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사람을 밀어냈다…

by 위드카 뉴스
hyundai-cost-gap-crisis-with-chinese-cars-1024x576.jpg 현대자동차 / 출처 : 연합뉴스

테슬라와 중국 전기차가 빠르게 저렴한 생산 시스템을 완성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기 위해 현대차도 첨단 자동화 기술 도입을 본격화하고 있으나 넘어야 할 숙제가 많습니다.


생산 공정의 진화, 효율은 높지만 부담도 크다




최근 자동차 업계는 단순히 전기차로 전환하는 수준을 넘어, 제조 공정 자체를 혁신하려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과 테슬라가 공장을 자동화하면서 생산 단가를 파격적으로 낮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대차도 싱가포르의 글로벌 혁신센터를 통해 스마트 팩토리 기술을 확보했지만, 이를 국내에 적용하는 데에는 복잡한 사회적 고려가 따릅니다.


hyundai-cost-gap-crisis-with-chinese-cars-1-1024x576.jpg 현대차 그룹 고가반 로봇 활용 AGV 차체 라인 / 출처 : 연합뉴스



고용 안정과 기술 도입의 균형, 그 사이에서 고심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로봇 가동, 유지비는 사람의 4분의 1




전문가들은 로봇 공정을 도입할 경우, 장기 비용 절감 효과가 뚜렷하다고 말합니다.


24시간 가동이 가능한 로봇은 인건비 대비 유지비가 약 4분의 1에 불과하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또한, 휴식 시간 없이 일정한 속도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 생산 효율성도 높아집니다.


특히 ‘하이퍼캐스팅’ 같은 신공법은 수천 번의 용접 과정을 생략하며 비용과 품질 면에서 모두 유리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hyundai-cost-gap-crisis-with-chinese-cars-2-1024x576.jpg 현대차 울산공장 / 출처 : 연합뉴스



자동화의 그늘, 사라지는 일자리




자동화 도입에는 불가피하게 인력 감축이라는 그림자가 함께합니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보다 부품 수가 30% 정도 적어 현장 인력 자체가 줄어드는 구조입니다.


여기에 제조 공정 자동화가 더해지면서 근로자들이 체감하는 고용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현대차 노조가 기술 도입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단순한 기술 도입 반대가 아니라 변화 속에서 일자리를 지키려는 현실적인 고민이 작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hyundai-cost-gap-crisis-with-chinese-cars-3-1024x576.jpg BYD / 출처 : 연합뉴스



사람과 기술이 공존하는 방향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자동화 흐름을 피할 수 없다면, 연착륙 전략이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읍니다.


절감된 비용을 기존 인력의 재교육 및 고부가가치 직무로의 이동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기계가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기계를 관리하며 더 고도화된 작업을 수행하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것이죠.


글로벌 경쟁력과 국내 고용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이제는 ‘효율’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해법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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