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독서 토론 모임 : 사피엔스 4부 과학혁명-1

과학, 제국, 자본에 대한 신념에 대한 객관적인 시선을 위해

by 낭만교사

지난주 3부 대통합에 이어 이번 주는 4부 과학혁명-1에 대해 함께 읽고 토론하였다. 분량이 많아서 우선 자본주의의 교리까지 읽고 함께 토론하였다.

<4부 과학혁명-1 요약>
유럽이 어떻게 강대국이 될 수 있었을 까? 중국에서 기술 발명품이 더 빨리 나왔는데 왜 유럽이 더 기술을 발전하고 강대국이 될 수 있었을까?


1) "무지를 인정"하면서 유럽이 발전함, 과학혁명은 무지의 혁명이었다. 무지를 인정하고 "관찰과 수학을 통해 과학적 발견, 새로운 증거를 기반으로 발전"해감


2) 무지의 발견과 과학적 발견이 "진정한 진보 가능성" 제시했고 가난, 질병, 노화, 죽음의 문제조차 해결해갈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얻게 됨


3) 과학은 자본주의와 제국주의에 의해 형성되고 지원받는다. - 제국주의 : 새 영토뿐만 아니라 실용적 지식, 신념의 정당화, 기술 공급, 정복/정착 - 자본주의 : 이윤은 다시 재투자로 성장한다는 신념, 종교화/경제성장이 최고선

<인상적인 대목>
희귀 거미와 잊힌 문자

제국에서 새로운 지식이 끊임없이 생산되는 덕분에, 제국에는 진보적이고 적극적인 사업이란 이미지가 붙었다. … 게다가 제국에 의해 축적된 새로운 지식은 적어도 이론적으로는 피지배 민족을 이롭게 하고 이들에게 '진보'의 혜택을 가져다줄 수 있었다.


제국의 신화가 거짓임을 폭로되었다. 영국이 벵골 지방을 지배했을 때 자신들이 부유해지는데만 쏠려 있었고 벵골은 기근으로 1천만 명 가까운 사람이 죽었다.


제국주의자들은 과학을 더 사악한 목적에도 사용했다. 유럽인들은 다른 모든 인종에 비해 우월하며 따라서 이들을 지배할 권리를 가진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과학적 증거를 제공했다. 예) 아리아인 언어학적 이론+자연선택설

<개인적인 생각과 함께 토론할 질문>

A학생 요약
1) 원래 과학이 기존에는 여러 증거를 수집해서 설명하는 애기에 그쳤다면 이제는 수학을 통해 연구하는 방식에 대해 지지받고 있고 수학이 과학과 실용에 이용되고 있다는 내용

2) 과학과 자본주의가 결탁하면서 점점 과학이 상업성을 갖게 되고 공공의 이익보다 특허권을 위해 경쟁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과학의 발전방향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대중이 원하는 쪽으로 발전하는 것이 올바른 과학의 발전 방향인가라는 의문을 던지게 된다. 대중의 입맛에 맞도록 하는 과학은 편향적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대중의 입맛에 맞게 가면 안될 것 같다.

코멘트 : 지금까지 살펴본 흐름을 먼저 보자 인지혁명 – 농업혁명 – 과학혁명까지 인간의 기원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살펴보고 있다. 과학혁명은 최근에 급속도로 발전하는 과정이다. 과거에는 하나님이 설명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관심을 갖지 않았는데 이제는 그런 부분에 대해 모르거나 혹은 틀릴 수 있음을 인정하고 그런 부분을 설명하기 위해 수학적 법칙을 통해 찾아가기 시작하는 것이 과학혁명의 시작이었다.
그런 과학은 누가 지원하고 발전시켜가는가? 저자는 과학발전의 실제적인 지원자는 제국과 자본주의임을 보여준다. 제국주의에 의해 과학발전을 이끌었고 그 이후에는 자본주의가 과학발전을 이끌었다. 과학발전과 진보에 대한 낭만이 세계 1,2 대전에 의해 반동이 일어났다. 과학만능주의가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구나라는 인식을 하게 되었다.

