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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담 Feb 19. 2024

구독자 3천명을 목전에, 정신의 물질화는 가동됐다.

브런치 1년 8개월째, 매일 새벽 5시 발행

1년 8개월전, 브런치를 알고 시작,

바로 도전한

매일 5시 발행!

처음엔 3달만 해보자. 어차피 글쓰는 훈련이니

3달은 매일 써봐야지

브런치라는 공간은 나의 글쓰기 연마장이다!


그렇게 3달 뒤, 3달 하니까 3달 더 해보지 뭐.

그렇게 6개월째 구독자 1천명을 돌파하니

내 글에 나만의 글이 아니라 이제 독자와의 약속을 지키는,

세상 속으로 쑤욱... 진입한 글같은 느낌에 책임? 같은 것도 내게 들어오는 것을 느다.


그렇게 3달 더, 3달 더.....

1년이 채워지니 이제 습관이 된 것은 물론,

브런치는 글쓰기 연마장인데 유치원에서 초등학교까지는 나온 듯한, 나에게 졸업장이라도 줘야겠다는 느낌으로 계속 전진하게 되었고


지난 11월 5일 1500여명이었던 구독자가

2달만에 1천명 증가하면서 2500명을 넘어섰고

매달 200명이 증가되고 있다.


현재

1년 8개월이 되는 시점, 2800명을 향하고 있으니

곧 구독자 3천명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려 3개월정도 놀라운 추세에

나는 아직도 적응하지 못하고 허겁지겁, 허둥대며 매일 새벽 5시 발행을 지키고 있지만


내가 원하는 것은

'브런치를 위한 글'을 쓰는 것이 아니다.

내 글이 얼마나 독자들에게 공감을 얻는지

그들 중 누군가에게는 영향을 미쳐야 하는데

영양가없는 글이 아니라, 나 토로하자고 쓰는 글이 아니라

누군가와 함께 하자고, 우리 이래야 하지 않냐고 권유, 제안, 주장의 글을 쓰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30일전,

딱 30일이다!

정확하게 맞춘듯이 30일.

나와 함께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자신의 삶을 위해 전진하는 한 작가의 브랜딩이 이뤄졌다.

어떻게 30일만에?

대충한 것일까?

천만에!


정신의 물질화는 반드시 이뤄진다.

이를 믿었던 것이다

지금 우리가 가장 갖고자 하는 덕목은 창의성이다.

이를 통해 '유일한 나'의 것을 세상에 등장시켜 '나답게, 나로써, 나여야'하는 삶을 보여줌으로써 물질로 환원되는. 바로 그것이다.


우리가 글을 쓰는 목적이 정성적인 가치에만 있다면 이렇게 치열하게 글을 쓰는 이들이 넘쳐날까?

글로 자신을 알리고 그것으로 먹고 사는 생존을 너머 정량적인 부분까지 보태지는, 나아가 더 크게 흡수하기 위함이 아닐까?



퍼스널브랜딩(personal branding) 이란 단어가 유행이다.

그런데 나는 아니다.

아니, 함께 책읽고 글쓰는 우리는 아니다.

Co-퍼스널브랜딩이다.

함께 만들고 함께 성장시켜 함께 결과내고 함께 나누는.

말 그대로 '공진화'의 스타트인 것이다!

그렇대고 동업은 아니다


여하튼!

어떻게 30일만에?

정확하고 명확하게 말할 수 있는데 '회의'라고 불리는, '조율'이라 불리는 것들에 투자하는 시간이 완벽하게 필요없는 경지를 맛봤다고 하면 이해가 될까?

책을 읽으며 자신만의 의식수준을 높였고

함께 읽으며 서로의 가치관과 지향점, 유일한 한사람의 간절함을 봤고

서로 나누며 세상에 꼭 필요하다 판단되는 것을 위해

높이 고양된 정신들이 모여

한사람의 위대한 과업을 성사시켜낸 것이다.


시작은 무조건 미흡하다.

초행길은 무섭고 두렵다.

그래서,

초심자에게는 행운이라는 것이 반드시 진입하게 되어 있다.


브런치에서 만난 인연들,

지난 1년 8개월간 책을 중심으로 한 나만의 사유의 글을 매일 새벽 5시 발행했었다.

이 결을 함께 하고자 하는 분들이 독서에 참여하게 되었고

이 안에서 자신으로서 살기 위한 치열함에 너도 그렇구나 공감하며

우리 이렇게 함께 해보면 어떨까?

그러면 하지 뭐!

그리 된 것이다!


배워 알게 되었다.

일은 일이 가는 길이 있고 나는 일에 적합한 사람이 되는 것만이 유일한 의무라는 사실을.

일의 끝에서 시작을 보면 이미 결과가 정해진 길을 걷는 것이기에 시작은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지금 시대에서 '개인'만이 유일한 무기이며

각각의 '개인'이 '나'답게 살아줄 때 세상이 조화라는 과업을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그렇게 각자가 '나'로써 살기 위해 각자의 '능력'이라 불리는 것을 조금만 보태줘도

누구나 위대한 자신으로서 세상에 당당하게 설 수 있다는 사실을.

무조건 인간은 욕구하지만 소망하고 소원하는 것은 늘 소망과 소원의 자리에 있게 되니

바라지 말고 믿으라고, 결과를 믿으라고. 그러면 형상화된다는 사실을.


나에겐

'정신의 물질화'의 도구가 '글'이고

누군가에겐 '그림'이고 '음악'이고 '아이디어'이며 또 누군가에겐 그 '무엇'이다.

우리의 정신은 어떻게든 형상화되어야 할 물질이다!


책은, 글은

나에게 이 모든 거대한 선물을 주었다.

한명의 꿈꾸는 예술가가 아티스트가 되고 자기 브랜드를 갖게 되고

2일 뒤, 2월 22일 시장에 공개된다!


이제 창조된 브랜딩은 자기 갈 길을 갈 것이다.

내가 발행한 글들이 세상 속 여기저기 간절함을 이루고자 하는 이들에게 닿았듯

곧 창조로 세상에 발현될 브랜드도 세상 속 누군가와 만나게 될 것이다!


나는.

우리는.

자신에게서 창조된

모든 것들에게 어울리는,

적합한 스스로가 되는 것 외에

달리 무엇을 할 것인가!  

이보다 더 소중한 것이

무엇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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