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속의 혈투와 마닐라의 전율
1971년 3월 8일, 드디어 오랜 공백 끝에 복귀한 도전자 무하마드 알리(31승 무패 26KO)와 알리가 링을 떠나 있을 때 새로운 챔피언으로 등극한 조 프레이저(26승 무패 23KO)의 헤비급 타이틀매치가 열렸다. 이 경기는 ‘세기의 대결’이라고 불렸으며 챔피언벨트를 박탈당했던 전 챔피언과 현 챔피언 간의 진검승부이자 무패행진을 하고 있던 두 선수 중 한 명은 첫 패배를 기록해야 하는 운명의 한판이었다.
경기 초반은 알리의 우세였다. 신장과 리치에서 우위에 있던 알리는 전성기 시절의 빠른 풋워크를 보여주며 쉬지 않고 돌진해 오는 프레이저를 요리했다. 하지만 6라운드를 분기점으로 알리의 체력은 급격하게 떨어졌고, 수많은 유효타를 허용하면서도 저돌적으로 밀고 들어오는 프레이저를 더 이상 막을 수 없었다. 난타전이 이어지던 마지막 15라운드, 수많은 복서들을 링 위에 눕혔던 프레이저의 레프트 훅이 알리의 턱을 강타했다. 알리는 그대로 쓰러졌다. 초인적인 정신력으로 KO는 겨우 면했지만 15회 내내 믿을 수 없는 파이팅으로 손에 땀을 쥐게 한 이 명승부는 프레이저의 3-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이었다. 3년 7개월의 공백을 극복하지 못한 알리의 충격적인 생애 첫 패배였다.
https://youtube.com/shorts/lbpzn2UqkUI?si=q1qFnYD-pCjSLSs0
슈퍼 파이트 2 (Super Fight II)
절치부심한 알리는 프레이저에게 설욕할 기회만 노리고 있었다. 알리를 꺾은 프레이저는 이제 새롭게 떠오르는 핵주먹 조지 포먼과의 대결을 앞두고 있었다. 많은 전문가들은 펀치의 강도 면에서는 포먼의 우위를 인정했지만 아직 풋내기에 불과한 포먼이 챔피언인 프레이저를 넘어설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판단이었다.
핵주먹 조지 포먼은 알리를 꺾은 챔피언 프레이저를 상대로 1라운드에 3번, 2라운드에 3번 총 6번의 다운을 빼앗으며 2라운드 TKO승, 많은 팬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포먼의 강력한 펀치는 충격 그 자체였다. 포먼의 펀치에 추풍낙엽처럼 날아가는 프레이저의 모습에 전 세계는 경악했다. 프레이저의 생애 첫 패배였고, 새로운 챔피언의 대관식이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fSLp9rf9Fc
결국 알리와 프레이저는 다시 링 위에 마주 섰다. 알리는 자신에게 생애 첫 패배를 안겨준 프레이저에게 설욕을 해야만 했고, 프레이저는 자신에게 최악의 수치를 안긴 포먼에게 다시 도전하기 위해서 반드시 알리를 꺾어야만 하는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었다.
1974년 1월 28일, ‘슈퍼 파이트 2’로 이름 붙여진 알리와 프레이저의 2차전이 열렸다. 사실상 조지 포먼에게 도전할 도전자 결정전 성격의 경기였던 만큼 장외 설전도 치열했다. 알리와 프레이저는 경기 이틀 전 TV 프로그램에 나와 지난 1차전을 리뷰했는데 방송 도중 말다툼이 벌어졌고 급기야 격렬한 몸싸움까지 벌여졌다. 경호원들에 의해 제지된 후 프레이저는 그냥 스튜디오를 나가버렸고 알리만 남아 방송을 마쳤다. 이 장면은 전국에 고스란히 송출되었는데 이 때문에 경기를 앞두고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었다.
