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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러닝 목표 절반의 성공, 누적 200km 목표.
3월 목표 절반의 성공, 3월 1일 ~15일까지 딱 100km, 3월 목표 200km 3월 누적거리 목표는 200km입니다. 3월 1일 ~15일까지 딱 100km를 뛰었군요. 목표가 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목표가 없었다면 오늘 10km 정도로 달렸을 텐텐 목표가 있기에 18km 한강을 다녀왔거든요. 목표가 있을 때와 없을 때 성취는 어마어마하게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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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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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들레의 이야기책빵
무해런: 와이퍼스X클린하이커스
쓰레기 없는 달리기 대회를 만들어내다
작년부터 마라톤, 트레일러닝 대회에 나가기 시작하며 불편함을 느끼는 상황에 놓인 적이 몇 번 있다. 출발 전 스타트라인에서 체온 유지를 위해 입는 일회용 우비, 그리고 아무렇게나 던져버리는 사람들. 급수대에서 사용하는 수많은 종이컵들. 한 번 쓰고 버려지는 현수막. 항상 그래 왔겠지만 이런 상황을 처음 마주한 나에게는 불편하고 당황스러운 마음이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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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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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봄
무식한 욕심이 준 선물
첫 대회에 받은 트로피
첫 대회 전날 밤, 마치 소풍을 앞둔 아이 마냥 설레었다. 뭘 준비해야 할지 아직 잘 모르겠으나 짐 가방도 미리 싸 놓고, 알람도 몇 번씩 확인했다. 차로 1시간 남짓 걸리는 비교적 가까운 거리였지만,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 주차를 못 할까 봐 한 두 시간 더 일찍 출발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무엇이든,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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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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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냥별
하늘이 내린다는 풀코스 러너 부부 되다.
찌이이잉~~ 피니시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핸드폰 진동이 울려서 받았더니 남편 핸드폰 번호가 떠서 깜짝 놀랐어요. 첫 풀코스 완주 목표 시간은 5시간 30분~6시간이었어요. -3도 추운 날씨라 저는 10km 완주 후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다가 피니시 라인에서 기다리고 있었죠. 4시간 50분도 지나지 않았는데 전화가 왔어요. 혹시나 5시간 안에 들어올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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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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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들레의 이야기책빵
인생은 열심히 달린다고 잘 되지 않더라
잘하려고 하면 안 되더라, 그냥 하는데 잘해야 돼 어느 날 방송에서 이효리가 다나카와 나눈 이야기이다. 뭔가 얄미미운 듯하면서 이게 무슨 소리인지 싶지만 모든 삶의 통찰과 메시지를 함축한 명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을 살면 어느 순간 깨닫게 된다. 인생이 내 뜻대로 되지 않고, 내가 원하는 일은 왜 항상 이뤄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말이다. 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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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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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봉조거
내 핑계 대지 마, 키 핑계 대지 마
2025 동아 서울마라톤에 대한 단상
지난겨울은 당연하듯 추웠다. 2월 말 잠시 따뜻해지나 했지만, 여지없이 꽃샘추위는 송곳처럼 솟았다. 나는 그래서 사무치게 에이는 바람과 흐린 해를 핑계로 바깥 러닝을 피했다. 찬 공기를 뚫고 다리를 구르기에는 집 안 공기는 너무 안락했다. 그렇게 삼 개월이 지나가니 봄이 오기는 오나 보다. 경칩이 지나가니 기온보다는 미세먼지 수치를 우선 따지게 되는 게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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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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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션 yimOcean
위기에 처한 당신에게
Running (Learning) Moment 004
해가 뜨기 직전 새벽이 가장 어둡고 감기가 호전되기 전에 가장 아프고 마라톤 골인 지점에 다다르기 전이 가장 힘들 듯 우리는 언제나 위기의 순간 뒤에 배움과 깨달음과 기쁨을 맞이한다. 위기에 처한 순간에는 그 어떤 것도 확실한 것이 없고 이 상황이 영원할 것만 같아 두렵고 좌절스럽고 걱정이 가득하지만 담대하고 묵묵히 길을 걸어나가다 보면 뿌옇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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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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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러너
2025 서울 마라톤 식수 지원 동마크루 후기
어제(3월 16일) 2025 서울 마라톤 식수 지원 동마크루로 다녀왔어요. 06시 30분까지 종로 3가 20km 식수지원에 집합하기 위해서 남편 차차로 가다가 광화문을 지나게 되었어요. 이미 러너들의 짐을 맡기 위해서 택배차량이 준비하고 있었어요. 풀코스는 광화문에서 짐을 맡기고 잠실 종합 경기장 근처에서 피니시하고 짐을 찾아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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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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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들레의 이야기책빵
달릴 때만 내 안에 있었다 – 소마로 다시 깨어나는 몸
나는 언제 내 몸에 있었을까?
