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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차종 다 제쳤다”…한국 출시 앞두더니 美서 대박

by 위드카 뉴스

이쿼녹스 EV 美서 흥행 기록
2024년 3분기 9,722대 판매
경쟁 모델과 4천대 이상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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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쿼녹스 EV (출처-쉐보레)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쉐보레 이쿼녹스 EV가 예상 밖의 흥행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합리적인 전기차를 목표로 개발된 이쿼녹스 EV는 2024년 3분기 동안 9,772대라는 뛰어난 판매 실적을 올리며 동급 경쟁 모델을 압도했다. 이에 따라 내년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이쿼녹스 EV가 한국 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킬지 관심이 쏠린다.


판매량으로 입증된 경쟁력, 동급 모델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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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쿼녹스 EV (출처-쉐보레)


쉐보레 이쿼녹스 EV는 올해 3분기 미국 시장에서 9,772대가 판매되며 닛산 아리야, 토요타 bZ4X, 스바루 솔테라 등 경쟁 모델을 4,000대 이상 차이로 따돌렸다.


누적 판매량은 14,043대로, GM의 전기차 판매를 이끄는 주력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단순한 판매 실적을 넘어 이 모델의 경쟁력을 시장에서 입증한 결과다.


특히, 이쿼녹스 EV는 보급형 전기차라는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주행거리와 가격 대비 성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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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쿼녹스 EV (출처-쉐보레)


현재 미국 시장 기준, 최저 트림 가격이 3만 4,995달러(한화 약 5,100만 원)에 불과하며, 연방 세금 공제를 적용하면 2만 7,500달러(한화 약 4,000만 원) 수준까지 낮아질 수 있다.


또한, 성능에서도 부족함이 없다.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이 모델은 전장 4,845mm, 휠베이스 2,954mm의 차체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여기에, 150kW급 고속 충전 시스템으로 10분 충전 시 112km를 주행할 수 있는 점도 큰 강점이다.


실용성과 기술력의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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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쿼녹스 EV (출처-쉐보레)


이쿼녹스 EV의 또 다른 강점은 실용성이다. 뒷좌석을 접으면 트렁크 공간이 최대 1,614ℓ에 달해 캠핑과 같은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하다.


이 외에도 204마력의 출력, 33.5kg·m의 토크, 483km의 상온 복합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히트펌프와 원페달 드라이빙 같은 첨단 기술을 탑재해 효율성도 놓치지 않았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역시 돋보인다. 17.7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구글 앱이 통합된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시스템은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이처럼 다방면에서 ‘합리적’을 뛰어넘는 매력을 보여준 덕분에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


국내 시장에서도 흥행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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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쿼녹스 EV (출처-쉐보레)


한편, 쉐보레는 이쿼녹스 EV를 내년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모델은 LG에너지솔루션에서 공급받은 86.4kWh 배터리를 장착할 예정으로 1회 충전 시 상온 복합 기준 483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 같은 수치는 경쟁 차종과 비교해도 우수한 수준이며, 전기차 보조금 혜택까지 더해지면 더욱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또한, 이쿼녹스 EV는 차별화된 실용성과 첨단 기술을 앞세울 예정으로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면 아이오닉5, EV6 등 국산 전기차와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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