https://youtube.com/shorts/0JHQENz_Bi4?si=H1xYDGZs8vF4jJjI
하지만, 알리와 프레이저의 2차전은 기대에 못 미치는 실망스러운 경기였다. 특히 지난 1차전, 프레이저의 저돌적인 돌진에 맞불을 놓으면서 고전했던 알리는 2차전에서는 거리를 두고 유효타를 적중시킨 뒤 프레이저가 돌진해 오면 바로 클린치를 하는 작전을 폈다. 알리가 판정으로 이기기에는 아주 훌륭한 작전이었지만 관중석에서는 야유가 쏟아졌다. 프레이저는 약이 올라 계속 돌진했지만 알리는 빈틈을 허락하지 않았다. 2차전은 알리의 판정승.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프레이저에게 설욕을 한 알리는 드디어 세계챔피언 조지 포먼에게 도전한다. 1974년 10월 30일, 지금까지도 복싱 역사를 통틀어 단 한 경기를 꼽으라면 어떤 경기를 꼽겠는가는 질문에 압도적인 1위로 꼽히는, 무하마드 알리와 조지 포먼의 복싱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기가 열렸다.
‘정글 속의 혈투(The Rumble In The Jungle)’라고 불린 이 경기는 자이레(現 콩고 민주공화국)의 수도 킨샤샤의 야외 특설 링에서 새벽 4시에 펼쳐졌는데 막대한 중계권료를 지불한 미국인들의 시청 편의를 위해서였다. 지금처럼 위성중계가 용이하지 않은 시절임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10억 명 이상이 이 경기를 시청할 정도로 관심이 집중된 경기였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포먼의 승리를 예상했다. 그도 그럴 것이 연습 도중 샌드백을 터트릴 정도의 강력한 펀치를 보유한 포먼은 이 경기 전까지 40승 무패 37KO라는 믿기지 않는 승률과 KO률을 기록 중이었고 알리가 고전 끝에 1승 1패를 기록한 프레이저에게 6번의 다운을 빼앗으며 2회 TKO승을 거두는 등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포먼은 복싱선수로서 최전성기인 25세의 나이였다. 7살이나 많은 32세의 알리가 몇 회나 버틸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난 너무 빨라! 링 위에서 댄스를 보여주마. 포먼은 날 볼 수도 때릴 수도 없을 거야!’
‘너희들 모두 포먼이 이길 거라고 생각하는 거 다 알아. 하지만 두고 봐라, 내가 얼마나 위대한지!’
알리는 특유의 입담으로 승리를 자신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언제나 그랬듯 경기 전에 떠벌이는 알리의 허세라고 생각했고 알리의 승리를 점치는 사람은 알리뿐이었다.
이 역사적인 경기를 보기 위해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6만여 명의 관중이 킨샤샤의 야외 특설경기장으로 모여들었다. 이들 대부분은 당시 흑인들의 영웅이었던 알리를 일방적으로 응원하고 있었다. 엄청난 환호와 야유가 뒤 섞인 채 알리와 포먼이 링 위에 모습을 드러냈고 드디어 경기 시작을 알리는 공이 울렸다.
포먼은 미친 듯이 돌진했고 알리는 특유의 빠른 풋 워크로 포먼의 돌진을 방어하는, 누구나 예상했던 스타일의 1라운드가 끝나고 복싱 역사에 길이 남을 경기가 시작된 것은 2라운드부터였다. 알리는 경기 전 링 위에서 댄스를 보여주겠다고 공언한 것과는 다르게 로프에 기댄 채 포먼을 기다렸다. 핵주먹을 탑재한 포먼을 로프에 기댄 채 기다린다는 것은 자살행위나 다름없었다. 그러나 그것은 경기 후 가디언지가 '스포츠 역사상 가장 거대한 도박'이라고 일컬은, 그 유명한 ‘로프 어 도프(Rope-a-dope)’ 전술이었다. 정면승부로는 승산이 없다고 판단한 알리의 마지막 승부수였다.
‘로프 어 도프(Rope-a-dope)’란, ‘로프가 묘약’ 정도로 번역할 수 있는데 로프의 반동을 이용하여 펀치의 대미지를 줄이고 로프에 기대어 체력을 비축하고자 하는 작전이었다. 즉 풀 가드를 한 채 포먼의 공격을 기다렸다가, 포먼의 주먹은 로프의 반동을 이용하여 흘려버리고 카운터펀치로 반격을 꾀하는, 알리와 같이 기술적으로 가장 뛰어난 복서만이 쓸 수 있는 작전이었다.
