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어른

바람과 햇살과 양분으로(함께)

by 모두가 다 별

어른이 되면 멋진 사람이 될꺼같았다. 아무 걱정 없이 진로 고민도 없을 거 같고 모든 것이 원만하고 평화로 울 거 같았다.

친하던 사이는 같은 팀이 되니 그 관계는 달라지고

팀원 때문에 아프다 쓰러지고 공황증상이 생겼다고 말을 하던 k

그리고 그에 대해 이야기 전하고 다닌 k…

사소한 것에도 프레임을 씌우며 분위기를 안 좋게 몰고 갔다…이 시기 너무나도 나는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이상한 분위기에 사람들 시선이 참 매서웠다.


이때 어느 쪽에도 편향되지 않고 늘 반갑게 마주해 주고 따뜻한 말을 건네주시는 선생님이 계셨다.

인사한마디가 참 힘이 되었다

나는 그분이 진정한 어른처럼 느껴졌다.


상호 간 입장차이가 다르기에 이쪽에서 보면 이렇고

저쪽에서 보면 저런 것이라 생각한다

특이 당사자 없이 하는 나쁜 이야기는 자신의 마음속에 불안, 미움, 질투를 다스리지 못해 타인에게 그 시선을 옮겨하는 말이 대부분이기에 그 말은 모든 것이 진실하지 않다.

그렇기에 타인이 뒤에서 하는 말을 믿기보다는

한 귀로 듣고 흘릴 주 알고 중심을 잡을 주 아는 것

자신의 마주한 한 사람을 그대로 바라보고 믿어주는 것 있는 그대로 존재를 인정해 줄 주 아는 것

내가 소중하듯 다른 사람도 소중한 존재라 여기며

따뜻한 시선으로 존중하며 바라보는 것

진정한 어른이 모습이라 생각한다.


난 이때 그 선생님 모습에서 이런 진정한 어른이 모습을 뵌 거 같았다

선생님은 뒷말을 듣고 어느 쪽에도 편향되지 않았고

나를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시고 웃으며 따뜻한 눈빛을 건네주셨다.

이 눈빛이 한줄기 빛 같았다

참 감사했다.


나중에 k가 갖고 온 진단서는 공황증상에 대한 진단이 아닌 2년 전에 수술한 어깨 탈골로 한방병원에 입원한 진단서였다. 그 사실에 대해서는 조용히 했다


어른이 되면 옳은 것만을 하고 성숙해지는지 알았는데 그분을 보며 그게 아니구나 참 씁쓸하고 마음이 아팠다


진정한 어른!

그런 어른이 되기 위해서는 내 마음을 잘 다스릴 줄

알고 내가 더 단단해져야겠다 생각이 든다.

그래야 휩쓸리지 않고 자신을 지키며

올바른 가치, 믿음 그리고

그것이 바탕이 된 행동을 할 수 있는 거 아닌가 싶다.

나를 잘 돌보고 나에게 물을 주고 햇볕도 씌어 주며

나를 더 잘 자라게 해줘야 한다

나를 성찰하기도 하고 내게 영양분 줄 수 있는 시간들

그 시간은 누군가에게 힘이 되는 존재로 자리할 수 있게 하는 시간일 것이다.

나 스스로도 사랑할 줄 알고 존중하며

타인에게도 사랑과 존중하는 바로 진정한 어른으로

그렇게 살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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