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거리 이래도 되나?' 놀라워진 하이브리드 신車
A3 TFSI e 스포트백 공개
A3 TFSI e 스포트백 (출처-아우디)
아우디가 새로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A3 TFSI e 스포트백을 공개하며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다.
이번 모델은 배터리 용량과 전기 주행거리가 크게 향상돼 효율성과 성능을 동시에 잡았다. 특히 전기 모드로 최대 143km를 주행할 수 있어 도심 주행에서 내연기관 없이도 충분한 성능을 제공한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배터리 용량 50% 증가, 전기 주행거리 2배 확대
A3 TFSI e 스포트백 (출처-아우디)
이번에 공개된 A3 TFSI e 스포트백의 가장 큰 변화는 기존 13kWh에서 25.7kWh로 대폭 늘어난 배터리 용량이다.
이를 통해, 전기 모터만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가 기존 66km에서 143km로 2배 이상 증가해 일상적인 통근이나 도심 주행 시 내연기관 없이도 대부분의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50kW 급속 충전 기능을 탑재해 배터리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3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이는 양산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중 가장 빠른 충전 속도를 자랑한다.
부스트 모드로 향상된 출력
A3 TFSI e 스포트백 (출처-아우디)
A3 TFSI e 스포트백은 1.5리터 TFSI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가 결합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기본형은 201마력, 상위 트림은 272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기본형은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7.4초, 상위 트림은 6.3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237km/h에 달한다.
특히, 부스트 모드는 가속 성능을 극대화하는 기능으로, 기본형에서는 최대 18초 동안 54마력, 상위 트림에서는 8초간 94마력의 추가 출력을 제공해 더 강력한 가속력을 보여준다.
연비 개선을 통해 전기 모터만으로 충분한 운행 가능
A3 TFSI e 스포트백 (출처-아우디)
A3 TFSI e 스포트백은 하이브리드 모드에서 연비가 0.3~0.4L/100km로 개선되어, 거의 모든 주행 상황에서 내연기관의 개입 없이 전기 모터만으로도 충분한 운행이 가능하다.
또한, 상시 EV 모드로 시동이 걸리며, 회생 제동 시스템은 스티어링 휠에 있는 패들 시프트를 통해 단계별로 조절할 수 있어, 주행 상황에 맞춰 제동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다.
이러한 전기 주행 모드의 향상은 내연기관 의존도를 크게 줄여, 운전자는 더욱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주행을 경험할 수 있다.
A3 TFSI e 스포트백 (출처-아우디)
한편, A3 TFSI e 스포트백의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미정이지만,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시장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국내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격은 현재 미국 시장에서 40 TFSI e 모델이 4만 8,000달러(한화 약 6,600만 원), 45 TFSI e 모델이 5만 1,800달러(한화 약 7,120만 원)부터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