알리의 이 기상천외한 작전은 주효했다. 포먼은 로프에 기댄 알리를 쓰러뜨리기 위해 미친 듯이 돌진하여 혼신의 힘을 다해 주먹을 휘둘렀지만 번번이 알리의 가드에 막혔고 그나마 가드를 뚫고 들어가더라도 로프의 반동으로 큰 대미지를 주지 못했다. 반면, 공격 일변도로 나선 포먼의 안면은 비어 있었고 알리의 카운터는 계속 적중하고 있었다.
8라운드가 시작되었을 때, 이미 포먼은 휘청거렸다. 그동안 가공할만한 파워로 대부분의 경기를 초반 라운드에 KO승으로 장식했던 포먼은 7라운드 이상은 거의 뛰어 본 적이 없었고 쉴 새 없이 퍼부은 공격으로 인해 매우 지쳐 있었다. 로프에 기댄 알리는 이번 라운드야말로 경기를 끝낼 절호의 기회라고 판단했다. 로프에 기댄 채 포먼의 주먹을 슬쩍 흘린 알리는 로프에서 빠져나와 반격을 시작했다. 포먼은 휘청거렸고, 포먼의 얼굴에 알리의 정확한 원투 콤비네이션이 적중했다. 육중한 포먼의 몸은 균형을 잃었고 그때 알리는 공격을 멈췄다. 챔피언에 대한 마지막 예의였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알리의 8라운드 KO승. 전 세계는 다시 돌아온 챔피언에게 열광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rjFSCJ1rBY
프레이저에게 생애 첫 패배를 당한 알리, 포먼에게 생애 첫 패배를 당한 프레이저, 알리에게 생애 첫 패배를 당한 포먼. 이 위대한 헤비급 챔피언들은 서로의 존재를 의식할 수밖에 없었다. 포먼을 꺾고 다시 챔피언에 오른 알리가 해야 할 일은 1승 1패로 맞서고 있는 조 프레이저와 마지막 승부를 내는 것이었다.
1975년 10월 1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알리와 프레이저의 3차전이 열렸다. 알리는 언변의 마법사답게 ‘스릴러 인 마닐라’를 라임에 맞게 ‘스릴라 인 마닐라’로 부르면서 더욱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아웃복싱의 황제인 알리와 세계 최고의 인파이터 프레이저의 마지막 3차전의 시작을 알리는 공이 울렸다.
알리와 포먼의 ‘정글 속의 혈투(The Rumble In The Jungle)’가 ‘로프 어 도프(Rope-a-dope)’라는 사상 초유의 전술을 등장시킨 복싱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기였다면, ‘마닐라의 전율'(Thrilla in Manila)’로 불리는 알리와 프레이저의 3차전은 복싱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경기로 꼽힌다. 두 선수는 시종일관 물러서지 않고 혼신의 승부를 펼쳤다. 2차전에 들고 나온 클린치 작전으로 승리를 하고도 비판을 받은 알리는 이번에는 물러서지 않았다. 엄청나게 치열한 접전 속에 경기장 냉방기까지 고장 나면서 실신한 관중들이 속출했지만 두 선수는 초인적인 정신력으로 맞섰다.
왼쪽 눈에 백내장 증세가 있었던 프레이저는 알리의 콤비 블로우에 눈두덩이가 부어올라 앞이 보이질 않았다. 이때부터 팽팽했던 경기는 알리의 우세로 기울었고, 앞이 보이지 않은 프레이저는 무수히 많은 펀치를 얼굴에 허용했다. 마지막 15라운드 공이 울렸을 때, 프레이저는 코너에서 나오지 못했다. 프레이저는 나가 싸우겠다고 말했지만, 더 이상 싸우는 것은 불가능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1OJJN6d1_4
승리한 알리는 환호하는 대신 링 바닥에 드러누웠다. 그 역시 탈진했던 것이다. 경기 이후 알리는 ‘죽음의 공포를 느꼈다. 그는 마치 짐승 같았다’고 털어놓았다. 프레이저와의 마지막 3차전에서 승리하면서 알리는 최후의 승자가 됐다.
