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의 시작: 걷다 뛰다 완주까지
- 워밍 업 (달리기의 시작) : 걷다 뛰다 완주까지, 런던리치몬드, 가마동, 반달 (강변맨션)
누구나 처음 달리기를 시작할 때 자신의 능력을 결코 다 알 수는 없다. 인간의 능력이라는 것은 실제로 그것을 모두 꺼내 확인하기 전까지는 그저 그 모든 것이 상상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머리속으로 생각만 하던 일이 현실세계에서 정말로 일어나는 것을 경험하는 일은 그 종류에 따라 너무나도 놀랍고 경이로운 일이 될 수 있다. 때에 따라 현실의 경험 속에서 상상하지도 못한 일이 실제로 일어날 땐 정말 이루 말할 수 없는 감동이 함께하기도 한다.
처음부터 자신이 40km 이상의 거리를 쉬지 않고 뛸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물론 매년 치뤄지는 마라톤 대회를 한번 이상 참가해 본 사람들이나 주변에 그러한 경험을 한 사람을 알고 있는 경우라면 조금 다를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에 사람들에게 마라톤 완주는 자신과 동떨어진 세계의 이야기 일 수 있다. 그래서 그러한 일이 현실에서 정말 벌어질 때 아주 큰 놀라움과 감동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그러한 종류의 감동은 일생을 두고 지워지지 않는 기억으로 남는다.
우리가 확실히 알아야 할 사실은 모든 사람은 정말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40km를 쉬지 않고 뛸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사실이다. 새는 날고 물고기는 헤엄치고 인간은 달린다 라는 20세기 전설의 마라토너 에밀 자토픽의 말대로 인간은 본질적으로 달리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수렵을 가능할 수 있게 하는 뛸 수 있는 능력은 본능처럼 우리 모두에게 태어날 때부터 주어져 있다. 단지 그러한 능력을 정말로 사용하고 현실에서 경험할 수 있게 될 수 있기 위해서는 전적으로 달리고자 한다는 자신의 선택만이 중요할 뿐이다.
대부분의 경우 그러한 선택이 가능하기 위해 수많은 사건을 통해 자신의 몸이 주로위에 놓여지도록 하는 조건이 마련되는 일이 필요하다. 달리는 마음이 아무런 조건없이 생기는 경우도 있기는 하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어떤 강한 동기가 없이는 쉽게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자연속에 사는 경우라면 자신을 쫒아오는 맹수의 위험을 피하기위해 장시간 달리기를 해야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도 있겠다. 하지만 현대인에게 그런일은 잘 벌어지지 않는다. 주로에서 몸을 움직이게 되는 일이 실재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여간 큰 의지력이 필요한 일이 아니다.
많은 일들이 그렇듯이 시작이 반이다. 큰 의지력을 발휘하여 주로에 서기까지 많은 단계를 거쳐야 한다. 하지만 일단 주로에서 뛰기 시작하고 그 방법을 알게되면 뛰는 일을 어느새 즐거움으로 바뀐다. 달리기가 어떻게 습관이 될 수 있고 한번 습관이 되고나면 어떻게 평소의 삶이 바뀌게 되는지는 경험을 해 본 사람이라면 잘 알 수 있다. 나의 경우 그러한 변화가 일어나기까지는 꽤 오랜 기간이 필요했는데 그러한 변화가 일어난 기억들을 되짚어보면 참 많은 변화의 과정을 겪었다.
아무리 달리기와는 동떨어진 삶을 산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비슷한 방식으로 주로에서는 뛰는 일을 시작한다면 누구나 의미있는 주자가 될 수 있다. 처음부터 마라톤을 완주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태어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지만 노력을 해도 마라톤 완주를 할 수 없는 사람은 절대없다. 누구나 도전할 수 있고 또 누구나 가능하다. 그러한 사실을 알게 된다면 누구라도 마라톤에 대한 생각이 바뀔 수 있다.
물론 처음부터 달리기의 능력이 어느 정도 갖추어져 있는 사람에게는 혹은 처음 주로에서 달리기를 시작하여 일주일 만에 10키로를 완주하고 한달만에 하프를 뛰고 첫 풀에서 4시간 안쪽의 기록을 달성한 사람이라면 아래 이야기는 어쩌면 아무런 상관이 없을 것이다. 자신이 그런 주자라면 워밍업에 해당하는 이야기는 그냥 초보자들의 동기부여쯤으로 생각해도 무방하다. 하지만 그러한 경우가 아니라면 새롭게 달리기를 시작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아래 이야기들을 통해 어떻게 처음 달리기를 시작하고 장거리에 도전하며 결국 풀코스 마라톤을 완주 할 수 있는지에 관해 작은 도움을 얻을 수도 있겠다.
