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미학 Relational Aesthetics(1)

by Lsw

관계 미학 Relational Aesthetics


도시화, 자본주의 문제

• 도시화와 기술 발전은 사회적 교류와 개인의 이동성을 증가시켜 인류에게 자유를 가져다주었다. 하 지만 동시에 사회적 관계를 기계적으로 통제된 공간으로 축소시키고, 인간관계를 상품화하는 문제를 초래했다. 자본주의 체제는 인간 소외와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키며, 기술의 발전과 함께 인간을 자본의 수단으로 취급하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관계미학 정의

• 관계미학:예술 작품이 형상화하고, 생산하거나 야기하는 상호 인간적인 관계들에 따라서 예술 작품들을 판단하는 미학적 이론.

• 관계성, 상호작용성, 상생성을 예술 실천의 주제로 삼는 관계미학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발생한 도시화와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생산과정의 전반적인 합리화 그리고 기계에 의한 인간 노동의 대체 등 자본주의 체제에서 비롯된 우울한 형태들로부터 문제점을 발견한 예술가들의 대응 방식을 담고 있다.


커뮤니케이션 초고속도로, 사물화, 분리

• 기술의 자유와 발전, 작업 조건의 개선 즉, 도시는 인류를 자유롭게 해 주었다.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더욱 원활하게 맺을 수 있도록 형성해 더 나은 사회의 설립을 가능하게 해 주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 게도 도시화와 네트워크의 발달이 사람들 사이의 소통을 더욱 편리하게는 해주었지만, 관계가 더 이상 직접적으로 경험되지 않아 '스펙터클'한 재현 속에서 소원해지도록 만들었다.

•'스펙터클의 사회'에서 표준화, 획일화된 가공물이 된 '관계'로 인해 우리들은 치즈 몇 조각이 놓은 우리(cage) 안에서 똑같은 경로를 강요당하는 실험실의 쥐처럼 연민과 박탈감을 느낀다.

• 이러한 사회적 배경 속에서 오늘날 예술의 실천은 사회적 실험의 풍요로운 현장이자 행동의 획일화로부터 부분적으로 보호된 공간으로 나타나고 있다.

• 소개할 작품들은 수많은 근접성 proximite의 수많은 유토피아를 그려내고 있다.


• 예술가는 그의 삶의 맥락-예술가가 감각적이거나 개념적인 세계와 맺는 '관계'를 지속 가능한 세계로 변화시키기 위하여 현재가 제공하는 환경에 거주한다. 예술가는 작동 중인 세계를 취한다. 작품은 이제 경험해야 할 지속적인 시간으로, 대화를 위한 통로로서 드러난다.

• 어제의 예술은 미래를 준비하거나 알려야만 했다. 반면 오늘날 예술은 가능한 세계의 모델을 만든다.


전시의 특성

• 특히 '전시'의 형식으로 나타나는 예술은 이 근거리 문명을 표현하는 데 있어 텔레비전, 연극, 영화, 문학과 같이 일방적인 이미지에 비해 더욱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난다.

•'전시' 형식을 띠는 예술이 '관계'의 공간을 더욱 공고히 한다

• 전시회에서는 어떤 형식에서든지 직접적인 대화의 공간이 펼쳐진다.

•'전시'는 순간적으로 공동체가 이루어지는 특권적인 장소이다.

•"하나의 전시는 예술가가 요구한 관객의 참여 정도와 예술 작품의 성격, 제안되거나 재현된 사회성의 모델에 따라 특별한 '교환의 장'을 생산한다.


만남의 상태

• 오늘날 예술은 만남의 상태이다. 지속적인 만남들은 새로운 삶의 가능성들을 보여주고, 이렇게 모든 작품들은 실현 가능한 모델이 된다. 예술 작품은 분리되어 있는 요소들을 서로 만나게 해 준다. 예술 작 품은 사물에서 무대로 확장되었다. 부리오가 "형식은 타자로부터 전개된다"라고 했듯이.

우리는 개개인이 타인과 대화를 나누는 방식을 통해 그들이 생산하는 고유한 형식을 알 수 있다.