알리는 이 무렵부터 펀치 드렁크로 인한 파킨슨병을 앓고 있었다. 1978년 2월 스핑크스에게 패하며 타이틀을 잃은 알리는 다시 스핑크스에게 세 번째 챔피언 벨트를 되찾았지만, 이미 예전의 몸이 아니었다. 1980년 10월 2일, 알리는 자신의 스파링 파트너였던 래리 홈즈에게 4번째 헤비급 타이틀 탈환을 위해 도전했지만 패배했다. 이 때는 이미 파킨슨병이 많이 진행된 상태였고 10라운드가 끝나고 알리의 트레이너는 경기를 중단시켰다. 알리의 첫 KO패였다.
알리를 꺾은 홈즈는 경기 후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을 흘렸다. 홈즈는 ‘알리를 엄청나게 존경하며, 아무도 그의 명성을 빼앗을 수 없다’고 말했다. 홈즈는 알리의 병을 알고 있었으며 끝까지 경기를 거부하려 했지만 어쩔 수 없이 경기에 나선 것이었다. 자신의 우상을 스스로 은퇴시켰다는 사실에 홈즈는 참을 수 없는 슬픔을 느꼈다.
은퇴 후, ‘떠벌이’ 었던 알리는 파킨슨병으로 인해 말을 더듬게 되었고 몸도 가누기 힘들었지만 그냥 주저앉지는 않았다. 파킨슨병 치료를 위한 연구재단을 설립하여 많은 파킨슨병 환우들을 치료했으며 인질극을 벌이던 사담 후세인을 직접 설득하여 15명의 인질을 구출하기도 했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의 성화 최종점화자로 무하마드 알리가 등장했다. 파킨슨병으로 인해 떨리는 손은 성화를 들기도 힘겨웠지만 혼신의 힘을 다해 성화 점화를 해내는 그의 모습은 큰 감동을 주었으며 개막식에 온 모든 사람들은 알리에게 기립 박수를 보냈다. 그는 IOC로부터 오하이오 강에 버렸던 금메달을 대신할 새로운 금메달을 받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PF9kK27BFk8
같은 해 알리와 포먼의 ‘정글 속의 혈투(The Rumble In The Jungle)’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우리가 왕이었을 때(When We Were Kings)>가 아카데미 최우수 다큐멘터리 상을 수상했다. 영화의 또 한 명의 주인공 포먼은 시사회 때 알리를 부축하여 계단을 오르는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2016년 6월 3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많은 울림을 준 가장 위대한자, 무하마드 알리가 74세의 나이로 조용히 숨을 거두었다. 그의 고향 루이빌에는 수 십만 명의 인파가 몰렸다. 평생을 소외된 사람들과 함께 해온 그의 마지막 길은 결코 외롭지 않았다.
‘파킨슨병은 신이 저에게 무엇이 중요한지 알려주었습니다. 제 속도를 늦추고 말하기보다는 듣게 만들었습니다. 사실, 지금은 제가 말을 덜 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제게 더 많은 관심을 기울입니다.’
- 무하마드 알리의 BBC 인터뷰 中
‘무하마드 알리는 미국 그 자체였습니다. 앞으로도 늘 그러할 것입니다. 누구보다 멋진 인간이자, 영혼이었으며, 유쾌했던 우리의 최강의 챔피언입니다. 신의 축복이 있길, The Greatest of All Time.’
- 버락 오바마 대통령, 알리 추도사 中
‘무하마드 알리의 위대함은 그저 훌륭한 선수라는 점이 아닙니다. 그것은 바로 그의 존재감이었습니다. 알리와 함께 링에 들어선다는 것은 그저 '훌륭한 복서', '훌륭한 싸움꾼'을 상대하는 게 아니었어요. 이제껏 만난 사람 중에서도 가장 위대한 사람(The Greatest)과 경합을 벌여야 한다는 것이지요. 정말로 위대한 사람이었습니다.’ - 조지 포먼, 알리 추도사 中
무하마드 알리와 조지 포먼의 복싱은 대단했네요.
