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수소전기차 기술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놀라운 반전을 이끌어 내며 시장의 중심에 섰습니다.
특히 ‘디 올 뉴 넥쏘’는 현대차의 기술력과 전략이 집약된 성과물로, 글로벌 수소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최근 공개된 SNE리서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수소전기차 판매량은 총 1만6,011대에 달하며 전년 대비 2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현대차는 무려 6,861대를 판매해 42.9%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이는 이전 해 29.8%에서 13.1%포인트 상승한 수치입니다.
전년 대비 판매량 역시 78.9%나 증가해 현대차의 전략적 행보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음을 보여줍니다.
현대차가 지난해 4월 출시한 ‘디 올 뉴 넥쏘’는 7년 만에 완전 변경된 2세대 모델로, 기술적 혁신이 돋보입니다.
특히 수소 저장탱크의 용량을 증대시켜 5분 충전으로 최대 72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이는 현재 승용 수소차 중 가장 긴 수준입니다.
더불어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9 에어백 시스템,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전방 충돌방지 보조 2 등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탑재되어 안전성과 편의성을 모두 강화했습니다.
차체 구조도 전방 다중 골격과 고강도 소재를 활용해 충돌 안전 성능을 향상시킨 점이 돋보입니다.
국가별 점유율을 보면, 중국이 48.7%로 수소차 시장의 1위를 차지했으며, 한국은 42.5%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두 나라가 전 세계 시장의 90% 이상을 나눠 가진 상황입니다.
반면 미국, 일본, 유럽 등 기존 자동차 강국들은 전년 대비 20~30% 수준의 역성장을 보이며 존재감을 크게 잃었습니다.
토요타는 고작 1,168대를 판매하며 7.3%의 점유율에 그쳤고, 혼다는 CR-V 수소차 모델을 출시했음에도 185대라는 저조한 실적으로 뒤처졌습니다.
SNE리서치는 올해 수소차 시장의 방향성으로 세 가지를 지목했습니다.
첫째, 상용차 중심 실증 사업이 단발성 보급을 넘어 지속 가능한 운영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둘째, 충전 인프라의 확장 속도가 실제 운행 수요에 발맞춰 갈 수 있는지,
셋째, 보조금 정책이 흔들리지 않고 유지되며 가격 안정성과 총소유비용 관리가 가능한지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현대차의 ‘디 올 뉴 넥쏘’는 이러한 미래형 이동수단 경쟁에서 단순한 ‘친환경차’ 이상의 의미로 평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