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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터뷸런스 Jun 18. 2017

개소리는 무시하라.

나는 타인이 가진 변수를 고려는 하더라도, 납득을 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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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완전히 예상 밖의 돌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기 마련이다.

별다른 이유 없이 나를 외면한다던지, 내 욕을 하고 다닌다던지. 그런 이야기를

듣게 되었을 때 치밀어 오르는 감정은 "분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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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라는 감정 자체가 위험성이 큰 이유는, 죄의 통로가 되기 때문이다. 

상대가 내 돈을 훔친다고 해서 내가 상대의 돈을 훔칠 자격이 생기진 않는다.

누군가 날 때렸다고 해서 내가 그를 때려봐야 쌍방 폭행이 될 뿐이다.

하지만 우리는 누군가의 공격 대상이 되었을 때, 분노에 사로잡히고,

똑같은 방법으로 되돌려 줌으로써, 그와 같은 수준이 되어버리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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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는 악을 선으로 갚으라는 말을 교육한다. 

굉장히 어리석고 바보 같은 말 같아 보이지만, 생각보다 그 내용에는 깊은 뜻이 숨겨져 있다.

당신을 공격한 그 우매한 이에게 가장 기품 있게 반격하는 방법은, 

"그와 같은 수준에서 대응하지 않는 것"이라는 뜻이다.

: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과 떳떳함이다.

누가 나를 보고 있던, 보고 있지 않던 누구 앞에서도 깨끗하게 살아왔다 말할 수 있다면,

당신이 누군가의 뒷담화라는 포화 속에서 멘탈에 입는 데미지는 0으로 수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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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뒷담화가 당신에게 입히는 데미지가 큰 경우는, 당신이 떳떳하지 못한 경우뿐이다.

:

사람들 속에서 지나치게 피곤해지지 않는 가장 빠른 방법은, 애초에 남에게 책잡힐 일을 만들지 않는 것과,

그들이 가진 개인적 성향이라는 변수를 감안하고, 굳이 납득하려 하지 않음으로 방치하는 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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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친구, 학생, 직장인과 같은 이 모든 위치들을 한 번에 감당하느라 지쳐있는 당신이다.

그러니 더 이상 피곤해지지 않으려면 스스로에게 떳떳할만한 일들만 하면 된다. 

그리고 들려오는 개소리들에 일일이 반응하지 않아도 좋다. 

당신은 더 좋은 소리만을 들으며 살아갈 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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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wild_official#gowi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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