'정글 속의 혈투'
새벽 4시에 펼쳐진 경기를 전 세계 10억명 이상이 시청하다니, 참 스포츠에 미친 사람들이 정말 많아요.
파킨슨병으로 말을 더듬고 몸도 가누기 힘든 상태에서 재단을 설립하고 후세인을 설득해서 인질을 구출하고, 그러고보면 스포츠는 위대합니다. 미친PD님이 미칠만도 해요 ㅋㅋ
멋진 알리를 소개해 주셔서 많은 걸 알게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알리와 포먼의 이 럼블 인더 정글은
아직도 복싱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기를 하나만 꼽으라면 1위로 항상 꼽히는 경기에요.
이 경기를 저는 '우리가 왕이었을때'라는 다큐멘터리로 처음 봤는데,
그 때의 생생한 감동을 정말 잊을 수가 없어요.
제가 느꼈던 감동을 글로 정리하고 다른 분들께 전해드리려고 자료를 찾는 과정이
아직도 신이나고 재밌는 걸 보니 전 아직도 미쳤나 봅니다. ㅎㅎㅎ
서양 역사와 조선사를 아우르는 작가님의 글에 항상 감탄하고 있습니다.
저도 역사를 무지하게 좋아해서요.
이번에 새로 연재 시작하시는 글도 다음 화 제목이 단종과 청령포여서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항상 공감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스포츠 경기를 잘 관전하지 못해요.
승부에 전전 긍긍하게 만드는 경기가 보기 힘들어서요. ㅎㅎ
특히 복싱은 제게 잔인하게 느껴지는 스포츠였어요.
경기를 빙자한 폭력같은 느낌이요.ㅠㅠ죄송..(~~)
작가님의 글을 읽으면서도 정말 조마조마 했어요.
누군가는 쓰러져야 끝나는 경기, 참 잔인합니다.
그럼에도 알리의 도전은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그의 도전과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은 진정한 챔피언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파킨슨 병도 그를 막지는 못했네요.
작가님이 쓴 글을 통해 알리의 삶에 푹 빠져서 읽었습니다.
작가님 수고 많으셨어요.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ㅎㅎ 네 복싱과 같은 격투기를 잘 못보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특히 마음이 착하고 여리신 분들..ㅎㅎ
저는 어렸을 때는 좋아서, 커서는 직업적으로 수많은 스포츠 경기를 보게 되었는데,
많이 보다보면, 승부에 전전긍긍하게 되지 않고 그 경기를 위해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고
또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보여요.
진 선수에게 박수를 보내고 함께 울어주는 이유가 이 때문이겠죠.
그런 의미에서 스포츠는 삶과 참 많이 닮아 있어요. 모두가 이기는게 아니잖아요 우리의 삶도.
지더라도 과정이 중요한거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한 거고,
또 최선을 다했지만 안되는 것에 같이 울어줄 사람이 있으면 족한 것 아닐까요.
브런치에서 작가님을 만나 참 좋아요.
좋은 밤 되세요!
와우 재밌기도 하지만 눈물도 납니다
알리가 그럴까요? 작가님이 그렇게 만들었을까요?
마지막 세 주인공의 사진에서는 전사들끼리의 진한 감동도 느껴집니다
제가 그렇게 만들었을리가요. ㅎㅎ
알리가 작가님을 울린 것이겠지요.
저는 그저 제가 받은 감동을 어떠게든 생생하게 전달하고픈 맘 뿐인데..
실력이 되는지 모르겠어요.
작가님 최근에 굉장히 사색해야하는 주제들에 대한 글을 올리시는데,
너무 잘 보고 있습니다.
제가 너무 모잘라서..댓글은 썼다가 지웠다가 하지만서두요. ㅎㅎ
항상 제 글을 읽어 주시고 공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은 밤 되세요!
문득. 이 글 공짜로 읽어도 되나? 싶어지네요 ㅎ
너무 재미있는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하하, 작가님도 참...정 그러면,,뭐..컥
즐겁게 보셨다는 뜻이시지요? 그렇다면 정말 다행입니다.
