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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교사 May 31. 2024

과학 독서 토론 모임 : 학습과학 특강(4)

교육신경과학의 미래

1. 서론 : 학습과학 특강 마지막 단원으로 교육신경과학의 미래에 대해 함께 토론해 보자


2. 본론

 - 발췌내용 : 의료분야와 교육 분야의 연구는 그동안 서로 다른 길을 걸어왔다. 교육과 연관되는 연구는 양적으로 많지만 교육 분야의 연구자와 교사들은 서로 단절되어 있다. 교사들은 연구결과에 접근하기 힘들고 연구팀의 일원이 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자신의 특정 필요와 문제를 다룬 연구를 찾기 힘들다. 연구자 또한 실제 교육 현장과는 멀리 떨어진 연구소에서 자신들의 관심사를 연구할 뿐이다. (교육자와 연구자의 단절) 대체로, 교육은 연구와 교육현장의 협업으로 성과를 내본 경험이 없다고 보면 된다.


- 마음, 뇌, 교육 즉 MBE 융합과학은 최신 연구방법들을 교육문제에 적용시키는 동시에 교사 등 교육 실무자들의 지혜를 연구과제에 포함시키는 것을 목표로 학제적 연구분야이다. MBE의 핵심 요소는 바로 연구자가 교육현장에 영향을 주고 현장의 교사가 연구에 영향을 주는 쌍방향 관계이다.


 - 현재 서구사회에서는 뇌를 인간의 정신모형으로 간주한다. 따라서 뇌는 우리의 신체적 건강, 영양 상태, 호르몬 시스템, 인간관계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뇌는 몸으로 구체화되는 행위에 의해 발달한다. 또한 세상에 대한 직접적인 행위를 통해 학습한다. 학습을 몸으로 구체화하는 행위로 바라보는 관점은 중요한 면에서 교육연구를 진전시킬 수 있다. 이 관점은 학습에서 신체적 건강이 하는 역할을 충분히 인정함으로써 학교기반 영양관리 및 운동 프로그램에 대한 논의를 촉발한다. 연구자들이 연구를 하면서 몸과 마음을 분리하여 보지 않도록 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 지식은 활동에 기반하고 그 활동은 뇌의 작동방식을 결정한다. 정보는 간단히 건네받을 수 없다. 직접 조작을 해보고 의문을 품고 적용해 볼 필요가 있다. 그런 면에서 교실은 학생들이 수업의 원자재를 자기에 맞게 변형하고 직접 적용하고 확인해 보며 나름의 이해를 구축하는 건설현장과도 같다. 이런 관점에서 학습은 능동적이고 구체화되며 맥락적이다. 따라서 교육연구라면 맥락 안에서, 즉 사람들이 실제로 지식을 구축하는 상황 속에서 학습을 연구해야 한다. 표준회 된 시험을 넘어 앞으로는 실제적인 학습과제를 포함하거나 교실에서 실시간으로 학습 여부를 확인하는 연구를 설계해야 한다는 뜻이다.


- 학교에서 연구학교로 : 연구학교는 교육자와 연구자가 공동작업으로 교육정책과 교수법을 조명하는 연구를 창출하고 미래의 연구자와 교사를 훈련시키는 곳으로써 대학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실제 학교여야 한다.


- 교사 : 이 책을 읽으면서 요즘 선생님이 설계하고 진행하는 창의 수업들이 생각났다. 기본적으로 PBL(문제기반학습)으로 학생 참여형 수업을 주로 하는데 학생들의 반응이 좋은 것 같아 일단 학생들에게 직접 디지털 기기를 통해 오프라인, 온라인상으로 함께 개인 또는 모둠별로 함께 능동적으로 참여하여 해결해가는 과정 자체가 교육적으로 큰 효과라는 생각이 들어 또한 뇌도 신체의 일부이고 운동을 통해 뇌의 기능이 향상되고 집중력이 커져서 학습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담임반 학생들과 꾸준히 운동을 했을 때 아이들의 성적과 집중력이 향상되었음을 직접 경험하면서 이 책 내용에 대해 더욱 공감하게 되었단다.


- 학생A : 정말 그런 것 같아요 고등학생들에게 계속 체력과 운동을 강조하시는데 학습과학 책을 읽으면서 과학적인 것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요즘 일요일 밤에 러닝을 하고 있는데 공부를 위해서라도 꾸준히 뛰어야겠어요


- 학생B : 저는 운동을 싫어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이 좀 바뀌는 것 같아요 여전히 운동은 싫어하지만 다시 도전해 봐야겠어요 그리고 교실에서 강의식 수업을 하면 그냥 듣고 끝나서 나중에 기억이 잘 나지 않는데 친구들과 어떤 미션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같이 얘기하고 같이 작성하는 과정에서 기억이 많이 나는 것 같아요 능동적 작업, 친구들과 의사소통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 중요한 것 같네요


- 교사 : 맞아 미래의 교육은 이제 조금씩 바뀌고 있고 디벗으로 학생 별로 태블릿 PC를 가지고 수업을 하는 환경 속에서 이런 학습과학 내용이 더욱 인식하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 이제 AI가 자신의 비서처럼 도움을 받는 세상이 오는데 교육에서도 기존 방식보다 좀 더 새로운 방식들을 도전하고 만들어가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 원래 학교가 가장 변화에 둔감하고 나중에 바뀌는데 이제는 변하는 세상을 가장 빠르게 수용하고 바꾸도록 요구받는 곳이 학교라는 생각이 드네


3. 결론 : 새로운 변화의 흐름에 학교와 수업과 교사들이 적응하고 변화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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