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터지고 말았다"" 포드의 승부수에 세계가 주목
포드 전기 SUV ‘퓨마 Gen-E’ 공개
퓨마 Gen-E (출처-포드)
포드가 유럽 시장을 겨냥한 전기 소형 SUV ‘퓨마 Gen-E’를 공개했다.
퓨마 Gen-E는 포드의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저렴한 모델로, 동급 대비 넓은 실내 공간과 뛰어난 실용성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머스탱 마하-E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
퓨마 Gen-E (출처-포드)
퓨마 Gen-E는 포드의 소형 SUV 퓨마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 버전이다. 외관은 머스탱 마하-E의 폐쇄형 그릴과 세련된 공기 흡입구를 적용한 전면 범퍼가 특징이며, 독창적인 디자인의 알로이 휠이 차량의 세련미를 더한다.
실내는 12.8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를 배치해 최신 기술을 반영했으며, 플로팅 스타일의 센터 콘솔을 적용해 다양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트렁크 용량은 하단 추가 수납공간인 기가박스를 포함해 574리터이며, 전면 트렁크도 43리터 용량을 제공해 실용성을 높였다.
성능과 효율성을 겸비한 파워트레인
퓨마 Gen-E (출처-포드)
퓨마 Gen-E는 전륜구동 싱글 모터 단일 사양으로 운영되며, 최고출력 166마력과 최대토크 29.6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는 8초가 소요, 최고속도는 160km/h이며, 배터리는 100kW급 급속 충전을 지원해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23분이 소요된다.
또한, 차량에는 43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완충 시 트림에 따라 WLTP 기준 최대 376km를 주행할 수 있다.
퓨마 Gen-E (출처-포드)
경쟁 모델인 지프 어벤져나 푸조 E-2008보다 소폭 짧은 주행거리만, 가격 경쟁력과 충전 효율성을 앞세워 소형 전기 SUV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포드는 유럽을 시작으로 퓨마 Gen-E의 판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가격은 유럽 시장 기준으로 퓨마 하이브리드 모델보다 약 400만 원 저렴한 수준인 3만 6,900유로(한화 약 5,500만 원)로 책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