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 자유로울 수 있기를
아침과 저녁, 어제와 오늘, 그때와 지금의 저는 다르면서도 같습니다.
꿈이 가득했던 10대를 지나 꿈을 실현하려 치열했던 20대를 보내고, 이제 막 30대에 진입한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짧은 인생이지만 많은 것을 시도할 수 있었고, 또, 포기했고, 다시 도전했습니다. 아직도 꿈꿀 수 있다고 믿으며, 제가 하고 싶은 것, 좋아하는 것을 찾는 여행 중에 있습니다.
아직도 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가고 있는 중이지만 그 과정 속에서 겪는 내적 갈등과 깨달음을 써 내려간 진솔한 글입니다. 가끔은 제가 제 자신을 속이고, 합리화하고 있는 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나에게 좀 더 솔직해지고자 이 글을 쓰게 되었고, 반성하고 성찰하며, 나를 위로합니다.
다른 누군가의 이야기가 자신을 깨닫기에 좋은 나침반이 되어줄 때가 있습니다. 쉽게 상처 받거나 자존감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분들이나 자신이 누구인지 고민하기 시작한 분들께 제가 고민한 흔적들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아무 이유 없이 찾아오는 감정 기복과 삶의 고단함에 지친 저와 비슷한 누군가도 모순 덩어리인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어제보다 자유로워질 수 있기를 바라며 이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