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올해의 차’ 수상 EV6, ‘라이트 롱 레인지’ 신규 트림 공개
올해 초, 기아의 전기차 EV6가 북미 시장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으며,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된 이후로 계속해서 EV6에 대한 관심이 지속됐다.
그러던 중, ev6가 유럽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로써 북미 뿐 아니라 유럽에서까지 인정받는 전기차 대열에 합류했다.
현대자동차 그룹은 독일의 유명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가 최근 진행한 고성능 전기 SUV 비교 평가에서 기아 EV6 GT와 제네시스 GV60(스포츠 플러스)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고 지난 24일 발표했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아우토 빌트’, ‘아우토 자이퉁’과 더불어 신뢰할 수 있는 독일의 3대 자동차 잡지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 매체는 독일을 포함한 유럽 전역에 큰 영향력을 가진 매체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비교 평가는 최고 출력이 350kW(약 480마력)를 넘는 고성능 전기 SUV 시장의 3개 모델, EV6, 제네시스 GV60, 포드 머스탱 마하E- GT를 대상으로 했다.
기아 EV6 GT는 주행 성능과 비용 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는데, 총점 1,000점 만점에 602점을 얻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EV6 GT만큼 재미있고 빠르며 신뢰할 수 있는 고성능 전기 SUV는 거의 없다”며 “EV6 GT의 주행 성능이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평가를 바탕으로 EV6는 북미에서 다시 한번 돌풍을 일으킬 예정이다.
최근 EV6는 북미 시장에 가성비 트림을 추가 했다.
미국 자동차 거래 사이트 카즈 다이렉트에 따르면, EV6 라이트 롱 레인지 트림이 77.4kWh 배터리를 장착한 채 출시됐다.
일반적으로 전기차 구매자는 저렴한 가격에 주행거리가 긴 전기차를 구매하는 것을 선호한다. 따라서 기아가 출시한 EV6 라이트 롱 레인지 트림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이번에 새로 출시한 트림은 라이트와 윈드 트림 사이에 위치하게 된다.
가격은 45,950달러 (한화 약 6,200만원)부터 시작 되며, 이는 동일한 배터리팩을 탑재한 윈드트림(약 6,600만 원)보다 약 370만 원) 저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