- 달리기를 시작하다. (첫 풀코스를 꿈꾸며)
첫번째 마라톤 풀코스를 나가게 된 계기는 매우 우연적이였다. 달리기 동호회에 나가 조깅을 하며 몸을 단련하자는 생각에 가입한 단체가 가톨릭 마라톤 동호회였다. 마라톤을 뛰는 사람들 사이에서 운동을 하고 싶은 마음이였지만 대회에 나가야 겠다는 생각은 에초 없었다. 하지만 운동을 시작하고 몇번의 조깅을 하고 나서 주변사람들로 부터 곧바로 가을 풀 마라톤 참가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처음엔 정말 농담이라고만 생각하고 예의상 긍정을 하는 정도였는데 어느새 나는 동호회 회원들 사이에서는 풀코스 도전자가 되어 있었다.
반신 반의하며 일년동안 대회에 참가하게 되기까지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먼저 자신감을 갖게되는 일 자체가 쉽지 않았다. 그 해 봄 나의 달리기 실력은 고작 처음으로 21km정도를 완주하는 정도였고 그 기록도 2시간을 훌쩍 넘어가는 초보자 수준이였다. 동호회 분들은 그런 내게 어떻게 마라톤 대회를 준비해야 하는지 차근차근 알려주셨다. 워낙 수요일 한시간 정도 남산을 달리는 것으로 시작했던 달리기 였지만 풀코스 도전의 결심을 하게 된 이후엔 주말마다 빠지지 않고 하프정도의 거리를 뛰는 반달(반포달리기)에 참여하게 되었고 점차 장거리에 익숙해지는 훈련으로 바꾸기 시작했다. 일주일에 두번, 수요일에는 남산의 언덕을 달리고 일요일 아침에는 한강 강변을 반달과 함께 달리는 훈련을 시작하게 되었다.
초보자가 달리기를 시작했을 때 1km당 6분 정도의 속도로 달리는 일도 쉽지는 않다. 그러한 속도로 10km를 달리고 이후 점점 거리를 늘려가며 하프코스라 불리는 21km를 완주했을 때 첫번째로 느끼는 몸의 변화는 그리 간단치 않다. 당시 나의 경우 대략 78kg정도의 몸무게에서 시작하여 당시 첫번째로 풀코스를 마쳤을 때 쯤 몸무게는 72kg 정도로 줄어 있었다. 생활에는 많은 활력이 생겼고 주변 환경에 대한 위생 저항력도 매우 향상되어 있었다. 그러한 변화를 느끼고 나서 즐거웠다. 하지만 돌이켜 보면 당시에는 그 이후에 있을 변화를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냥 그것은 변화의 시작이 뿐이였다.
물론 첫 풀을 준비면서 얻게 된 것은 단지 몸의 변화뿐이 아니였다. 마라톤을 준비하게 되면서 알게된 수많은 것들, 주변의 지형과 주로, 계절의 변화와 적응법, 다양한 마라톤 대회와 사회적 이슈, 새로 만난 사람들과 그들의 이야기들, 성장을 위한 운동법과 건강한 삶에 대한 이야기들은 너무나 소중한 것들이여서 긴 시간이 지난후에도 그 모든 것들을 한참 음미하게 된다. 마라톤을 처음 접했을 때 알게된 두려움은 어느덧 그속에서 허우적 거리는 동안 시간이 갈 수록 점점 나를 완전하게 만드는 경험으로 바뀐다. 그러한 변화를 느꼈을 때 새삼 살아있음에 감사한 마음이 때때로 나를 경건하게 만들곤 한다.
