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 값에 고성능까지…이게 끝?

by 위드카 뉴스
byd-atto-3-evo-vs-hyundai-kona-1024x576.jpg BYD 아토3 / 출처 : BYD

'보급형 전기차' 하면 떠오르던 익숙한 공식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중국 전기차 BYD가 내놓은 신형 '아토 3 에보'는 기존 틀을 완전히 깨버렸습니다.


가격은 그대로인데, 성능은 코나 일렉트릭과는 비교조차 어려운 수준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코나 경쟁자? 이제는 성능까지 넘본다




BYD의 베스트셀러 전기 SUV 아토 3가 대대적인 성능 업그레이드를 거쳐 '에보(Evo)'라는 이름으로 다시 등장했습니다.


기존 모델이 전륜구동 기반 도심형 SUV였다면, 신형은 후륜구동으로 탈바꿈하며 정통 SUV 느낌을 강화했습니다.


byd-atto-3-evo-vs-hyundai-kona-1-1-1024x576.jpg BYD 아토3 에보 / 출처 : BYD



기본 출력은 201마력에서 308마력으로 약 50% 증가했고, 신규 듀얼 모터 4WD 모델은 무려 443마력을 자랑합니다.


제로백 3.9초. 이는 폭스바겐의 고성능 모델 골프 R보다 빠르며, 현대 아이오닉 5 N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초고속 충전도 코나를 압도합니다




현대차그룹의 대표 기술로 알려졌던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도 더 이상 전유물이 아닙니다.


BYD는 아토 3 에보에 과감히 800V 아키텍처를 탑재했습니다.


충전 속도는 기존 88kW에서 220kW로 2.5배 증가하여, 10%에서 80%까지 단 25분이면 충분합니다.


byd-atto-3-evo-vs-hyundai-kona-2-1024x576.jpg 코나 일렉트릭 / 출처 : 현대차



이는 400V 시스템을 사용하는 코나 일렉트릭이나 니로 EV로는 따라잡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그럼에도 가격은 코나 수준 그대로




아토 3 에보의 가격은 약 3.7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6,300만 원 수준입니다.


코나 일렉트릭의 3.5만~3.8만 파운드와 비교해도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BYD는 배터리부터 반도체까지 수직계열화를 갖춘 만큼, 성능을 올리면서도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공간, 가속, 충전 시간…코나가 밀린다?



아토 3는 배터리 용량도 74.8kWh까지 늘려 주행거리 약 510km를 확보했습니다.


byd-atto-3-evo-vs-hyundai-kona-3-1024x576.jpg 아이오닉 9 / 출처 : 현대차



대용량 프렁크(101리터)도 마련해 공간 활용도에서도 우위를 보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동일한 가격에 더 빠르고, 더 넓고, 더 효율적인 아토 3를 외면하기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보급형 전기차 시장에서 아토 3 에보는 단순한 '대안'이 아닌,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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