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일리(본명 이예진)와 내년 4월 결혼을 앞둔 사업가 최시훈이 예비신부 팬들을 향한 편지를 보냈다.
20일 최시훈은 “먼저 결혼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다. 많은 분들의 축하를 받아서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운을 떼며 편지를 게시했다.
그는 “1년 전 예진공주를 만나 무대하는 모습을 보고 아티스트로 반하게 되었고, 서로 살아왔던 이야기를 나누며 인간적으로 한 번 더 반해 한평생 지켜주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라며 에일리와의 러브 스토리를 전했다.
자신을 ‘부족한 사람’이라고 칭한 그는 “그래도 제가 그녀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것들이 있다. 부족한 남편으로 시작하겠지만 부족한 부분 많이 채워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그는 “재미없는 절 세상에서 제일 웃기다고 해주는 예진공주에게 평생 웃는 일만 가득하게 해주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최시훈은 “지난 예진이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인사드리고 약속하고 싶어 짧게 글을 적어보았다”고 글을 쓴 계기를 전하며 “세상에서 제일 멋진 여자 예진이를 한평생 지켜줄 자신 있다. 지켜봐달라”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앞서 에일리 소속사 A2Z는 “에일리가 최시훈과 내년 4월 20일 결혼한다”며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현재까지 약 1년 간 연인관계로 이어왔으며 애정과 깊은 신뢰로 지난 5월 결혼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한편 에일리는 2012년 가요계에 데뷔했으며 ‘보여줄게’,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저녁 하늘’ 등 여러 히트 곡을 냈다. 최시훈은 배우 출신으로 넷플릭스 ‘솔로지옥’을 통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현재 최시훈은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F&B 사업과 MCN 사업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