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가 보유한세상에 단 4대 뿐인 클래식카?!
‘축구 황제’ 리오넬 메시가 최근 경기장에서 눈물을 쏟아내는 모습이 화제가 된 가운데, 그가 보유한 자동차에도 사람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지난 15일(한국 시각) ‘2024 코파 아메리카 미국’의 결승전에서는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가 만났다.
올해로 37세가 된 리오넬 메시 또한 결승전에 참여했다. 40대가 가까워지는 나이인 만큼, 사람들은 이번이 메시의 마지막 코파 아메리카가 될 것으로 생각했다.
코파 아메리카는 메시에게도 뜻깊은 경기다. 어마어마한 축구 실력을 겸비한 선수지만, 메시는 2005년부터 15년간 우승 트로피가 없었다.
그러나 2021년 메시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개최국인 브라질을 꺾고 우승을 거머쥐며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었다.
대회 MVP, 득점왕, 도움왕까지 전부 석권하면서 그야말로 ‘축구 황제’가 된 메시.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메시는 최선을 다했지만 전반 36분 상대 수비수와 크게 충돌하면서 문제가 생겼다.
짧은 휴식 끝에 다시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후반 18분, 통증을 이기지 못하고 미끄러진 메시는 결국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아르헨티나 팬들은 메시에게 기립박수와 환호성을 보냈지만 메시는 아쉬움을 견디지 못하고 눈물을 쏟아냈다.
메시가 빠진 뒤에도 아르헨티나는 열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다 연장 후반 6분 골을 넣으며 끝내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부상으로 눈물을 보인 메시에게 최고의 트로피를 선물한 이 결승전은 많은 사람의 환호를 받았다.
한편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이 마무리 되면서 메시의 자동차 또한 함께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5월 외국 매체에서 보도한 2024시즌 선수 연봉에 따르면 메시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돈을 받는 선수다.
MLS 연봉 총액보다 더 높은 금액을 받는다고 전해진 메시의 순수 연봉만 무려 2045만 달러, 한화 약 276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높은 연봉 답게 여러 개의 슈퍼카를 보유하고 있는 메시의 컬렉션 중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자동차는 바로 페라리의 335S 스파이더 스카글리에티 모델이다.
이탈리아 고급 스포츠가 브랜드인 페라리에서 1957년 만들어진 클래식카 335S는 단 4대만 제작되었다고 전해진다.
2017년 프랑스 파리 경매에 등장해 무려 428억 원에 낙찰될 정도였다는 이 335S 모델은 1958년 쿠바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거두었다고 알려졌다.
4.0리터 자노 V12 엔진을 탑재해 드라이버 챔피언십 우승자인 마이크 호손 등의 유명인이 차량을 운전했다고 한다.
마치 영화 속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독특한 디자인에 사람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 붉은색, 거기에 희소성까지 완벽하게 갖춰진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메시는 해당 모델을 경매를 통해 약 2800만 파운드에 낙찰했다고 전해졌으며 이는 한화로 무려 503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후 메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장난감 자동차를 든 사진을 올리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