비어있는 지도 : 유럽에서는 과학적 발전이 있기 전에는 지도가 빈 여백이 있었다.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그런 비어있는 지도를 알기 위해 탐험하고 확장해갔다. 우리는 유럽 중심의 근대과학과 역사를 중요하게 배웠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하지만 유럽이 확장하기 전에 중국이 유럽 땅까지 지배했는데 그때는 자신이 가진 세계관이 완전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더 알아가지 않았다. 하지만 유럽은 자신이 무지하다는 것을 인정했기 때문에 함께 탐험하고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유럽의 제국주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진보의 이미지) 하지만 반대로 제국주의를 통해 한 나라가 파괴되고 문화가 말살되었다는 것도 보게 된다.

B학생 질문 1
1) 과학적 연구방법이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가?

A학생 : 과학은 알 수 없는 무지가 있다는 말처럼 아무리 과학지식이 타당하다고 인정받더라도 특정 상황에서 법칙의 반례가 나타나고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옳다고 생각할 수 없다. 이는 수학과의 차이일 것 같다. 수학을 증명하면 참, 거짓이 구분되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있다. 수학은 그럼 온전한가라고 본다면 인간의 직관적 공리에 근거하여 세워진 구조물이기 때문에 사람의 직관적 공리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공통된 진리로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인간의 관점에서 객관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절대적인 진리라고 말할 수 없을 것 같다.

코멘트 : 수학도 공리가 바뀌기도 하는가?

A학생 : 20세기 초반까지 지지받았던 가설, 공리가 바뀌기도 했다. (수학자 힐베르트) 하지만 논리학자가 이 부분에 대해 반증했고 수학자들이 증명되지 없는 명제가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 그래서 수학에서도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B학생 질문 2
지식을 얻는 목적은 진리 추구인가? 힘(유용성)을 얻기 위함인가?

A학생 : 1번 질문에 대한 답을 얻었다면 2번 질문에 대해 회의적이 될 것이다.

코멘트 : 진리 추구와 실용성을 둘 다 얻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대학 자체에서 진리 추구에 대해 점점 없애버리고(철학, 인문학 과목) 실용적으로 얻을 수 있는 학과만 강화시키는 현실이 있는 것 같다. 학교 교육에서 쓸데없지만 아는 것 자체가 좋은 교육도 필요한 시점이다.

B학생 질문 3
과학 신봉, 제국주의, 자본주의 모두 신념의 문제로 봐야 하지 않는가?(이런 질문하는 이유는 요즘 과학, 제국, 자본 모두 신념화되어 윤리로 사람의 행동을 결정하는 큰 세력, 힘이 되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함께 나눴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A학생 : 과학도 신념이 될 수 있다는 믿음에 대해 말하는 것 같다.

코멘트 : 어떤 부분에 대해 사람들은 비과학적이야 라는 생각 때문에 사라져 가는 것들이 많았다. 과학 신봉, 제국주의, 자본주의 역시 절대화하지 않고 상대화시켜 바라봐야 할 것 같다. 역사의 발전에는 과학, 제국, 자본이 큰 역할을 했지만 절대화하지 않고 객관적으로 해야 할 것 같다. 자본주의 교리(도그마)에 대해 다음에 같이 살펴볼 것이다.

B학생 : 요즘 20-30대에서 유행처럼 얘기하는 주식 투자, 영끌(영혼까지 끌어와서 투자)라는 현상이 자본주의에 대한 신념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현상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든다. 자본주의 교리에 대한 객관적인 입장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

코멘트 : 자본주의 교리는 자본은 재생산과 번영을 주기 때문에 옳다고 보지만 어제도 주식시장도 공매도로 말미암아 주식시장을 믿지 못함을 보여주는 예도 보여준다. 자본주의 반동으로 공산주의가 나왔지만 그 역시 인간의 탐욕으로 실패한 역사도 존재했다. 이제는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댓가를 주어야 한다는 가치관이 다시 세워져야 할 것이다.
또한 성경에서는 우리 가운데 항상 가난한 자들이 존재하고 우리가 가진 것을 항상 나눠져야 한다고 말씀하시는데 자본주의에서는 그것은 비과학이라고 배제하고 비판하고 자신의 탐욕대로 더 추구해야 한다는 생각에 대해 문제제기를 해야 할 것이다. 저자는 이 시대에 대한 문제제기도 함께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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