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 일렉트릭 마우나 로아 공개
‘코나 일렉트릭 마우나 로아’ (출처-현대차)
현대차가 일본 시장을 겨냥한 특별 에디션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 마우나 로아(MAUNA LOA)’를 선보였다.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소형 SUV 코나 일렉트릭의 오프로드 특성을 강화한 모델로, 이름은 하와이에 위치한 세계 최대 활화산인 마우나 로아에서 영감을 얻었다.
‘코나 일렉트릭 마우나 로아’ (출처-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마우나 로아는 오프로드에 적합한 스타일링이 돋보인다. 1990년대 미도색 플라스틱 범퍼를 연상시키는 전용 바디킷이 적용돼 강인한 인상을 준다.
전면 범퍼, 펜더 플레어, 사이드 스커트에는 긁힘 방지 및 내구성이 강화된 블랙 컬러로 마감되었고, 전면에는 와일드&터프 블랙 컬러의 전용 휠과 올터레인 타이어가 장착돼 험로 주행에 최적화됐다.
여기에, 머드가드와 루프 크로스바가 추가돼 캠핑 및 하이킹 장비를 쉽게 운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차량의 외장 색상은 미라지 그린 단일 컬러로 이 색상 역시 자연 친화적인 이미지를 전달한다.
‘코나 일렉트릭 마우나 로아’ (출처-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마우나 로아의 실내는 실용성과 스타일이 강조됐다. 그레이 가죽 시트와 함께 노란색 포인트가 더해져 시각적인 포인트를 주었다.
여기에, 고무 소재의 바닥 매트는 오염에 강해 야외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며, 카고 박스와 접이식 시트, 시트백 보관함 등 다양한 수납 옵션이 제공되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기본 코나 일렉트릭과 동일하다. 64.8kWh 배터리와 전륜구동 방식의 204마력 전기 모터를 탑재해 완충 시 약 4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 또한, 강력한 배터리 용량 덕분에 장거리 주행에 적합한 성능을 자랑한다.
‘코나 일렉트릭 마우나 로아’ (출처-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마우나 로아는 일본에서만 30대 한정으로 판매할 예정이며, 현대차는 그 이유에 대해 현재 일본 내 시장에서의 입지가 넓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한정판 출시로 일본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모델을 선보임으로써 현대차의 가능성을 타진해보려는 시도로 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나 일렉트릭 마우나 로아는 기능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갖춘 자연 친화적인 SUV 모델로, 현대차의 전기차 경쟁력을 일본 시장에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나 일렉트릭 마우나 로아’ (출처-현대차)
한편, 코나 일렉트릭 마우나 로아는 일본에서 30대 한정으로만 판매되며 가격은 495만 엔(한화 약 4,500만 원)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