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공군 / 출처 : 대한민국 공군
DEFENCE BLOG와 ARMY RECOGNITION 등 해외 군사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미 국무부 측이 한국에 대한 AGM-65 매버릭 공대지 미사일 추가 판매를 승인했다.
AGM-65 매버릭은 우리 공군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공대지 미사일 중 하나이며 외신은 이번 무기 도입을 통해 한국이 급변하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상황에서 충분한 무장을 갖추게 하겠다는 미국의 결의를 강조한다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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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측 발표에 따르면 이번에 미국이 승인한 AGM-65G2 매버릭은 도합 44발이며 금액은 약 3,400만 달러이다. 이는 한화로 약 478억 원의 금액이며 이번 승인에는 내용에는 미사일과 함께 기술 및 군수 지원 서비스도 포함된다.
외신들은 한국이 이미 과거부터 구형 AGM-65 매버릭을 운용하고 있었던 만큼 이번 계약이 이례적인 것은 아니라 언급했다.
미 국무부 등 관계 부처 역시 신형 매버릭을 한국군이 사용하는 데 있어 체계 통합 등의 문제는 없을 것이라 전망했으며 신형 매버릭 도입이 마무리되면 양국의 연합 작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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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M-65 매버릭은 197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실전 배치된 이후 30개국 이상에서 사용하는 대표적인 공대지 미사일이다. 매버릭은 개발 버전에 따라 57kg 또는 135kg의 탄두 중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고도에서 발사 시 최대 27km의 사거리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AGM-65 매버릭은 걸프전 등의 실전에도 투입된 바 있으며 장갑차 같은 기갑 표적부터 방공 시스템과 군 보급 시설 등 광범위한 표적을 공격할 수 있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공중에서 지상 표적을 공격하기 위한 공대지 미사일임에도 불구하고 해상 표적까지 타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은 F-15K를 비롯해 KF-16 등의 주력 전투기에서 매버릭을 사용하고 있으며 국산 경전투기인 FA-50도 주요 공대지 무장으로 매버릭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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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미국이 판매를 승인한 미사일은 AGM-65 매버릭 중에서도 AGM-65G2다. 해당 미사일은 이전보다 성능이 향상된 신관과 추진체를 탑재해 관통력과 사거리 등에서 적성국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여기에 한국과 미국이 공동으로 임무를 수행함에 있어 상호 작전의 호환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도 외신이 주목하는 요소다.
최근 들어 한국이 미국산 무기 체계를 추가 도입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어 자국 무기 구매를 강조하는 트럼프 미 대통령을 염두에 둔 행보라는 시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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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얼마 전 네 번의 입찰 끝에 최종적으로 미국 기업이 제작할 조기경보기 4대를 추가 도입하기로 결정했으며 이후 며칠 지나지 않아 매버릭 미사일 판매 승인 소식이 전해졌다.
이처럼 한국이 다시 한번 미국제 무기 도입을 늘리는 것은 미국과의 군사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이란 분석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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