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세계 1위라더니 중국에 또 뺏긴다?

by 위드카 뉴스
img_000.jpg

중국의 수소차 시장 급성장 /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연합뉴스


현대차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세계 3위를 굳건히 지켜내며 1위까지 넘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중국 자동차 업체들의 무서운 성장세로 인해 현대차의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전기차 시장에서의 고전에 이어, 이제는 글로벌 판매 순위에서도 중국 업체들에게 추월당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중국 BYD, 무서운 성장세로 현대차 턱밑까지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BYD가 올해 글로벌 자동차 판매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BYD는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총 330만 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습니다.

img_001.jpg

중국의 수소차 시장 급성장 / 출처 : 뉴스1



같은 기간 현대차그룹(현대차+기아)의 판매량은 554만 대로, BYD와의 격차가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 성장에 그쳤고,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감소가 두드러졌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경우 빠르면 2025년, 늦어도 2026년에는 BYD가 현대차그룹을 제치고 세계 3위로 올라설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시장 주도권, 중국이 완전 장악


중국 업체들의 성장은 전기차 시장의 급격한 성장과 맞물려 있습니다.


BYD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순수 전기차를 합쳐 올해 3분기까지 이미 330만 대를 팔아치웠습니다.

img_002.jpg

중국의 수소차 시장 급성장 / 출처 : 현대차그룹



같은 기간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량이 약 135만 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많은 수치입니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판매는 올해 3분기까지 약 47만 대로, BYD의 7분의 1 수준에 불과합니다.


가격 경쟁력에서도 중국 업체들이 압도적입니다.


BYD는 1만 달러(약 1,400만 원)대 전기차를 내놓으며 가격 파괴에 나섰고, 이는 동남아시아와 남미 등 신흥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현대차, 대응 전략 부재로 위기 가중


현대차는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급감과 전기차 전환 속도 지연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img_003.jpg

중국의 수소차 시장 급성장 / 출처 : 연합뉴스



중국 시장에서 현대차의 점유율은 2016년 약 8%에서 현재 1% 초반대로 급락했습니다.


한때 중국에서 연간 100만 대 이상을 판매하던 현대차는 이제 그 절반도 팔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라인업 확대에도 적극적이지 못한 모습입니다.


아이오닉 시리즈로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가격대가 높아 대중화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가 내연기관 중심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전기차 전환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사이, 중국 업체들은 공격적인 투자로 시장을 장악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글로벌 순위 변화, 현실이 될 가능성 커져


시장조사 기관들은 향후 2~3년 내 글로벌 자동차 판매 순위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현재 1위는 도요타, 2위는 폭스바겐, 3위는 현대차그룹이지만, BYD가 빠른 속도로 추격하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BYD뿐만 아니라 지리자동차, SAIC 등 다른 중국 업체들도 급성장하고 있어 현대차의 순위 하락은 피할 수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기차 라인업 강화와 신흥 시장 공략을 통해 경쟁력을 회복하겠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실행 계획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한국 자동차 산업의 자존심이었던 현대차가 중국 업체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다시 도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작가의 이전글수십조 쏟았는데 '바보 됐다', 韓 피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