사실 이젠 돌아가셨거나 할아버지가 된 복싱 선수 이야기 마라톤 선수 이야기...
누가 관심 있을까 고민 많이 하거든요 항상 쓰기전에...
그래도 스포츠라는 분야에서 역사의 한획을 그으신 분들 정리는 한번 하고 싶다는 생각에 쓰고 있습니다.
작가님의 아름다운 이야기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항상 제글을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좋은 밤 되세요
가장 위대한 사람이라는 타이틀. 너무 어울리네요. 무하마드 알리의 상징성의 파워는 그의 펀치만큼이나 강력하네요.
알리, 포먼, 프레이저!!! 세 챔피언들의 대결 스토리 너무 드라마틱 하네요~~~. 어쩌면 이 세 챔피언 모두 최고의 승자들이네요. 비록, 링 위에서는 쓰러뜨려야하는 대상이지만 복싱이라는 거대한 세상에서의 굿라이벌로서 함께 하는 동료이기도 했을테고요.
스포츠 정신이 얼마나 큰 울림을 주는지, 스포츠 영웅들의 상징성이 얼마나 큰 영감을 우리에게 주는지, 작가님 덕분에 너무 생생하게 느끼는 요즘입니다~~~감사해요^^
복싱 역사를 모두 돌아봐도, 알리와 프레이저 , 포먼의 시대처럼
위대한 세 선수가 서로 경쟁하고 우정을 나누는 아름다운 시절은 없었습니다.
80년대 헤글러 레너드 헌즈 듀란의 시대가 있었지만 이들은 끝까지 사이가 좋지 않았고 서로 인정도 하지 않았죠.
프레이저 장례식에 몸이 불편한 알리가 참석해서 추모했던 장면이나
알리의 장례식에 포먼이 직접 추도사를 읽는 장면은
삶이 과연 어떤 것일까 생각하게 하는 울컥한 장면이었어요.
프레이저도 고향에 내려가 제자들을 길러냈고,
포먼은 목사님이 되어 가출 청소년들을 위해 센터 건립을 하다 돈이 모자라서
자금 마련을 위해 링에 다시 복귀해서 45세에 세계챔피언이 되기도 했죠.
반전운동, 평화운동 민권운동을 평생해왔던 알리는 말할 것도 없고요.
스포츠 정신이 우리에게 주는 울림이 정말 큰 것 같아요.
제가 스포츠에 미쳐 있는 이유기도요. ㅎㅎ
작가님 항상 공감 감사해요!
좋은 밤 되세요!
알리의 장례 행렬에 모여든 사람들을 보며 많은 생각이 듭니다…
결국 그 것만이 가장 위대한 사람의 증명인 것 같아서요.
펀치는 야수였을텐데 눈빛은 세상 선한 천사같아요.
작가님 덕분에 어렴풋이 알던 챔피언들에대해 유식해 지는 것 같아요. ^^ ** 좋은 글 넘 감사합니다. 행복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그 사람의 장례식을 보면
그가 어떤 인생을 살았는지 알 수있다고 하잖아요.
알리의 장례식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그의 마지막은 외롭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항상 제글을 읽어주시고 공감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좋은 밤 되세요! 저도 작가님 덕분에 보랏빛 꿈 꿀게요! ㅎㅎ
무하마드 알리에 대해서 겉핧기 식으로만 알았는데.. 글을 읽고 조금이나마 더 관심이 생기네영. 너무 재밌습니다. 알리에 비하면 메이웨더의 경기는 참…
제 글이 재미있으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스포츠 스타들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도 참 감사하구요. '
메이웨더는 ㅎㅎ 너무 이기는 복싱만해서 감동이 없죠. 요즘 복서들이 대부분 그런거 같아요.
조 프레이저 처럼 맞으면서도 계속 밀고들어 가거나
포먼처럼 가드는 내리고 무조건 돌진하거나
알리처럼 뛰어난 기량으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줄수 있는 복서가 업센요 요즘은..ㅎㅎ
공감 감사합니다 작가님!
좋은 밤 되세요!
