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블레이저 EV 출시 임박, 디자인은 이런 모습?
총 4가지 트림 중 2LT, RS 여름 출
북미 시장에서 쉐보레 블레이저 EV의 출시가 가까워지고 있다. 지난달 말, GM의 첫번째 블레이저 EV가 라모스 공장에서 출고됐다.
쉐보레 블레이저 EV이 차량은 GM이 개발한 얼티엄 플랫폼 기반의 중형 전기 SUV로, 얼티엄 플랫폼은 그 유연성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중소형 전기차부터 상용 전기트럭, 그리고 고성능 전기차까지 다양한 범위의 차량에 적용될 수 있어 대형 픽업트럭인 실버라도 EV까지 만들어낼 수 있다.
쉐보레 블레이저 EV블레이저 EV는 총 4가지 트림, 1LT, 2LT, RS, SS를 제공하며, 이 중 올 여름에 우선 출시될 모델은 2LT와 RS다.
이 두 모델의 가격은 각각 4만 7595달러(한화 약 6217만원), 5만 1995달러(한화 약 6792만원)로 설정됐다.
쉐보레 블레이저 EV 1LT 트림, 2024년 출시 예정
2LT와 RS 트림의 1회 충전 시 항속거리는 각각 472km와 515km(GM 자체 인증)에 이른다.
2LT 트림은 전륜 또는 사륜구동, RS 트림은 전륜구동·후륜구동·사륜구동 중 선택이 가능한데, 이러한 유연성은 얼티움 플랫폼 덕분이다.
쉐보레 블레이저 EV2LT 트림과 RS의 외관 차이는 두드러진다. 전면 양쪽 DRL이 연결된 디자인의 호라이즌 수평 라이트는 RS 트림 이상에서만 볼 수 있다.
전면 그릴 디자인도 다른데, RS 이상은 그릴 부분이 검은색 처리가 됐지만, 1LT와 2LT 트림은 차체 색상과 같다.
쉐보레 블레이저 EV실내 디자인은 매우 화려하다. 17.7인치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되어 있으며, 운전석 계기판은 11인치 컬러 디스플레이를 사용한다.
또한, 전기차에 어울리는 컬럼식 기어 쉬프터를 도입했고 센터 콘솔에는 다양한 수납 공간이 마련됐다.
쉐보레 블레이저 EV블레이저 EV가 북미 시장에서 경쟁을 펼칠 주요 상대는 현대 아이오닉5와 기아 EV6이다.
특히, 2024년 출시될 예정인 1LT 트림은 아이오닉5와 시작 가격이 거의 같아, 현대차그룹과의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IRA법에 따라 전기차 구매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악재와 함께 경쟁력 있는 상대가 등장한 상황에서, 블레이저 EV는 7500달러(한화 약 978만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블레이저 EV의 국내 출시는 내년으로 예상된다.
위드카 뉴스(info@withnew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