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약 1,600만 원대에 구매 가능한 마쓰다의 소형 해치백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연비, 내구성, 실내 구성까지 고루 갖춘 이 모델은 일본 내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마쓰다2는 2014년 첫 출시 이후 매년 소소한 개선을 거치며 생명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2026년형은 새로운 디자인보다는 사용자 중심의 실용적인 변화가 주를 이룹니다.
예를 들어, 기본 트림인 15C II는 뒷좌석 60:40 분할 폴딩 기능과 틴티드 리어 윈도를 기본화하여 공간 활용도를 높였습니다.
상위 트림일수록 디지털 TV 튜너, 360도 카메라 같은 고급 편의 사양이 탑재되며, 열선 시트와 열선 스티어링 휠도 기본 제공됩니다.
마쓰다2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단연 연비입니다.
1.5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지만, 전륜구동 모델은 복합 약 20km/L를 기록할 정도로 매우 효율적입니다.
사륜구동 차량도 약 18km/L로, 소형차 시장에서 높은 수준의 연비를 보여줍니다.
실제 운전 환경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연료비 부담을 줄이기엔 충분한 수치입니다.
마쓰다2는 차체가 작아 도시 주행에 매우 최적화되어 있다는 평을 받습니다.
회전반경이 짧고 주행 안정성도 뛰어나 번화가나 골목길에서도 운전이 수월합니다.
실내도 군더더기 없이 꼭 필요한 기능 위주로 설계돼 운전자가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뒷좌석 폴딩이 기본화되어 적재 공간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일본 기준 172만 엔부터 250만 엔 수준이며, 한화로 약 1,622만 원에서 2,358만 원 정도입니다.
한국 출시 계획은 아직 없지만, 이 가격대에 '잔고장 없는 차'라는 마쓰다의 명성은 여전히 설득력 있는 경쟁 요소입니다.
대대적인 변화를 피하면서도 정확히 필요한 개선을 해온 마쓰다2의 전략은 소형차 시장에서 보기 드문 접근 방식으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