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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원씩 따박따박”…지금 한국에선

by 위드카 뉴스
Status-of-Foreign-Workers-1024x576.jpg 외국인 취업자 현황 /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한국에서 외국인 취업자가 110만 명을 넘어서며 노동시장의 새로운 국면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출신 인력과 한국계 중국인의 존재감이 점점 더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일상 속 깊숙이 스며든 외국인 노동자




외국인 노동자가 단순히 일부 산업을 보조하는 역할을 넘어, 일상 곳곳에서 쉽게 마주치는 존재로 바뀌고 있습니다.


공항 입국장부터 시작해 공장, 식당, 그리고 서비스 현장에 이르기까지 외국인 인력의 활동 무대는 매우 넓어졌습니다.


한국계 중국인을 포함한 중국 출신 인력이 이 변화의 중심에 서 있으며, 이들의 숫자는 급속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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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만 명 중 70%, 실제로 일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 상주하고 있는 외국인은 169만 명을 넘어서며 1년 사이 13만 명 이상 늘었습니다.


그중 10명 중 7명은 실제로 경제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고용률은 상승하고 실업률은 오히려 낮아진 상황입니다.


이는 노동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의 존재가 통계상으로도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고정관념을 깨는 소득 수준



눈여겨볼 점은 이들의 소득 구조입니다.


전체 외국인 임금근로자 중 절반 이상이 월 200만~300만 원의 급여를 받고 있으며, 300만 원 이상을 받는 이들도 3분의 1이 넘습니다.


Status-of-Foreign-Workers2-1024x575.jpg 외국인



과거 '저임금 노동자'라는 이미지로는 더 이상 설명하기 어려운 변화입니다.


근로 시간도 주 평균 42시간으로, 내국인과 큰 차이 없는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주 경로도 다양해지다




외국인 노동자의 국적과 체류 배경은 다양합니다.


한국에 체류 중인 외국인 중 약 50만 명은 한국계 중국인이며, 베트남 국적자도 27만 명 정도입니다.


특히 유학생의 증가가 눈에 띄며, 이들은 학업에서 취업으로 이어지는 경로를 통해 노동시장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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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정부의 정책적 유치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로 풀이됩니다.


이들의 활동 업종도 제조업을 넘어 도소매, 음식점, 서비스업 등으로 다양화되었습니다.


이는 산업 구조 변화에 따라 외국인 노동이 함께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직장 만족도 역시 상승하며, 점점 더 안정적인 근로 환경이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수도권 집중, 특정 국적 쏠림 등 구조적 과제도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외국인 노동자는 이제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 이 변화가 일시적인지 구조적인 흐름인지는 더 지켜봐야 할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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