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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터뷸런스 Jul 19. 2017

상처받지 않고 당신만의 일을 하고 싶은가?

상처받지 않고 당신만의 일을 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당신에게 기대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어떠한 긍정적 반응도 기대하지 않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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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입은 옷, 취하는 제스처, 하는 말, 당신에게 뿜어져 나오는 그 모든 것들에게서

그들이 좋은 반응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해보라.

애초에 버섯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정성을 다해 양념을 발라 구워줘도

그건 여전히 싫어하는 버섯일 뿐이다.

누군가가 싫어하는 음식을 하루아침에 좋아하게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않는 게 좋다.

취향이라는 건 그리 쉽게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타인의 반응을 어느 정도 살펴는 보더라도, 크게 이입하거나 동요할 필요는 없다. 

애초에 서로 다른 길을 걷는 사람들 간에는 목적지까지의 지도 모양도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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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재밌는 점은, 당신 고유의 색이 형형색색 해질 때쯤이면

기대하지 않던 그들이 당신에게 기대의 눈길을 주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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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분출하고 싶은 결과물을 만드는데 더 집중하다 보면, 당신과 비슷한 종족을 찾는 안목이 생기게 된다.

나의 경우 옷 입는 것을 좋아하거나, 매우 솔직하며, 음악을 미친 듯이 사랑하는 그런 사람들이 주변에 몇 있다. 

솔직히 그들과 이야기하는 10분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 보내는 10시간보다 즐겁다.

이걸 보고 그분은 "다수의 호감보다, 한 명의 열광이 낫다"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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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색이 가장 선명한 사람들을 "장인"이라고 부른다. 

그들은 좋아하는 일에 대한 몰입과, 타인의 싸늘한 시선을 완전히 배제하는 무심함이 기저에 깔려 있다.  

나는 당신이 타인의 시선 때문에, 당신의 영혼이 진심으로 원하지 않는 것들은 아예 하지 않았으면 한다.

영혼이 담기지 않은 결과물은 쓰레기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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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늘한 폭우 속에서, 당신의 우산을 펼쳐야 한다.

기억해라. 그들이 바라는 성공, 그들이 대단하게 생각하는 것들은 생각보다 우습거나 별것 없다. 

당신의 자아가 몸서리치는 쾌감을 느낄 만큼의 업적은, 오로지 당신만이 설계하고, 당신만이 생산할 수 있는 

고유의 산물이다.

그리고 그 색이 점차 선명해지면, 누구도 거기서 눈을 뗄 수 없는 색감을 드러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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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wild_official#gowi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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