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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혼잣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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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열정아줌마 Dec 07. 2024

무기력한 나에 대한 일침

행동하지도 못하면서

방구석에서 혀나 끌끌 차며

티브이 리모컨만 이리저리 돌리고 있는 내가

한심하고 또 한심하다.


역사를 잃고 어찌 내가 존재할 수 있는지

머리로는 알겠는데

가슴도 쿵쾅대는데

아무 것도 하지 않는 내가

한심하고 또 한심하다.


그래서 쓴다.

뭐라도 해야할 것 같아서

이렇게나마 표현할 수 있는 길이 있어

부끄럽고 소심하게

한심한 내 모습 내 역사에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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