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독서 토론 모임 : 사피엔스 3부 대통합

역사적 흐름과 발전을 객관적으로 읽는 시선

by 낭만교사

지난주 2부 농업혁명에 이어 이번 주에는 3부 대통합에 대해 함께 읽고 토론했다. 분량이 많고 알아야 할 내용들이 많아서 좀 어려웠지만 함께 토론하면서 깊이 있는 토론이 되었던 것 같다.

<3부 대통합 요약>
역사는 어떻게 흘려가고 있고 인류가 어떻게 대규모로 연합할 수 있을까?(역사의 화살) (농업혁명 이후에 상상의 질서 더 강화되어 통합시켜 감 : 문화의 영향력, 보편적 질서) 그 역사의 흐름 속에서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무엇인가? 돈, 제국, 종교


1) 돈 : 화폐는 계속 바꿔왔음, 하지만 화폐의 가치는 존재함 세계의 돈은 전체 60조 달러, 시중에 유통되는 화폐는 6조, 나머지 은행계좌만 존재 돈의 본질은 신용이다. (소유의 종말)


2) 제국 : 제국은 양날의 검과 같아서 학살, 침략도 했지만 그들의 문화, 시스템으로 나라들이 보편적인 시스템을 구축하여 하나로 통합되어 갈 때 도움을 줌


3) 종교 : 종교는 차별과 의견 충돌의 원인이지만 인류를 통일시키게 만들었다. 보편적인 종교를 통해 전 세계가 함께 협력할 수 있다.

<인상적인 대목>
1) 돈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돈은 물질적 실체가 아니라 심리적 구조물이다 돈으로 거래하는 것은 자신들의 집단적 상상의 산물을 믿기 때문, 이런 신뢰를 창조하는 것은 정치, 사회, 경제적 관계의 매우 복잡하고 장기적인 네트워크이다. 그 가치는 순전히 문화적이다. 서로의 신앙에 동의할 수 없는 기독교인과 무슬림은 돈에 대한 믿음에는 동의함 돈의 어두운 면 : 서로의 신뢰는 인간, 공동체, 신성한 가치가 아니라 돈 자체 그리고 돈을 뒷받침하는 비인간적 시스템에 투자된다.


2) 그들이 우리가 될 때 인간은 본능적으로 우리와 그들을 나눈다. 그러나 제국은 공통의 문화를 전파하여 정통성을 얻고 모두를 우리로 보게 만든다. (로마 시민권, 아랍 제국, 근대 유럽인 이데올로기)

<개인적인 생각과 함께 토론할 질문>

첫 번째 질문 : 돈이라는 상상의 질서를 믿고 의지하는 대상이 되는가?

A학생 : 돈이 상상의 질서임을 인정하고 세상 사람들은 의지할 대상이 없기 때문에 돈을 의지하는 것 같다 전 세계적으로 돈이라는 상상 속 질서가 금융위기, IMF를 통해 돈을 의지할 대상이 아님을 깨닫게 되는 것 같다 하지만 이제는 돈보다 주식, 부동산으로 옮겨가는 것이 아닌가? 현대인들이 그만큼 피폐해졌음을 보여주는 것 같다 의지할만한 대상이 아니다

B학생 : 돈을 믿음으로 자신을 규정하고 그런 역할을 하게 된 것 같다 돈의 양에 의해 자신의 위치를 결정한다고 한다면 심리적으로 가능할 수 있지만 종교적 관점에서는 거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코멘트 : 비트코인은 네트워크상에서 가상화폐이다 돈이라는 상상의 질서가 사람들에게 가장 신뢰하는 모습이 비트코인이다 믿고 의지한다는 개념은 윤리적 개념이다 돈의 가치에 의지하고 삶을 투자한다 부동산 투기에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 '영끌'에 대해 어리석다
반대 예로, 베네수엘라에서는 전쟁 이후에 화폐보다는 다른 수단을 신뢰하기도 한다 의지할만한 대상이 아니다 또한 기독교에서는 돈을 맘몬이라고 규정하고 신격화하는 부분에 대해, 돈에 의해 인생과 사람을 끌려다니는 것에 한 번쯤 기억해보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돈보다 더 절대시 해야 하는 그 무엇이 있다는 생각들이 더 많아지게 되었다 그래서 저자는 돈에 대한 관점을 배울 때 끌려가지 않을 수 있다

두 번째 질문 : 제국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학살하고 파괴한 후에 보편적인 문화를 제공하고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것이 제국화에 정당성을 부여할 수 있을까?

