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 이부진 사장의 특별한 자동차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든 한국인은 두 명이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82위에 올랐고, 최수연 네이버 사장은 96위를 기록했다.
이 순위는 재력, 언론 활동, 영향력, 활동 범위 등의 지표를 종합해 평가했다.
당시 이부진 사장의 재산은 약 38억 달러(한화 약 4조 9871억 원)로 알려졌다.
또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 사장의 지난해 연봉은 35억 600만 원으로, 급여 13억 6600만 원, 상여 21억 35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500만 원으로 구성됐다.
이부진 사장은 높은 재력에도 불구하고 검소한 자동차를 타고 다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부진 사장은 현대자동차에서 생산한 에쿠스를 업무용 차량으로 사용해왔으며, 최근에는 제네시스 G90을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네시스 G90은 최고 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4.0kg·m의 성능을 자랑하며, 기본 가격이 9,100만 원으로 국산차 가운데 가장 비싸다.
이부진 사장은 또한 렉서스 차량을 애용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2020년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49재를 위해 서울 은평구 진관사에 방문했을 때 렉서스 LS 500h 차량을 탔다.
이 차량은 3.5리터 V6 엔진과 전기 모터가 결합된 멀티 스테이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최대 359마력을 발휘하며, 우아한 외관 디자인과 최고급 가죽, 12.3인치 터치스크린 등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렉서스 LS 500h는 제네시스 G90, 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 등과 경쟁하는 모델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갖춘 점이 큰 장점이다.
2024년식 LS 500h의 가격은 일본 기준 한화 1억 원에서 1억 6천만 원 사이이며, 국내 2023년형 LS 500h AWD모델은 럭셔리 트림이 1억 5,343만 원, 플래티늄 트림이 1억 7,403만 원에 판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