- 크고작은 대회의 참가
이후에 달라지게된 패턴은 다양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매주 수요일 10km 정도의 언덕 달리기와 주말 21km 한강 달리기를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알게되었고 그들의 추천으로 가까운 곳에서 개최되는 (여의도 광화문 등) 다양한 소규모 마라톤 대회에 참석하게 되었다. 처음엔 호기심으로 참석을 하였지만, 어떨땐 자선의 의미를 살리는 대회를 참석하기도 하였고 어떨땐 애국심이 고취될 수 있는 대회에도 참석할 수 있었다. 매년 5월이면 열리는 소아암 돕기 하프마라톤 대회는 가까운 곳에서 치뤄지는 대회로 훈련의 효과도 있었지만 그 의미를 살리는 데에도 뿌듯함이 있었다. 한 여름이 막 지난 9월초 치뤄지는 철원 DMZ 마라톤 대회에는 (하프만 참석) 분단의 현실을 잊지 않게 해주는 뜻깊은 대회이기도 했다.
그렇게 매주 달리기 훈련을 하고 중간중간 추천 받은 대회들을 참가하고 나니 어느새 체력은 많이 좋아지고 있었고 달리기에 대한 자신감도 조금씩 커지고 있었다. 처음 2시간이 걸리던 하프 기록도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단축되기 시작했고 여름 내내 빼먹지 않고 참가한 훈련들로 인하여 가을이 되어서는 1시간40분대 후반 정도의 기록으로 하프의 거리를 달리게 되었다.
================== 2013년 10월 나의 블로그에서 ==============
2013년 10월 첫 풀 완주 열흘 전 기록 정리
총 10km 1회, 하프 완주 20회,32km 1회, 풀 완주 1회 ;10월19일 현재... 춘마를 기다리며
2013년 3월 24일 2:20:00 (반달)/2013년 3월 31일 1:57:59 (반달)/2013년 4월 14일 1:58:50 (반달)/2013년 4월 21일 2:00:30 (반달)/2013년 4월 28일 1:58:30 (반달)/2013년 5월 5일 2:00:03 (소아돕기)/2013년 5월 12일 1:58:43 (반달)/2013년 5월 19일 1:56:08 (서울 신문)/2013년 5월 26일 1:56:47 (반달)/2013년 6월 2일 1:55:58 (반달)/2013년 6월 30일 2:04:50 (반달)/2013년 7월 7일 2:16:20 (반달)/2013년 7월 21일 2:03:00 (반달)/2013년 7월 28일 2:26:10 (반달, 혹서기 리허설 23km)/2013년 8월 4일 1:59:23 (반달)/2013년 8월 11일 5:40:30 (혹서기 풀 마라톤)/2013년 8월 25일 1:56:26 (반달)/2013년 9월 1일 1:47:12 (반달)/2013년 9월 8일 1:46:56 (철원 DMZ) (현 최고 공식 기록)/2013년 9월 22일 3:22:58 (반달, 32km)/2013년 9월 29일 50:43 (가평 자라섬 전국 마라톤 10 km)/2013년10월 3일 1:50:56 (강남육상연합 국제평화 마라톤, 하프)/2013년10월12일 1:45:01 (과학기술 정보통신 마라톤, 하프)/
전반적으로 9월 동안 가장 가파른 상승세에 있다. 하프는 1시간 50분 대로 지속적인 기록이 나오고 있다. 가장 큰 기복이 있었을 때가 6월 초입에서 6월 말로 가던 때 였는데 아마 이때는 장마와 여행으로 인하여 몇 주 동안의 공백이 있었을 때이다. 또한 길고 긴 고민 끝에 새로운 결심을 하고 나서 허탈함에 빠져 허우적 대던 시기이기도 하다.
마라톤은 신체적인 준비도 중요하지만 심리적인 상태도 참 많이 영향을 미친다. 혹서기 풀 마라톤 이후에 레이스는 확실히 자신감이 붙어 현재까지 기록의 향상이 뚜렸하다. 이제 이대로 쭉 간다. 앞으로 1번의 하프 공식대회와 3번정도의 연습 (32km 포함) 주로를 뛰고 나면 가을 춘마 본 게임에 뛰게 될 것이다. 그때가 되면 개인적인 일들도 모두 정리가 될 것이고, 아마 나는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있을 것이다.
