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0 트랙 택시 (출처-제네시스)
제네시스가 GV60 마그마에 이어 G70 마그마를 두 번째 고성능 마그마 모델로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자동차 매체 모터 어쏘리티(Motor Authority)는 제네시스가 G70을 마그마 프로그램의 차기 주자로 검토 중이라고 보도하며, 고성능 세단 시장에서 제네시스의 입지 확대를 예고했다.
G70 트랙 택시 (출처-제네시스)
G70 마그마는 BMW M3, 메르세데스-AMG C 63과 같은 고성능 세단과 직접 경쟁할 모델로, 기존 G70의 성능을 크게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G70은 2.5L 가솔린 터보 엔진(최고출력 304마력)과 3.3L V6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최고출력 373마력)을 탑재하고 있다.
하지만 마그마 버전에서는 고출력 전기 모터를 결합하거나 터보 성능을 강화해 최고출력 500~600마력에 달하는 성능을 발휘할 가능성이 있다.
G70 트랙 택시 (출처-제네시스)
G70 마그마는 기존 G70 대비 더 공격적인 외관과 성능 업그레이드를 통해 차별화될 전망이며, GV80 쿠페 콘셉트와 GV60 마그마의 디자인 요소를 이어받아 볼륨감 있는 전면부 펜더, 카본 리어 디퓨저, 스포일러, 경량 휠, 그리고 독특한 마그마 컬러를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
제네시스 북미 제품 기획 총괄 애시 코슨은 인터뷰에서 “G70은 마그마 프로그램에 최적화된 모델”이라며, “구매자의 평균 연령이 41세로 제네시스 모델 중 가장 젊고, 열정적인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특성은 제네시스가 마그마를 통해 고성능과 럭셔리를 젊은 세대에게 어필하려는 전략과 일치한다.
한편, GV60 마그마가 2025년 양산에 들어가는 만큼 G70 마그마는 이르면 2026년 출시가 예상된다. 제네시스가 M3와 C 63에 맞먹는 성능을 G70 마그마에 구현할 경우, 고성능 럭셔리 세단 시장에서 또 다른 강자로 떠오를 전망이다.
G70 트랙 택시 (출처-제네시스)
또한, 업계 관계자는 “G70 마그마는 제네시스가 G70의 상품성을 재조명하고, 고성능 세단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이려는 시도”라고 분석하며, 2세대 G70 출시 가능성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