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대리도 산다더니…

by 위드카 뉴스
hyundai-grandeur-ig-hybrid-used-car-1024x576.jpg 더 뉴 그랜저 / 출처 : 현대차

과거 '부장 전용차'로 불리던 현대 그랜저가 이제는 사회 초년생의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고급 대형 세단의 상징이던 그랜저 하이브리드가 가격 부담을 확 낮추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2천만 원대…이젠 누구나 탈 수 있다




한때 '부장 명함' 정도는 파야 겨우 허락되던 차, 그랜저였습니다.


그중에서도 2019년에 등장한 '더 뉴 그랜저 IG 페이스리프트'는 세련된 디자인과 고급 옵션으로 '성공한 가장의 차'라는 이미지를 굳혔습니다.


광고 문구였던 "어떻게 지내냐는 말에 그랜저로 대답했다"는 카피는 4050 남성들의 가슴을 요동치게 했습니다.


hyundai-grandeur-ig-hybrid-used-car-1-1024x576.jpg 더 뉴 그랜저 / 출처 : 현대차



그로부터 시간이 흐른 지금, 이 상징적인 차량이 중고차 시장에서는 2,200만 원 수준까지 내려왔습니다.


당시 풀옵션 가격이 4,900만 원에 달했던 점을 감안하면 정확히 반값에 가까운 가격입니다.


현재 판매되는 아반떼 중간 트림과 비슷한 가격대라는 점도 눈길을 끕니다.


하이브리드라 더 실속 있다




저렴한 가격에 혹해서 연비나 유지비가 걱정되신다면, 그럴 필요 없습니다.


그랜저 IG 하이브리드는 현대차의 '2.4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돼, 무게감 있는 준대형 세단이지만 리터당 16.2km의 공인 연비를 자랑합니다.


hyundai-grandeur-ig-hybrid-used-car-2-1024x576.jpg 더 뉴 그랜저 / 출처 : 현대차



실제 오너들은 20km/L 이상도 어렵지 않다고 말합니다.


출퇴근길에서는 전기 모터가, 고속 주행 시에는 내연기관이 우아하게 일을 분담하기 때문입니다.


연간 2만 km를 탄다고 가정하면 일반 가솔린 차량보다 150만 원 이상의 연료비를 아낄 수 있습니다.


이쯤 되면 '차값 뽕을 뽑고도 남는다'는 말이 과언이 아닙니다.


조용하고 넓다…가족까지 만족




고급차의 기준, 조용함과 공간도 빠지지 않습니다.


hyundai-grandeur-ig-hybrid-used-car-3-1024x576.jpg 더 뉴 그랜저 / 출처 : 현대차



그랜저 IG 하이브리드는 플래그십 기술이 집약된 세단답게 이중 접합 차음 유리가 기본 적용돼 있어 정숙한 주행이 가능합니다.


전기 모터만으로 주행 시 동승자들이 시동이 꺼진 줄 착각할 정도로 조용합니다.


뒷좌석 공간은 무려 제네시스 G80보다도 넓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다리를 꼬아 앉아도 여유로운 레그룸은 패밀리카로서도 매력을 더합니다.


배터리를 트렁크 하단 깊숙이 배치해 426L의 트렁크 공간도 탈 없이 챙겼습니다.


'2021년식 이하·10만km 이하'를 노려라




전문가들은 중고차 구매 시 '2021년식 이후, 주행거리 10만 km 이하' 차량을 추천합니다.


hyundai-grandeur-ig-hybrid-used-car-4-1024x576.jpg 더 뉴 그랜저 / 출처 : 현대차



이 시기의 모델은 현대차가 배터리 평생 보증(첫 차주) 혹은 중고차 기준 10년/20만 km 보증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보증 기간이 넉넉하게 남은 차량을 고르면, 유지비에 대한 걱정 없이 탈 수 있습니다.


한 중고차 딜러는 "잔고장이 거의 없어 가족에게도 추천할 수 있는 차"라며 그랜저 IG 하이브리드에 대해 호평했습니다.


디자인, 연비, 공간, 그리고 프리미엄 감성까지 고루 갖춘 그랜저 하이브리드.


신차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지금이 중고차 시장에서 다시 만날 최적의 타이밍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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