이 글은 『치유의 감각』 시리즈의 첫 글입니다. 감정은 마음속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때로는 가슴이 조이고, 숨이 얕아지고, 눈꺼풀이 무거워지는 감각으로 먼저 몸 안에서 나타납니다.이 시리즈는 그런 감정의 흐름이 몸을 타고 어떻게 지나가는지,그리고 어떻게 다시 돌아올 수 있는지를 이야기하려 합니다. 저는 심리치료사로서, 말보다 먼저 반응하는 신경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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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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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유선
쉬는 것도 훈련이다.
마라톤 후 휴식
나의 4번째 마라톤인 로마 마라톤이 끝난지도 10일이 되었다. 마라톤 여행 후 집으로 돌아와서 조금은 여유로운 휴식을 하는 중이다. 마라톤을 준비하며 17주 동안 내 나름의 마라톤 트레이닝 플랜을 진행했다. 주 4회를 (장거리 포함) 뛰고 나머지 날들은 짐에가서 운동하거나 필라테스를 했다. 엄청난 강도의 운동은 아니었지만 내 기준에서는 도전적인 정도로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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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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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ful Clara
8화 살아있기는 살아있었구나.
러닝일기 1
그림자가 나보다 앞서 달렸다. 숨이 터질 듯이 가빴지만 그림자를 놓쳐서는 안 되었다. 그림자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은 결국 나를 잃어버리는 것이니까. 번아웃이었을까. 오랫동안 이유도 없이 글을 쓰지 못하고 있다. 머릿속에 쌓여 있는 글감은 넘쳐나는데 노트북만 열면 모든 것들은 사라지고 나는 텅 빈 들판에 서 있는 느낌이다. 웅성거리던 글감은 모두 흔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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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ar 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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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날세상
달리기, 시간
마라톤은 결국, 완주.
2025년 3월 16일, 서울 동아 마라톤 10km! 2024년 6월에 신청했던 마라톤 대회의 날이 찾아왔다. 기록보다도 일단 어디도 아프지 않고 즐겁게 완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겨울은 추운 날씨를 탓하며 조금 게으르게 달리기를 하기도 했고, 2월에는 갑작스럽게 도진 허리통증으로 제대로 달리기를 하지 못했다. 아침부터 비가 내렸고, 1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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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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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마라톤 같은 인생, 너의 페이스를 잘 지키길
사랑하는 내 딸 홍아. 쉬는 토요일에 일을 했더니 오늘 아빠가 많이 피곤하다. 몸도 아프고. 때론 아빠 스스로 좀 바보 같을 때가 있어, 스스로 몸 관리를 잘해서 아프지 말아야 하는데. 흔히 인생은 마라톤 같다고 하잖아. 42.195km를 뛰려면 자신의 페이스(pace)를 잘 지켜야 하거든. 지나친 욕심을 내서 너무 빨리 뛰다 보면 뒷심이 모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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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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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fifty
주눅은 사절_성남런페스티벌_하프
평정심은 지니기로.
