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호주 시장에 신형 픽업 트럭 출시 확정
기아자동차가 토요타 하이럭스, 포드 레인저 등과 경쟁할 픽업 트럭을 2025년 호주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몇 년간 이 차량과 관련된 그 어떠한 소식도 들리지 않아 이 모델이 출시되지 않을 것을 우려했지만, 다행히도 지난 3월 기아가 두 대의 전기 트럭을 개발 중에 있음을 확인하였다.
첫 번째는 현대자동차의 E-GMP 전기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모델이고 두 번째는 신흥 시장에 초점을 맞춰 출시되는 모델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두 번째 모델은 호주 시장에 먼저 출시할 것으로 보이며, 전기차로만 판매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아 오스트레일리아는 가장 최근 현지 대리점과의 회의에서 이 모델을 확인했으며, 이 차량이 토요타 하이럭스와 포드 레인저 등과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아는 이 차량의 벤치마크 테스트를 위해 토요타 하이럭스와 포드 레인저 모델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차량의 대한 세부 정보가 전부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이 모델은 중형 픽업 트럭으로 경쟁 모델들과 비슷한 견인 및 운반 능력을 갖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최대 1,000kg의 적재량을 운반할 수 있고 최대 견인 등급은 최대 3,500kg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 오스트레일리아는 이 픽업 트럭이 디젤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될 것임을 확인했고, 가장 유력한 것으로는 기아 쏘렌토와 현대 싼타페에 사용된 2.2리터 CRDi 4기통 터보 디젤일 것으로 추측되며, 모하비의 3.0리터 터보 디젤일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이 중형 픽업 트럭은 먼저 디젤 파워트레인으로 출시한 이후 전기 버전으로도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 자동차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픽업 트럭은 한국에서 판매되는 기아 모하비 SUV와 공유될 가능성이 높은 새로운 래더 프레임 섀시 기반으로 설계됐다. 래더 프레임 섀시는 두 개의 긴 평행 빔으로 구성된 섀시 유형으로 이 빔은 크로스 멤버로 연결되어 있고, 높은 강도와 내구성으로 유명해 트럭과 SUV에 자주 사용되고 있다.
올해 초에 촬영된 스파이 사진에는 그릴, 헤드라이트, 앞 범퍼, 앞 펜더, 캐빈, 앞문 등 모하비의 차체로 장식된 프로토타입이 포착됐고, 이 프로토타입이 임시 부품을 사용한 것인지 아니면 실제로 모하비와 많은 외관 부품을 공유할 것인지는 아직 확실하게 알려진 바가 없다.
위드카 뉴스(info@with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