예술은 언제나 예술가와 세계 가 맺는 '관계'를 통해서 존재해 왔고, 예술작품에서 관객의 참여'는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

• 플럭서스(Fluxus) 11)의 해프닝 그리고 행위예술에서 이미 그것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러한 예술 형식들은 내적인 측면에서의 '관계'를 강조했다면, 부리오가 제시한 '관계미술'은 '스펙터클의 사회'를 부정하며 예술 작품의 외적인 형태의 '관계'를 중시한다. 즉, 사회 변화를 대하는 태도가 전환된 것이다.

• 아방가르드 예술에서 여전히 관객은 작가가 정해 놓은 형태 안에 부분적으로 참여하거나, 작가의 지 시에 따른 것이었으며, 작품의 생산은 작가가 주도하는 것이었다. 관객들은 이제 '공동창작자'의 지위를 얻게 된 것이다.

• 예술가와 관객이 같이 창조해 나간다는 것


관계미술가의 특성

• 관계미술가들은 그들의 작품을 통해 이상향을 제기하기보다는 우리가 처한 사회, 정치적인 문제들을 인지하고, 인간 간의 '관계'를 통해서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을 창출, 터득할 수 있도록 의도한다.

• 작품은 더는 유토피아적 혹은 상상적 현실을 만들어내는 것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작가 가 선택한 층위가 그 어떤 것이든 간에, 실재하는 현실 안에서 실제적으로 삶의 방법과 행동 모델이 되는 것이다.


사회 참여 예술의 등장과 역사적 배경

• 1990년대 이후 특정한 시간과 공간에서 관람객의 참여를 강조하는 여러 가지 유형의 '사회 참여 예 술'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

• 사회 참여 예술은 전위 예술로 거슬러 올라가는 계보에 포함

• 1960년대의 사회 운동은 예술 분야에 보다 활발한 사회 참여를 불러왔고, 과정과 장소의 특수성을 중요시하는 행위 예술과 설치 예술의 등장을 초래했으며, 이러한 모든 영향을 받아서 오늘날의 사회 참여 예술이 탄생했다.


동시대 예술의 전환점

• 모더니즘이 갈등의 대립에 기반하고 있었다면 동시대 예술은 협상과 관계, 공존에 전념한다.

동시대 예술이 지각적이고 실험적이며 비평적이고 참여적인 모델들을 제공함으로써 투쟁을 계속하고 있다는 것은 명백하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더 이상 갈등적인 대립에 의해서가 아니라 새로운 결합, 구별되는 개체들 사이의 가능한 관계들, 서로 다른 파트너들 사이에서 창안된 연합에 의해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포스트모더니즘과 동시대 미술의 차이

• 동시대의 미술은 포스트모더니즘의 미덕을 간직한 채 포스트모더니즘의 난점을 벗어나고자 할 것.

동시대 미술은 포스트모더니즘과 마찬가지로 현재를 차이, 다수성, 우연성 또는 우발성의 관점에서 포착하고자 할 것이다.

그럼에도 포스트모더니즘, 또는 포스트구조주의가 거대 서사 또는 보편적 진리를 거부하면서 해체된 어버이는 것과 달리 재구축의 가능성을 추구하고자 할 것이다.

• 이러한 점에서 "컨템퍼러리 아트"는 세계화 시대에 심화되는 사회적 불평등의 문제를 지적하며 그것에 대한 저항의 담론을 만들어 내거나 또는 그것이 생성되는 공간을 창출하고자 할 것이며, 이러한 점에서 '컨템퍼러리 아트'는 강한 정치성을 지니게 될 것이다.


참여의 수준에 따른 잠정적인 분류 체계

• 파블로 엘게라는 사회 참여 예술 중에서 관객이 제공하는 참여의 수준에 따라 잠정적인 분류 체계를 수립하였다.

• 명목적인 참여, 지시된 참여, 창의적 참여, 협업 수준의 참여


참여의 수준에 따른 잠정적인 분류 체계

• 거의 대부분의 관계미술 작품들은 관객들의 상호 인간적인 교류를 통해 정치성을 띠게 되고 그로 인 해 현실 속에서 보다 잘 거주할 수 있는 감성적 에너지를 유발한다.

이는 파블로 엘게라의 분류 체계에 대입하면, 창의적인 참여 또는 협업 수준의 참여에 해당한다.

• 어떤 수준의 참여가 더 뛰어난 것이라고 평가할 수는 없지만 보다 많은 참가자들을 아우를 수 있는 확장성의 측면에서 다른 종류의 사회 참여 예술보다는 관계미술이 그러한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관계 미학 Relational Aesthetics(2)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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