예상은 빗나가고 계획은 틀어지게 마련이다. 이 이치를 순순히 받아들여도 여전히 힘들다. 예상과 다르게 펼쳐지는 상황은 일단 어색하고, 뭔가 잘못되었고 웬만하면 잘못될 거라는 의혹이 뒷덜미를 잡는다. 쓸모 없어진 계획은 아쉽기만 하고, 새로운 계획을 다시 짜려니 시간과 준비가 부족하다. 머리가 혼미해지고 마음이 조급해져서, 운명이든 우주든 내 편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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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ar 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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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도 헤도헨
누군가에게 페이스메이커가 된다는 것은
요즘 일상에 마라톤 뛰는 것이 좋아서 일주일에 한두 번은 혼자 10km 이상 마라톤을 뛰고 있다. 마라톤에 관심을 갖다 보니 예전에는 보지도 않았던 마라톤 대회가 자주 눈에 들어온다. 얼마 전 서울 동아 마라톤에 페이스메이커를 뛰는 분들을 보았다. 선수들이 일정한 속도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일정한 거리를 두고 함께 뛰어주는 것이었다. 2월에 뛰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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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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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상믿
마라톤을 했더니 사람들이 나보고 멸치 같다고 한다
이 부장 요새 왜 그래? 어디 아파? 지역복지를 하다 보면 지역의 유지나 어른들을 많이 뵙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지역에서 사업을 크게 하시는 나를 오래 알던 대표님께서 물어오셨다. 요즘 무슨 일 있냐고... "아닙니다. 제가 요즘 달리기를 열심히 해서 그래요." 사실 하도 주변에서 많이 듣는 이야기인지라 놀랍지도 않다. 그래서 "달리기를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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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Mar 2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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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봉조거
VO2Max(최대산소섭취량) 유산소 능력 향상 러닝
주말 대회 뒤풀이를 마치고 길고 긴 마라톤 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봄과 여름에는 풀코스 기록 도전을 하기에는 더운 날씨이기 때문에 10km 등 짧은 거리 위주로 즐기듯 대회에 참석하고 가을 겨울 부족했던 러닝 스피드를 향상하는 데 집중해야 할 시기입니다. 제 경우 3종 대회가 시작되는, 철인 계절입니다. 수요일, 토요일 고강도 인터벌 등 포인트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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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4. 2025
by
아이언파파
일곱 번째 관찰: 러너, 시드니로 출발
마라톤이라 쓰고 여행이라 읽는다.
대회 일주일 전 드디어 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성큼 왔다. 곧 해야할 이른 기상 연습을 해보자 하여 5시에 알람을 맞추어 눈을 떴지만 껌뻑이다 다시 잠이 들었다. 미라클 모닝이니 그런 것은 달씨와는 다른 세상 얘기인가 보다. 달씨는 '대회 일주일 전에는 무엇을 하는지'에 대해 러너 전문 잡지에서 검색해 보았다. 마지막 일주일은 Tapering 기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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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Mar 2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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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쾌늘보
새 러닝화를 산 이유, 그리고 결심의 무게
달라지고 싶다면, 환경부터 세팅하자
어떤 목표든 꾸준히 실천하려면, 환경을 세팅하는 게 중요하다. 단순히 '해야지'라고 마음먹는 것만으로는 오래가기 어렵다. 처음에는 의욕이 넘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슬슬 의지가 흔들리기 마련. 그래서 오래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게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요가를 2년 넘게 꾸준히 해왔다. 하지만 처음부터 열정이 불타올랐던 건 아니었죠. 오히려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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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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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
긴 하루
새벽 5시 20분에 일어났다. 마라톤클럽 자원봉사를 하기 위해 6시까지 도착했다. 바나나 썰고, 카스텔라 썰고, 방우토마토 내놓고, 물 따라 놓고, 음료수 따라놓고, 주전자에 물 끓여 추운 사람 생강차타주고 8시 30분 철수하고 집으로 돌아간다. 핸드폰을 보니 어젯밤에 들어온 카톡이 있었다. 집 주변에 공사차량이 출입하는 것과 관련한 반상회에 오후 7시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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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3. 2025
by
해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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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스토리 작가로 데뷔하세요.
진솔한 에세이부터 업계 전문 지식까지,
당신의 이야기를 세상에 선보이세요.
브런치스토리로 제안받는 새로운 기회
다양한 프로젝트와 파트너를 통해
작가님의 작품이 책·강연 등으로 확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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