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시장에서 고전 중인 메르세데스 벤츠가 분위기 반전을 위해 본격적인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대규모 신차 출시와 더불어 파격적인 판매 전략 변화까지 예고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올해 안에 총 10종의 신차를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기차 트렌드를 반영한 전동화 차량 4종을 포함하고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출시 예정인 모델로는 '디 올 뉴 일렉트릭 CLA', '디 올 뉴 CLA 하이브리드', '디 올 뉴 일렉트릭', 그리고 '디 올 뉴 일렉트릭 GLB'가 있습니다.
이들 가운데 ‘디 올 뉴 일렉트릭 CLA’와 ‘디 올 뉴 CLA 하이브리드’에는 벤츠의 차세대 운영 시스템 ‘MB.OS’가 최초로 탑재됩니다.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운전자를 보조하며, MMA 모듈형 아키텍처도 적용돼 전기차 플랫폼의 진화를 한눈에 보여줍니다.
벤츠는 새로운 판매 방식 ‘리테일 오브 더 퓨처’도 국내에 도입할 예정입니다.
이 방식을 통해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조건의 가격과 재고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기존에는 11개 딜러사마다 재고와 가격 정책이 달라 소비자 불편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이러한 비효율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벤츠는 이미 독일, 영국, 스웨덴 등 12개 국가에서 이 방식을 운영중이며, 딜러사의 업무 효율성과 소비자 만족도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것이 핵심입니다.
벤츠는 지난해 BMW에 이어 수입차 판매량 2위를 기록했지만, 그 아성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3위인 테슬라가 불과 8,500여 대 차이로 바짝 뒤쫓고 있기 때문입니다.
BMW는 7만7,127대를 판매한 반면, 벤츠는 6만8,467대, 테슬라는 5만9,916대를 기록했습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3위권 이하 브랜드와의 판매량 격차가 3만대 이상이었지만, 테슬라는 그 간극을 크게 좁혀온 상황입니다.
이에 벤츠는 전례 없는 수준의 신차 출시와 새로운 판매 전략 추진을 통해 다시 한 번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벤츠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판매 방식 개편과 함께 서비스 향상에도 힘을 쏟겠다는 계획입니다.
전기차 중심의 라인업 재편과 AI 기반 차량 운영 시스템까지 도입하며 다시 한 번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려는 모습입니다.
과연 벤츠의 이번 전략이 테슬라의 거센 추격을 막고 2위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 수입차 시장의 판도가 다시 한번 흔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