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車인데 1206km"...새로운 하이브리드 뭐길래
토요타 크라운 스포츠 에디션 공개
‘크라운 스포츠 리미티드 무광 메탈’ (출처-토요타)
토요타가 새로운 한정판 모델 ‘크라운 스포츠 리미티드 무광 메탈(Limited Matte Metal)’을 공개했다.
이 모델은 크라운 스포츠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버전으로, 외관과 성능 면에서 차별화된 요소를 적용해 관심을 끌고 있다.
무광 스텔스 그레이 컬러와 특수 코팅 기술
‘크라운 스포츠 리미티드 무광 메탈’ (출처-토요타)
크라운 스포츠 리미티드 무광 메탈은 전용 무광 스텔스 그레이 컬러를 적용해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매트 페인트는 일반적으로 관리가 까다롭지만, 토요타는 ‘TM 코트’라는 특수 코팅 기술을 도입해 긁힘 방지와 먼지 쌓임을 최소화했다. 이 코팅 덕분에 차량 외관을 쉽게 유지할 수 있어, 차주가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차량의 창문 몰딩과 로커 패널, 전면과 후면 범퍼에는 블랙 하이글로시 마감이 적용되어 무광 컬러와의 대비를 이루며,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은 레드 캘리퍼로 포인트를 더했다.
‘크라운 스포츠 리미티드 무광 메탈’ (출처-토요타)
실내는 대시보드와 송풍구 서라운드, 스티어링 휠에 밝은 금색 가니쉬가 적용되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특히 대시보드에는 ‘The Limited Matte Metal’이라는 한정판 로고가 각인되어 특별한 소유감을 선사한다.
차량 내부는 대부분 블랙 가죽으로 마감되어 있으며, 스마트폰 앱을 통해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디지털 키 기능도 기본 제공된다.
306마력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성능
‘크라운 스포츠 리미티드 무광 메탈’ (출처-토요타)
크라운 스포츠 리미티드 무광 메탈은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가 결합된 PHEV 파워트레인을 장착해 총 출력 306마력을 발휘한다.
EV 모드로는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9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전체 주행 가능 거리는 최대 1,206km에 달한다. 이를 통해 일상적인 주행 대부분을 전기 모드로 해결할 수 있으며, 연비는 20.3km/L로 효율성을 자랑한다.
또한, 전기식 4WD 시스템인 ‘E-Four’를 통해 사륜구동을 지원한다. 이 시스템은 전륜에는 엔진이, 후륜에는 전기 모터가 연결되어 각 바퀴를 독립적으로 구동하는 방식이다. 기존 사륜구동 시스템에서 볼 수 있는 후륜 프로펠러 샤프트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캠핑과 비상 상황을 위한 전력 공급 기능
‘크라운 스포츠 리미티드 무광 메탈’ (출처-토요타)
크라운 스포츠 리미티드 무광 메탈은 전기를 외부로 공급할 수 있는 ‘EV 충전 모드’와 비상 시 차량을 전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HEV 충전 모드’도 갖추고 있다. 캠핑이나 재해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이 기능은 실용성을 더한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이 차량의 일본 판매 가격은 820만 엔(한화 약 7,400만 원)부터 시작한다.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토요타코리아는 크라운 스포츠를 포함한 다양한 라인업을 국내 시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