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생채, 두부부침, 미역줄기볶음, 멸치볶음
어디 보자.
냉장고 속의 재료는 미역줄기, 무 반 개, 두부, 잔멸치가 있다.
그리고 어제 손질해 둔 다진 마늘과 썬파 발견!
”파, 마늘이 준비되어 있으니 일도 아니겠는걸! “
마늘과 파는 물론 바로 손질해서 쓰면 좋지만 귀찮은 설거지와 시간이 소요된다. 하루 전 준비해 둔 것이면 충분히 맛이 좋다.
그럼 오늘도 기름 묻은 설거지는 한 개로 끝내볼까?
지난번에 해보니 앞으로 종종 도전해볼까 싶다.
1. 미역줄기를 소금을 씻어내고 생수에 담가둔다. (15~20분)
2. 그사이에 양파를 얇게 썰어 두부에 올릴 양파 양념장을 만든다.
3. 무를 채 썰어 웍에서 버무려 무생채 완성!
* 기름기가 없는 웍은 물을 부어 휘익 대충 헹구고 물기를 닦아준다.
4. 미역줄기를 건져 물이 빠지게 둔다.
5. 두부를 웍에서 부친다음 그릇으로 옮겨둔다. (다음날 두부조림을 할 생각으로 많이 부쳐두었다)
* 웍은 키친타올로 기름을 닦는다.
6. 웍에 물을 뺀 미역줄기에 마늘과 파를 넣어 볶아준 후 참기름과 통깨를 뿌려 미역줄기 볶음 완성!
* 웍은 물을 부어 대충 헹구고, 물기를 키친타올로 싹 닦아준다.
7. 웍에 멸치를 넣고 볶다가 호두를 넣고 고소하게 볶은 후 설탕과 간장으로 간을 하고 불을 끄고 물엿과 통깨로 마무리하면 멸치볶음 완성!
8. 두부 위에 양파장를 올리면 두부부침 완성!
오늘의 기름묻은 설거지거리는 웍 하나와 양념장 대접 1개씩이다.
미역줄기를 건진 체와 두부를 썰은 도마와 칼은 기름기가 없으니 뽀득뽀득 물설거지만으로 충분하다.
세제를 적게 사용하는 대충 설거지로 환경오염 예방에 일조했다는 뿌듯함도 있다.
오늘도 원팬으로 반찬 하기 성공!
맛있는 밥상도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