코멘트 : 제국이라는 흐름을 역사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객관적인 해석이 될 것이다 하지만 제국주의의 파과적인 성향을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대안을 제시하고 함께 해결해갈 때 제국적 시스템이 필요하다

세 번째 질문 : 종교적 효과가 동식물을 동등한 존재에서 소유물로 끌어내렸다는 해석이 과연 맞을까?

코멘트 : 돈이 교환의 수단이 되고 가치를 신뢰하기 때문에 동식물을 소유의 대상, 관점의 전환이 일어나지 않을까? 그리고 기독교 사상의 흐름을 오해해서 정당성을 부여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흑인들도 소유물로 인식하고 조선시대의 천민들을 소유물로 여기기도 했다 이런 생각은 종교적 신념이 영향을 주었다 종교적 신념이 잘못되면 사람을 죽이는 쪽으로 나아가게 되었다(우생학, 나치당, 종교전쟁 등)

B학생 질문 : 종교가 차별과 의견 충돌시키는 종교도 있고 통일시키는 종교가 있을 텐데 다신론, 이신론, 일신론 등이 인류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알고 싶다

코멘트 : 종교의 시작을 수렵 사회에 애니미즘이라고 보았다 어떤 곳을 나무 숭배, 물 숭배 등이 있었다 문화 초기에 발생하는 종교가 다신론이다 각 신에 대해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것으로 관용하고 하나 되지는 않지만 공존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런 종교가 로마제국을 통해 제국이 원하는 표준, 통일을 제시하여서 나온 것이 일신론이라고 본다 이 과정에서 종교전쟁, 문화충돌이 되었음,하지만일신론(기독교)에서는 모든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평등하다는 문화적 신념을 제공하면서 인류를 통합시키는데 도움이 되었다

A학생 질문 : 로마제국에 대항한 민족(스페인)에 대한 이야기도 결국 로마 문화 안에서 표현하고 해석하는데 이런 과정을 어떤 관점으로 봐야 하는지, 제국의 관점으로 바라봐야 하는지 고민하게 된다

코멘트 : 제국의 비전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여러 민족과 문화를 통합하는 과정이 저자는 사피엔스의 특징으로 보았다 제국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사악한 이미지를 떠올리지만 문화가 통일, 융합되면서 사피엔스의 특징에서 보면 유효한 역사발전에 영향을 미쳤다 우리 민족에 대한 역사발전에 대한 악용된 수단으로 이용되었다(식민지 근대화론)

코멘트 : 역사의 흐름과 발전을 해석하고 이해하는데 유용한 지표가 될 것이다 세상을 보는 눈, 관점을 제공하는 것 같다 (돈의 흐름, 제국의 흐름, 종교) 경제를 알아가는 것, 자본권력(제국적 관점), 종교는 전 세계의 가치관을 주는 것에 효과적이다
서양과 한국이 마스크를 쓰는 문화적 태도도 달랐다 신념, 태도, 가치관에 영향을 주는 것이 종교이다 큰 가치, 질서가 공유되었기 때문에 잘 알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에디슨이 왜 발명왕이 되었지 아는가? 에디슨은 돈이 되는 발명만 했고 미국 제국주의의 뒷받침이 있었기 때문에 유명해지고 전 세계로 퍼지게 되었다

B학생 : 보이지 않는 개념이 상상의 질서인데 수학, 과학에서도 사람들의 약속을 전제조건으로 세워졌고 체계화되기 때문에 상상의 질서가 이해가 된다

<마무리>
A학생 : 토론하는 과정에서 더 책의 내용을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 그리고 현대사회에 함께 토론할 수 있는 주제들이 점점 나오는 것 같아 더 흥미롭다

B학생 : 세상의 흐름을 이해하는 객관적 관점을 제공하고 이해하는데 이 책이 유용한 것 같다

코멘트
역사는 예측하고 내다보는 순간 바뀐다(카오스적) 하지만 이 세상을 바라볼 때 어떤 관점으로 볼 때 전체적인 면을 역사 발전상을 파악할 수 있다 기독교적 입장에서는 우연적인 역사발전의 흐름으로 파악하지만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이끌어가심을 믿는 것이고 그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해가는 것이다. 그런 입장에서는 이런 내용이 역사의 흐름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는데 좋은 수단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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