고 종일이 고마운
그 한 사람은 나의 엄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