작은 일에 일희일비 하지 말자. 멀리보고 의연하게 가자. 주변 정리에 게을리 하지 말고, 항상 깨어 있어야 겠다. 나는 올 한해 동안 있었던 스스로와의 싸움의 시간을 평생 잊지 않을 것이다. 이제 아직은 방심을 하면 안되겠지만, 이제 곧 춘마 이후의 시간을 준비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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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가 달리기를 시작했을 때 1km당 6분 정도의 속도로 달리는 일도 쉽지는 않다. 그러한 속도로 10km를 달리고 이후 점점 거리를 늘려가며 하프코스라 불리는 21km를 완주했을 때 첫번째로 느끼는 몸의 변화는 그리 간단치 않다. 당시 나의 경우 대략 78kg정도의 몸무게에서 시작하여 당시 첫번째로 풀코스를 마쳤을 때 쯤 몸무게는 72kg 정도로 줄어 있었다. 생활에는 많은 활력이 생겼고 주변 환경에 대한 위생 저항력도 매우 향상되어 있었다. 그러한 변화를 느끼고 나서 즐거웠다. 하지만 돌이켜 보면 당시에는 그 이후에 있을 변화를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냥 그것은 변화의 시작이 뿐이였다.
물론 첫 풀을 준비면서 얻게 된 것은 단지 몸의 변화뿐이 아니였다. 마라톤을 준비하게 되면서 알게된 수많은 것들, 주변의 지형과 주로, 계절의 변화와 적응법, 다양한 마라톤 대회와 사회적 이슈, 새로 만난 사람들과 그들의 이야기들, 성장을 위한 운동법과 건강한 삶에 대한 이야기들은 너무나 소중한 것들이여서 긴 시간이 지난후에도 그 모든 것들을 한참 음미하게 된다. 마라톤을 처음 접했을 때 알게된 두려움은 어느덧 그속에서 허우적 거리는 동안 시간이 갈 수록 점점 나를 완전하게 만드는 경험으로 바뀐다. 그러한 변화를 느꼈을 때 새삼 살아있음에 감사한 마음이 때때로 나를 경건하게 만들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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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도~ 2013. 4. 28.
이번주 기록... 1시간 58분 대... 언제나 그렇지만 일요일 아침에 눈을 뜨면 기분이 묘하다. 이제는 일상이 되어 일어나기 싫은 몸을 억지로 끌고 침대 밖에 나오면 왜 뛰러 가야 하는지, 꼭 가야 하는지, 망설여 진다.
그런 마음을 뒤로 하고 옷을 챙겨 입고 반포고수부지에 도착하면 건강한 모습으로 몸을 풀고 있는 사람들의 열의에 조금은 같이 흥분이 된다. 오늘 레이스도 조금은 목표치를 낮게 잡고 2시간 페이스에 맞추어 시작하였다. 같이 뛰는 사람들은 대부분 경험이 많아 처음에 정확한 페이스로 천천히 시작한다.
이번에도 그들과 함께 15km지점까지는 잘 뛰었는데 마지막 5km지점에서 뒤쳐져 지고 말았다. 그래도 뒤쳐져지고 나서도 다시 한번 호흡을 가다듬고 막판에는 스퍼트까지 할 수 있었다. 한가지 알게 된 것은 뛰다가 잠깐 쉰 다음 다시 뛰기 시작할때 바로 속도를 내면 안된다는 것. 항상 마음이 급하다고 서두르다가는 퍼지기 쉽상. 항상 그렇지만, 천천히 시작해서 점점 속도를 높여 내 몸에 맞는 속도로 지구력 있게 진행하는 것이 요령이라면 요령일 수 있겠다.
매번 느끼지만, 자신의 체력 그대로 뛰는 일도 쉽지 않으며 거기에서 조금의 진전을 더 이루는 일은 정말로 큰 노력이 필요하다. 다음주에는 소아암 환우를 위한 자선 마라톤, 첫 정식 대회라 조금은 설레이기도 하다.
하던데로 정신을 가다듬고 다음 주에도 잘 달려볼 생각이다. 요즘은 어째 뛰는 일에 매료되어 자전거를 타는 일이 좀체 줄어들었다. 이렇게 몇달 더 하다보면 체중조절도 가능해 질 것 같다. 그럴 수 있도록 주변 상황을 잘 정리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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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2013. 4. 23.
