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안정 후 2024년 출시 계획
제너럴 모터스가 2024년에 출시 예정인 고급 주행 보조 시스템 ‘울트라 크루즈’의 출시를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올 연말 판매 예정인 캐딜락의 순수전기 플래그십 ‘셀레스틱’에서도 해당 시스템을 만날 수 없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지시간 31일, 일부 외신 보도에 따르면 제너럴 모터스는 최근 열린 자율주행 세미나에서 ‘울트라 크루즈’가 캐딜락 셀레스틱에 우선 탑재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사실상 출시 연기를 시사한 것이다.
제너럴 모터스 관계자는 또한 시스템이 보다 안전하게 사용된다는 확신을 갖기 위해 2024년 ‘울트라 크루즈’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너럴 모터스가 설계한 ‘울트라 크루즈’는 앞서 사용되던 ‘슈퍼 크루즈’와 마찬가지로, 운전자가 차량 주행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다만, ‘울트라 크루즈’는 미국 내 대부분의 공공 도로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슈퍼 크루즈’와 차별화되어 있다.
‘슈퍼 크루즈’가 미국자동차공학회(SAE) 기준 자율주행 레벨3에 가장 가깝다는 평가를 받은 만큼, ‘울트라 크루즈’는 보다 향상된 주행 보조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어 왔다.
이와 더불어 알려진 특징은, ‘울트라 크루즈’는 20개 이상의 센서, 라이다, 레이더, 카메라 등을 기반으로 작동되며, 새로운 컴퓨터 시스템과 운전자의 주의 설정에 의해 제어된다는 것이다.
제너럴 모터스는 해당 기능이 악천후와 로터리 등을 포함한 모든 운전 상황의 95%에서 작동한다고 주장한다. 만단, 아직도 다양한 과제를 남기고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한편 제너럴 모터스의 현재 데이터에 따르면 약 8만 대의 차량에 ‘슈퍼 크루즈’가 탑재되어 있으며, 제조사는 올 연말까지 22개의 자사 차량 모델에 해당 시스템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드카 뉴스(info@with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