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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드카 뉴스 Dec 18. 2024

그랑 콜레오스 사랑받더니 “한국인들 또 겨냥”

르노 2025년 세닉 국내 출시 예고
1회 충전 WLTP 기준 625km 주행
전기차 기술력과 디자인 철학 집약

세닉 (출처-르노)


르노가 차세대 전기 SUV ‘세닉’의 2025년 국내 출시를 공식화하며,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준비를 마쳤다.


유럽에서 이미 성능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세닉은 르노의 전기차 기술력과 디자인 철학을 집약한 모델로, 한국 시장에서도 큰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유럽에서 입증된 기술력과 성능

세닉 (출처-르노)


세닉은 올해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2024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유럽 시장에서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았다. 특히, 기아 EV9, 볼보 EX30, BMW 5시리즈 등 경쟁 차종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르노의 기술력과 상품성을 입증했다.


CMF-EV 플랫폼과 AmpR Medium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세닉은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전기차로, 87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최상위 트림은 1회 충전으로 WLTP 기준 최대 625km를 주행할 수 있다.


여기에, 최대 출력 160kW와 300Nm의 토크를 발휘하는 뛰어난 성능은 서울-대구 왕복 주행도 여유 있게 소화할 수 있는 수준이다.


세닉 (출처-르노)


이와 함께, 기본형은 60kWh 배터리로 418km를 주행하며, 전기모터 출력은 170마력에서 최상위 트림 218마력으로 향상된다. 충전 성능도 뛰어나, 각각 130kW와 150kW 급속 충전을 지원해 실용성을 더했다.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실내 공간

세닉 (출처-르노)


세닉의 디자인은 미래지향적 감성과 독창성이 돋보인다. 전면부에는 새로운 로장주 엠블럼과 시그니처 헤드램프가 적용돼 세련미와 브랜드 정체성을 동시에 담았다.


마름모 패턴 그릴과 날렵한 헤드램프 디자인은 차량에 강렬하고 현대적인 인상을 더했으며, 후면부의 화살표 모양 테일램프는 차체를 더 넓어 보이게 한다.


실내는 패밀리 SUV의 실용성을 강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감각을 잃지 않았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9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춘 L-Shape 레이아웃은 시각적 편안함과 편리함을 제공한다.


세닉 (출처-르노)


여기에, 트렁크 공간은 기본 545ℓ에서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1,670ℓ까지 확장 가능하며, 평평하게 설계된 바닥은 모든 탑승객에게 편안함을 제공한다. 또한, 솔라 베이 루프는 다양한 모드를 지원해 개방감을 극대화한다.


첨단 기술과 차별화된 사양

세닉 (출처-르노)


세닉은 최신 ADAS와 다양한 첨단 사양으로 무장했다. 기본 트림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기능이 포함되며, 상위 트림에서는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운전석 마사지 시트, 음주 측정기 등 고급 옵션이 제공된다.


더불어, 르노의 첨단 배터리 컨디셔닝 시스템을 적용해 주행 효율성과 충전 편의성을 강화했으며, 이를 통해 전기차의 기술적 한계를 넘어선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세닉은 단순한 전기차를 넘어선 새로운 전동화의 상징”이라며 “한국에서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핵심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닉 (출처-르노)


한편, 르노는 이번 세닉의 출시를 통해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를 아우르는 전동화 전략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국내 출시 가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재 유럽 기준으로 세닉의 기본형 가격은 현대차 코나 EV보다 소폭 저렴한 3만 8,703유로(한화 약 5,840만 원)로 책정됐기 때문에 이와 유사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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