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 깡패'로 불리던 기아 니로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4년 만에 상품성을 강화한 '더 뉴 니로'는 달라진 디자인과 첨단 사양으로 다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니로는 준수한 연비와 귀여운 디자인으로 실용적인 SUV를 찾는 이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누려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1만 3,600대에 그치는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9.2%의 감소율을 보였습니다.
동급 전기차인 EV3가 같은 기간 약 1.5배 더 많이 팔린 것과 비교하면 니로의 경쟁력이 떨어졌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는 2세대 니로가 출시된 지 약 4년이 지나며, 내외부 사양이 경쟁 모델에 비해 다소 노후화되었기 때문입니다.
더 뉴 니로는 먼저 전면부 디자인에서 기아 특유의 패밀리 룩을 강조했습니다.
수직과 수평의 라인을 강조한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주간 주행등으로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측면은 SUV 다운 강인함을 살리기 위해 휠 아치 클래딩과 도어 하단 장식이 더해졌고, 뒷문과 범퍼 디자인도 시각적으로 충분한 볼륨감을 줍니다.
실내도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12.3인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하나로 연결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시각적 몰입감과 직관성을 높였습니다.
전반적인 인테리어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실용성을 해치지 않은 점이 특징입니다.
기아는 3월 중 더 뉴 니로의 트림별 세부 사양과 판매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계획입니다.
기아 측은 “실용적 가치 위에 트렌디한 디자인을 더한 더 뉴 니로가 소비자 만족도를 크게 높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니로는 세계 여성 올해의 차, 영국 올해의 차, 독일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 등 해외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더 뉴 니로가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