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빼든 일본”…中 긴장한 이유

by 위드카 뉴스
Chinese-Captain-Arrested-1024x576.jpg 일본 자위대 / 출처 : 해상 자위대

일본이 오랜 침묵 끝에 중국 어선을 나포하며 지역 정세에 파장을 던졌습니다.


2022년 이후 처음 이뤄진 이 조치는 일본과 중국 간 갈등의 불씨를 다시 지피고 있습니다.


2022년 이후 첫 어선 나포




일본 수산청은 지난 12일, 나가사키현 고토시 인근 해역에서 중국 어선을 나포하고 40대 중국인 선장을 체포했습니다.


나포 지점은 일본 배타적 경제 수역(EEZ) 내로, 어선은 정지 명령을 거부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일본 수산청이 올해 외국 어선을 처음으로 나포한 사례이며, 2022년 이후 중국 어선을 대상으로 한 첫 나포입니다.


Japan-to-Improve-Aegis-Destroyer-System002-1024x662.jpg 일본 자위대 / 출처 : 해상 자위대



해당 어선에는 선장 포함 11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고등어와 전갱이 등을 잡는 어업 활동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과의 외교 갈등 재점화?




일본 언론은 최근 일본과 중국 간 긴장 관계 속에서 이번 사건으로 양국 간 갈등이 더욱 격화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 후 악화된 양국 관계가 더욱 험악해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일본 내부에서는 중국 측의 경제 보복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2010년 센카쿠 사태의 재현?



2010년에도 일본은 센카쿠 열도 인근 해역에서 중국 어선을 나포했다가 중국의 강력한 반발과 경제 보복을 받은 바 있습니다.


China-and-Japan-Clash-on-Senkaku-Islands-1024x576.jpg 중국 해군 / 출처 : 중국 국방부



당시 중국은 희토류 수출 통제, 일본 여행 제한 등으로 대응했고, 결국 일본은 중국 선장을 석방하며 갈등을 봉합했습니다.


이와 같은 전례에 비춰보면, 일본 정부는 이번 사태를 규범에 따른 법적 대응 이상의 외교적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을 가능성도 엿보입니다.


日 자위대, 피로 누적 경고




한편, 일본과 중국의 군사적 긴장이 수개월째 이어지면서 자위대 내부에서는 피로감을 나타내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이 항공모함을 동원해 공해상에 군사적 존재감을 드러낸 이후, 일본 자위대는 전투기 긴급 출격과 비상 태세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자위대원들의 임무 피로도가 누적되면서, 외교적 해법에 대한 정치권의 적극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Korea-Japan-Joint-Training-Resumes-1024x576.jpg 일본 자위대 / 출처 : 해상 자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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