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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드카 뉴스 Jun 29. 2023

“이게 돼?” 자율주행 탑재한 벤틀리의 첫번째 전기차

첫 순수 전기차는 4인승 GT 모델 유력

벤틀리는 2030년까지 전체 차량 라인업을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2026년에 브랜드의 첫 순수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새로운 모델에는 ‘모빌아이 슈퍼비전’ 기반의 레벨 3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다.

벤틀리 EXP 100 GT 콘셉트

이는 벤틀리 CEO 애드리안 홀마크의 최근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혀진 사실로, 벤틀리의 첫 순수 전기차는 초기에 고속도로와 자동 주차 등의 부분 자율주행이 가능하다가 점차 자율주행 기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벤틀리의 첫 순수 전기차는 폭스바겐 그룹의 PPE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될 예정인데, 이 플랫폼은 아우디 e-트론 GT와 포르쉐 타이칸의 J1 플랫폼을 진화시킨 버전이다.


이를 통해 800볼트 아키텍처를 사용하여 최대 350kW의 급속 충전을 할 수 있다.


총 11개 카메라 센서가 장착된 모빌아이 슈퍼비전 탑재


이전에 벤틀리는 ‘Beyond 100 가속화’ 전략을 통해 2025년부터 매년 새로운 전기차를 출시하여 지속 가능한 럭셔리 모빌리티의 표준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벤틀리의 첫 순수 전기차는 기존 모델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라인업에 추가되며, 전통적인 리무진 스타일이 아닌 4인승 GT 모델로 선보일 예정이다.

벤틀리 EXP 100 GT 콘셉트

신규 모델에는 모빌아이 슈퍼비전이 탑재될 예정이며, 이 시스템은 장거리 7개, 근거리 4개의 총 11개 카메라 센서와 자율주행 기술의 ‘두뇌’ 역할을 하는 두 개의 EyeQ 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핸즈프리 고속도로 주행, 자동 주차, 긴급 상황 회피 등의 기능이 제공된다.


벤틀리의 첫 순수 전기차, 2025년을 목표로 했지만 소프트웨어 개발 문제로 연기


벤틀리는 지난해에 2030년까지 탄소 중립을 목표로 세우고, 이를 위해 2025년부터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를 영국 크루 본사에서 설계, 개발 및 생산하기로 계획했었다.

벤틀리 EXP 100 GT 콘셉트

하지만, 폭스바겐 그룹의 소프트웨어 개발에 발생한 일련의 문제로 인해, 벤틀리의 첫 순수 전기차 출시 계획은 1년 늦춰졌다.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모빌보헤’는 프로젝트 ‘아르테미스’를 통해 개발 중인 아우디의 순수 전기 플래그십 모델과 벤틀리 첫 순수 전기차가 최대 3년까지 예정보다 늦게 출시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폭스바겐 그룹 내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한 것이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폭스바겐 그룹의 소프트웨어 부문을 담당하는 카리아드(CARIAD)가 새로운 소프트웨어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벤틀리 EXP 100 GT 콘셉트

이로 인해 그룹 내 하위 브랜드의 전기차 출시 계획을 대대적인 수정할 수 밖에 없다고 전하였다.


위드카 뉴스(info@with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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