4월 21일자 반포마라톤 기록 2시간 30초다. 아직 연습이 부족한지 지난번 보다 한 2분 정도가 느려 졌다. 현재 진단은 몸이 무거워 그런게 아닌가 싶다. 조금 체중을 빼면 가벼워져 조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이번주 시험기간... 물리문제에 좀 더 시간을 쏟을 수 있도록 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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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에 2013. 4. 16
4월16일자 뉴~스... 보스턴 마라톤에 폭탄이 터져 두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한다. 오늘 Discord paper가 PRA에 accept 되었다. 별거 아니지만 좀 고생했다. 빨리 몇가지 일을 더 마무리 해서 좀 더 성과를 내야 겠다. 그리고 어제 물리학과 첨단기술에 양자역학에 불확정성 원리에 관한 기고 글을 마무리해서 보냈다. 이제 글도 읽고 글도 쓰도, project도 진행하고... 조금만 더 upgrade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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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하프...2013. 4. 14
휴~ 한주 쉬고 뛰었더니 막판 15km지점부터 많이 힘이 들었다. 같이 뛰어주시던 페이스메이커들이 구령도 붙여주고 하여 겨우 완주 하였던 것 같다. 10km지점까지는 큰 무리가 없는데 아직도 하프는 안심할 수 없다.
어찌 되었건... 오늘 기록은... 1시간 58분 50초 정도 였다. 불안한 서브-2 였다. 꾸준히 연습하고 꼭 full을 완주해야 겠다는 생각이 더 명확해 진다. 현재는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절실할 때 인 것 같다.
누구의 말대로 내가 어쩔 수 없는 부분에 대해여서는 모든 것을 마음에서 내려 놓고 새로운 꿈을 꾸는 일이 필요한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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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공식대회2013. 4. 5
대회명 : 소아암환우돕기 제10회 서울시민마라톤대회
일회시 : 2013년 5월 5일(일요일) 08:00분 출발
http://marathon4cancerkids.com/
드뎌 신청했다.
하프에 조금 자신이 붙긴 했지만 그래도 방심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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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하프 2013. 4. 3.
기록 단축. 하프 서브2 달성. 좀 뛰는 분들이 볼땐 별거 아닐지 몰라도 이제 조금 뛰는 느낌이 나네요. 가을 춘마를 때까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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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마라톤 하프 완주2013. 3. 24
3월 24일 반포마라톤 하프 코스를 완주 했다. 아침 7:30에 출발하여 9:50쯤에 결승점을 찍었다. 대략 2시간 20분정도가 걸렸고, 대략 뒤에서 3번째 정도 였던 것 같다. 10km반환지점까지는 크게 무리가 없었고 대략 1시간 정도에 도착하였고, 이후 15km지점부터는 몸에 무리가 오기 시작했다. 그 지점부터는 (한남대교 부근 쯤에서 부터) 한동안 걷다뛰다를 반복하였고 좌측 다리에 통증이 오기 시작하여 보폭을 좁게하고 아주 천천히 뛰었다. 마지막 반포대교 남단쯤에 뒤어서 아주 천천히 뛰던 어떤 아주머니 한분이, 나를 보고 완주 할 수 있었다면 잠시 이야기를 건넸다.
나도 포기 하고 싶었지만 천천히라도 꼭 완주해야 겠다고 마음을 먹었고, 몸의 무리가 가지 않도록 그냥 천천히 뛰었다. 다음에는 조금 더 차근차근 몸을 관리 하고 다음 하프에는 정식으로 2시간 정도에 끊을 수 있도록 조금 연습을 해볼 생각이다. 암튼 작은 성취이지만 처음으로 완주 하였다는 사실을 여기에 남기고 싶다.
위 사진은 완주 후 찍은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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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 마라톤..2013. 3. 17.
오늘 서울 마라톤 최고 기록들을 보니 2시간이 조금 넘는 정도의 시간이다. 현재 나는 10km에 대략 1시간 10분 정도의 기록이니 Full 코스는 산술적으로도 4시간반이 넘게 걸린다. 일단 현재 목표는 이번 학기 중에 하프를 두 번 완주 이다. 5월에 몇몇 괜찬은 마라톤이 목표가 될 듯하다. 그리고 가을쯤에 있는 대회에서 (춘마 정도?) Full 완주를 하고, 그 다음은... 국제 대회가 아닐까 싶다. 계획을 잘 세워야 겠다. 지난 겨울을 잘 넘긴 것이 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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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일정도 계획해야 겠다2013. 3. 16
몇개의 링크를 더 추가한다. 카톨릭 마라톤 동호회 http://club.catholic.or.kr/camarathone
최근(3월2일) 가마동 11주년 창립 마라톤 10km를 뛰었다. 앞으로 기회 될때마다 좀 뛰어 볼 생각이다. 서울 마라톤 클럽이 있단다. http://www.seoulmarathon.net/
음 지금 찾아보니 내일 큰 마라톤 대회들이 있는데 이미 신청이 다 끝난 상태이다. 아무래도 현재로서는 4월에 있는 대회를 노려봐야 할 것 같다.(이번 봄엔 확실히 하프는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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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마라톤 마라톤... 2012. 10. 25.
