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기 26번째 조각
우리가 밥을 먹던 날,아기 단이는 졸음과 싸우면서도근처를 떠나지 않으려고 버티고 있었어요.눈이 스르르 감기고,앞발 끝이 점점 힘을 잃어가면서도“나 여기 있을래…” 하는 듯식기세척기 위에서 꾸벅꾸벅.
결국은 그대로스르륵—작은 몸을 맡기고 잠들어버렸죠.아직은 작은 몸으로가족의 온기 가까이에 있고 싶어 하던 시절.그 작은 용기와 사랑이지금도 참 따뜻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