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25% 된다더니”…車 업계 초긴장

by 위드카 뉴스
korean-auto-industry-crisis-tariff-increase-1024x576.jpg 한미 자동차 관세 / 출처: 연합뉴스

미국발 관세 인상 경고에 국내 자동차 업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만약 실제 인상된다면, 수조 원 규모의 손실은 물론 업계 전체가 위기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다시 관세 압박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최근 한국산 자동차에 대해 현재 15%인 관세를 25%로 인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국이 한미 무역 합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 같은 주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한국과 미국은 자동차 관세를 15%로 낮추고, 한국이 미 전략 산업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는 조건으로 무역 합의에 이른 바 있습니다.


korean-auto-industry-crisis-tariff-increase-1-1024x576.jpg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 출처 : 연합뉴스



그러나 2,0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분할 지급 관련 법안이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 않으면서, 다시 관세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현대차·기아, 또다시 ‘이익 역설’ 직면하나




실제 25% 관세가 적용됐던 지난해 2~3분기, 현대차·기아는 약 4조6천억 원 규모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내 판매량은 사상 최고치를 찍었지만, 높은 관세로 인해 실제 영업 이익은 오히려 큰 폭으로 줄어드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현대차·기아는 같은 해 미국에서 총 183만 대를 판매하며 시장 점유율 11.3%를 기록했지만, 수익성에는 타격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관세가 다시 25%로 오를 경우, 올해만 해도 5조 원 이상의 영업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korean-auto-industry-crisis-tariff-increase-2-1024x576.jpg 현대차·기아 본사 사옥 / 출처 : 연합뉴스



한국GM, 철수설 재점화 우려




국내 생산량의 80% 이상을 미국으로 수출하는 한국GM 또한 이번 사태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관세 인상이 현실화되면, 한국GM의 철수설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정부 대응 속도…미국과 긴밀 소통



정부 역시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대응에 나섰습니다.


재정경제부는 현재 미국 측 의중을 파악 중이며, 국회의 법안 논의 상황을 미국에 설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캐나다 잠수함 사업 지원 일정 중에도 미국 방문 일정을 마련해 관세 문제를 협의할 계획입니다.


korean-auto-industry-crisis-tariff-increase-3-1024x576.jpg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 출처 : 연합뉴스



국내 자동차 산업이 수출로 높은 수익을 내고 있는 만큼, 이번 사안이 장기화될 경우 업계 전반의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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