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현대 쏘나타 못지않은 인기를 구가했던 현대 싼타페가 최근 판매에서 고전하고 있습니다.
그 공백을 메우며 시장을 장악한 모델, 바로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입니다.
기아 쏘렌토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 5년 만에 국내 누적 판매 30만 대를 돌파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2020년부터 판매를 시작해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국내 SUV 하이브리드 모델 중에서는 최초입니다.
기아에 따르면 2020년 2만4,278대로 시작된 판매량은 해마다 증가해 2023년에는 5만7,109대, 2024년에는 6만7,874대까지 도달했습니다.
2023년에는 4세대 쏘렌토의 부분 변경 모델인 '더 뉴 쏘렌토'가 출시되며 하이브리드 모델의 재도약에 불을 붙였습니다.
이 모델 덕분에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처음으로 연간 5만 대 이상 판매되며 SUV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했습니다.
또한 2024년에는 전년 대비 18.8%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SUV 중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꿰찼습니다.
최근 전기차의 수요가 일시적으로 둔화되는 '전기차 캐즘' 현상도 쏘렌토 하이브리드 상승세에 한몫했습니다.
전기차 수요가 주춤하면서 대안으로 소비자들이 하이브리드를 선택하고 있는 흐름이 뚜렷합니다.
쏘렌토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비중이 특히 높은데, 2025년에는 전체 판매량 10만2대 중 6만9,862대가 하이브리드 모델로 약 70%를 차지했습니다.
기아는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상품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구동모터 기반 차량 모션 제어 시스템’이 탑재되며 승차감과 주행 품질이 높아졌습니다.
E-라이드 기술은 과속방지턱에서 흔들림을 억제하고, E-핸들링 기술은 코너에서 접지력을 높여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합니다.
기아는 이러한 기술력과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