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큰일 났다”…2천만 원 싸게 등장한 괴물 SU

by 위드카 뉴스
byd-tang9-vs-kia-ev9-1024x576.jpg 현대차, BYD 탕9 티저 이미지/ 출처 : 연합뉴스, BYD

“중국차가 한국에서 통하겠어?”라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되었습니다.


중국 BYD가 지난 해 성공적인 국내 전기차 시장 진출에 이어, 이번에는 대형 프리미엄 SUV 시장 정조준에 나섰습니다.


업계에서는 국산 브랜드들에게 실질적인 위협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플래그십 전기 SUV’ 시장에 도전장




BYD의 차세대 플래그십 SUV로 알려진 ‘탕9(Tang 9, 가칭)’이 최근 중국 현지에서 위장막을 벗고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 차량은 기아 EV9과 조만간 출시될 제네시스 GV90을 겨냥해 개발된 모델로, 압도적인 크기와 스펙으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byd-tang9-vs-kia-ev9-1-1024x576.jpg BYD 탕 / 출처 : BYD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탕9는 전장 5.2m, 휠베이스 3.1m를 넘는 거대한 차체를 자랑하며, 이는 기아 EV9보다 약 20cm 긴 수치입니다.


실내 공간은 미니밴 수준으로, 가족 단위 소비자에게 특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놀라운 퍼포먼스와 신기술




탕9는 단순히 크기만 큰 차량이 아닙니다.


후면부 ‘4.9S’ 배지는 이 대형 SUV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9초 만에 도달할 수 있음을 뜻합니다.


이외에도 후륜 조향 기능, 메가와트급 초고속 충전 기술 등 최신 전기차 사양을 아낌없이 담아냈습니다.


byd-tang9-vs-kia-ev9-2-1024x576.jpg EV9 / 출처 : 기아



기술과 성능 두 마리 토끼를 고루 잡은 구성입니다.


‘2천만 원’ 차이의 구매 결정




탕9의 가장 강력한 경쟁력은 ‘가격’입니다.


기아 EV9이 풀옵션 기준으로 1억 원을 넘기는 반면, 탕9은 최고사양을 모두 갖추고도 8천만 원 후반~9천만 원 초반대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같은 사양을 기준으로 약 2천만 원 가까운 실구매가 차이는 프리미엄 전기 SUV 구매자들 사이에서 적잖은 고민을 불러올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1억 언더’에서 누릴 수 있는 5.2m 전기 SUV라는 상징성은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 충분합니다.


byd-tang9-vs-kia-ev9-3-1024x576.jpg BYD 탕 / 출처 : BYD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브랜드 벽 넘을 수 있을까




하지만 넘어야 할 산도 여전히 높습니다.


보급형 전기차처럼 성능과 가격이 전부가 아닌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브랜드의 역사와 프리미엄 이미지, 중고차 가치 등이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국내 자동차 커뮤니티에서도 “싼 값에 혹해 9천만 원을 중국차에 쓸 수 없다”거나 “브랜드 인지도에서 차이가 크다”는 반응이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작년 BYD가 중저가 시장에서 한국 고객의 인식을 바꾼 것처럼, 이번에도 ‘상품성’으로 편견을 깨고 시장을 흔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2024년 상반기, 국내 대형 전기 SUV 시장은 조용한 긴장 속에 커다란 균열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byd-tang9-vs-kia-ev9-4-1024x576.jpg 수출 대기중인 BYD 차량들 /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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