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첫 페이스리프트, 25년까지 총 6개의 모델 출시
제네시스는 최근 새로운 SUV 모델 출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한창이다.
중형 SUV 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을 자랑하는 ‘GV70’은 ‘조선의 마칸’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출시 약 3년 만에 첫 페이스리프트를 예정하고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모델은 제네시스 라인업 중에서도 GV80과 함께 브랜드를 대표하는 주요 차종이다.
GV70에 적용된 스포츠 패키지는 고성능의 느낌을 주는 디자인이 특징이며, 넓어진 전면부의 공기흡입구, 검은색 가니시, 후면의 이중 머플러 같은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가 눈에 띈다.
또한, e-LSD와 4피스톤 캘리퍼 브레이크 같은 고급스러운 사양이 탑재되어 있다.
최근 ‘뉴욕맘모스’라는 유튜브 채널이 제네시스 GV70의 새로운 페이스리프트 버전의 예상 이미지를 선보였다.
이 채널은 과거에도 같은 차량의 예상도를 게시한 바 있지만, 이번에 공개된 이미지는 최근 나온 GV80의 페이스리프트 버전, 쿠페 모델과 위장막을 두른 차량을 바탕으로 한 업그레이드된 스포츠 패키지 디자인을 반영하고 있다.
신형 GV70 스포츠 패키지의 외형은 GV80 쿠페에 가까운 쌍중 층위의 크레스트 그릴 패턴을 특징으로 하며, 헤드램프의 두 줄짜리 윤곽은 그대로 유지되면서, DRL과 함께 통합될 MLA(Micro Lens Array) 기술의 적용이 기대되고 있다.
그리고 GV80 콘셉트카를 떠올리게 하는 에어 커튼과 에어 인테이크의 디자인, 그리고 5 스포크 휠 디자인의 사용 가능성도 제기되었다.
이러한 변화들은 제네시스 GV70이 제안하는 새로운 방향과 혁신을 예상케 한다.
제네시스 GV70의 실내 디자인은 GV80 페이스리프트, 쿠페 및 G80 프로토타입과 유사한 구성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일체형으로 연결되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새로운 스티어링 휠 디자인과 디지털 룸미러의 추가가 특징이다.
스포츠 패키지에는 D 컷 형태의 3 스포크 스티어링 휠, 전자식 기어 다이얼, 그리고 갱신된 터치 패드 조작 패널이 돋보인다.
후면부는 기존 디자인을 바탕으로 세심한 개선이 이루어지며, 오각형의 듀얼 머플러와 통합 방향지시등이 들어간 테일램프 어셈블리가 적용될 예정이다.
동력계의 면에서는 2.5리터와 3.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선택지로 남아있으나, 최근 디젤 모델의 감소 추세를 볼 때, 2.2리터 디젤 엔진은 페이스리프트된 GV70에서 단종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GV70의 부분변경 모델은 2024년 5월에 첫 공개될 예정이며,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는 그해 하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