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기 11번째 조각
— 단이가 준비한 작은 선물 —
아깽이 단이 시절을 담은
작은 스티커 이벤트를 진행 중이에요.
참여 링크 ↓
https://brunch.co.kr/@fd2396b57b014f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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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에 햇살이 살짝 걸려 있던 오후,
단이는 말도 없이 저 자리를 골라 눕더니
금세 깊은 잠에 빠졌어요.
푹신하게 접어둔 담요 위에 작은 몸을 쏙 올려놓고,
꼬리는 햇빛 속에서 느릿하게 움직이다가
어느 순간 완전히 멈춰버렸죠.
저 꼬리 장난감은
단이가 아기 때부터 유난히 아끼던 애착 장난감이에요.
혼자 있을 때면 가끔 물고 나와서
작게 울기도 하고,
오늘처럼 잠들 때 곁에 두기도 해요.
마치 “여기 있어, 내 곁에”라고 말하는 듯이요.
아무 말도 없고, 아무 소리도 없던 순간.
창밖의 바람만 조용히 커튼을 건드리고,
단이의 숨결만 가볍게 오르내렸어요.
그날 따라 유난히 고요했던 집 안에서
단이는 온 창가를 평화로 채우고 있었어요.
이 작은 존재 하나가
방 전체의 공기를 따뜻하게 만든다는 걸
그때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 The end
단이 한마디 — 오늘도 와줘서 고마워.
너 덕분에 난 더 행복해졌어.
내일도… 함께해줄 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