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4만 명이나 줄섰다' 놀라운 신형 전기 SUV
JLR 레인지로버 순수 전기차 ‘레인지로버 일렉트릭’ 외관 공개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출처-랜드로버재규어랜드로버(JLR)는 2030년까지 모든 차량을 순수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계획의 일환으로 올해 말에는 레인지로버의 첫 전기차 모델을 선보인다. 이미 외관은 공개된 상태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내연기관 모델과 비슷한 디자인, V8 엔진에 버금가는 성능 그리고 최대 500km의 주행 가능 거리를 자랑한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 국내 출시 확정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기존 레인지로버 완전변경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올해 하반기 최초 공개가 예정돼 있으며 2025년 상반기부터는 전 세계적으로 판매가 시작된다. 국내 출시도 확정된 상태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출처-랜드로버재규어랜드로버 제품 엔지니어링 책임자 토마스 뮐러는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레인지로버의 전통적인 고급스러움과 정교함을 유지한다. 여기에 소음이 거의 없는 전기 파워트레인을 추가해 매우 부드럽고 평온한 주행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성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모든 프로그램을 설계했으며 공식 출시 시 비교할 수 없는 성능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지난해 12월부터 사전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구매 대기자 수는 올해 2월까지 1만 6000명, 지난달에는 3만 8000명을 돌파할 정도로 관심이 모이고 있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출처-랜드로버주행거리 500km 이상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내연기관과 동일한 MLA 플랫폼 위에 구축된다. 이 플랫폼은 랜드로버 전동화 전략의 중심이며 비틀림 강성은 기존 플랫폼 대비 35% 증가했다.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전기모터가 배치된 듀얼 모터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V8 엔진과 견줄만한 최고출력을 낸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출처-랜드로버800V 전압 시스템도 탑재돼 초고속 충전 기능을 지원한다. 더불어 100kWh 리튬 이온 배터리가 장착되며 목표 주행거리는 WLTP 기준 500km 이상이다.
또한 랜드로버의 최신 트랙션 제어 시스템 적용으로 오프로드에서의 주행 능력이 대폭 향상됐다. 도강 능력은 최대 850mm에 달한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출처-랜드로버외관은 기존 내연기관 모델과 비슷하다. 차별점은 블랙 유광 컬러 그릴, 에어로 휠, 후면 범퍼 등이다.
한편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북극권의 영하 40도 추운 환경부터 중동 사막의 50도가 넘는 더운 환경까지 다양한 기후 조건에서 프로토타입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