드뎌 작은 새로운 꿈이 생겼다. 마라톤 완주... 예전에 "영국에서 서울까지 자동차로"라는 거창한 꿈이 있었는데, 한동안 접기로 하였는데... 이번엔 정말 이룰 수 있는 작은 꿈이 아닐까 한다. 가마동(카톨릭 마라톤 동호회)를 통해 시작하게 되었고, 현재 수요일 마다 훈련 중이다. 지난 주에 시작하여 2주째 훈련에 참석하였다. 그리고 지금은 이번 겨울을 넘겨 꾸준히 훈련에 참석하는 것이 목표이다. 아래는 마라톤 정보사이트
돌아오는 봄에는 한번 도전해 볼 생각이다.
근데 왜 마라톤을 시작했냐고? ㅎㅎ 특별히 큰 돈도 안들고 할 수 있는 좋은 운동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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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sportster 와 떠나는 자전거 여행 2012. 10. 16.
내 새 친구 스캇 스포스터 X30
http://www.scott-sports.com/global/en/category/bike/;jsessionid=3E283FBF1D09422BE3CDFE6031AFA3B6
현재 나와 같이 틈만 나면 서울을 누빈다. 서울에 그렇게 자전거 길이 잘 되어 있는지 예전엔 잘 몰랐었다.
요즘 매일 조금씩 다른 출퇴근 길을 개척해 본다. 지난 주말엔 행주 산성까지 라이딩을 하고 거기에 유명하다는 비빔국수를 한그릇 먹고 왔다. 명물, 원조라고는 하는데 양이 좀 많은 것 빼고는 그리 특이 한 것은 없었다.
그래도 자전거 라이딩에 국수 한그릇 먹는다는 작은 목표가 있다는 것은 나쁘지 않기는 했다. 암튼 이 친구랑 꽤 먼길을 앞으로 달리게 될 것 같다.
운동은 단순한 신체 활동을 넘어 삶의 철학과도 연결된다. 그중에서도 달리기는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운동이며, 나에게는 새로운 목표와 도전을 의미한다. 이 보고서는 달리기를 통해 배운 경험과 가치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발전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달리기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단순한 이유였다. 큰 비용이 들지 않으면서도 꾸준히 할 수 있는 좋은 운동이라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달리기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자신과의 싸움이자 목표를 향한 도전이 되었다. 처음에는 10km 완주를 목표로 했고, 이후에는 하프 마라톤을 뛰며 점차 도전의 범위를 넓혀갔다.
일요일 아침, 침대에서 일어나기 싫은 몸을 억지로 일으키며 망설이지만, 막상 반포고수부지에 도착하면 몸을 푸는 사람들의 열정을 보며 함께할 동기부여가 된다. 훈련의 핵심은 페이스 조절이다. 처음에는 천천히 목표 페이스를 유지하며 달린다. 15km까지는 순조롭지만 마지막 5km에서는 힘이 빠지기도 한다. 하지만 호흡을 가다듬고 끝까지 달리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인내심과 자기 조절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
달리기를 하면서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 바로 조급함을 버리고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힘들다고 멈췄다가 다시 뛰려 할 때, 속도를 급하게 올리면 쉽게 지쳐버린다. 차분히 호흡을 조절하고 천천히 페이스를 찾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온다. 또한, 기록을 단축하는 일은 쉽지 않으며, 꾸준한 연습과 노력이 필요하다. 최근 2분 정도 기록이 느려졌지만, 체중 조절과 훈련 강화를 통해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 주에는 소아암 환우를 위한 자선 마라톤이 예정되어 있다. 첫 정식 대회이기에 긴장도 되지만 기대도 크다. 앞으로의 목표는 하프 마라톤을 지속적으로 완주하고, 점차 풀코스 마라톤에 도전하는 것이다. 나아가 국제 대회에도 참가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달리기는 단순한 운동이 아니다. 그것은 자기 자신과의 대화이자 끊임없는 성장의 과정이다. 기록을 단축하는 성취감뿐만 아니라, 신체와 정신을 단련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집착을 내려놓고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게 된다. 그렇게 나는 오늘도 달린다. 천천히, 하지만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