갠적으로 격투기를 잘 못 보는데요 작가님 글을 보며 역사적 매치들을 재밌게 봤네요. 한편의 글에 킬포인트가 어찌나 많은지요. 세기의 대결은 일단 입으로 시작하는 건가봐요. 알리 이빨이 진짜 대단했네요 ㅋ 로프 어 도프는 쫌 멋지지 않네요. 영상에서 반동을 이용하며 아주 바운스 바운스 하던데 킹콩같던 프레이저가 지쳐 쓰러질때 속도 터졌을 꺼 같아요 ㅋ
그리고 한가지. 저런 전설적인 빅매치가 마닐라에서 열렸다는게 놀랍네요. 지금은 상상하기 힘든 유치전에서 어찌 필리핀이 해냈을지 뒷얘기도 궁금하네요.
마지막 세 챔피언의 사진은 감동이네요. 스포츠의 세계는 스타, 서사, 감동이 있는 영화 그 자체예요.
더 럼블 인 더 정글 다큐도 보고 싶네요
네..맘이 여리고 착한 분들이 주로 격투기를 못보시죠...
지난 편과 이번 편의 매치들은 복싱 역사를 통틀어
열 손가락안에 꼽히는 역사적인 명승부들입니다. ㅎㅎ
알리의 이빨은 정말 대단해서 거의 모든 선수들이 시합 전에 멘탈이 나갔죠 ㅎㅎ
주먹으로 때리면서도 말을 합니다. 알리는 ㅎㅎ
로프 어 도프 작전때문에 속 터진건 작가님 뿐이 아니었어요 ㅎㅎ
포먼은 그 경기를 지고나서 억울해서 계속 알리를 다시한판하자고 쫒아다녔는데,
알리가 영화 촬영때문에 바빠서..ㅎㅎ
포먼이 영화 촬영장까지 가서 행패를 놓고 그래요.
나중에 알리는..포먼이 너무 무서웠다고...ㅎㅎ
그렇게 티격태격한 세 사람은 나중에 둘도 없는 친구가 됩니다.
프레이저는 체육관에서 제자들을 기르고
포먼은 목사님이 되어서 청소년들을 돌보고
알리는 투병중에도 소외된 사람들과 함께하죠.
럼븜 인더 정글에 대한 다큐멘터리는 여러 편이 나와있어요. 워낙 위대한 경기다 보니.
제가 본 것 중에 최고는 이글에 제가 언급한 '우리가 왕이었을 때(When we were kings)'추천합니다.
아카데미 최우수 다큐멘터리상 받은 작품입니다.
정말 감동적인 작품이에요! ㅎㅎ
항상 감사해요 작가님. 브런치에서 작가님을 알게 되어 너무 좋아요
좋은 밤 되세요!
사실, 이 글을 어제 이동하는 지하철에서 읽다가
내리는 역을 놓칠 뻔 했어요~ ㅎㅎㅎㅎㅎㅎㅎ
제가 스포츠는 특히 복싱은 잘 몰라도
홍수환과 알리는 알죠. 이 두사람 모르면 이 지구 사람이 아니죠
그런데, 알리와 챔피언 3명의 물고 물리는 치열한 승부의 세계가 존재했다는 사실을
첨 읽게 되었어요. 너무 흥미 진진해요~
왜, 알리가 알리인지 그의 위대한 삶에 거룩함마저 느끼게 해주는 이야기였어요~
진짜, 제가 우리 작가님을 퀴즈 주인공으로 모신 것이 영광입니다^^
ㅎㅎ큰일 나실뻔 했네요. 아침부터 짜증 만땅 ㅎㅎ될 뻔 했어요
이 세명의 챔피언들. 복싱 역사를 통틀어도 잘 나오지 않는 위대한 선수들이
동 시대에 세명이나 나왔다는게 본인들에게는 불행한 일이었지만,
팬들에게는 너무나 즐거웠던 일이었겠지요. 세명의 빅매치를 계속 볼 수있으니.
알리의 인생 뿐 아니라 프레이저나 포먼의 인생도 정말 드라마틱했는데,
이 건 나중에 또 기회가 있겠죠..ㅎㅎ
그나저나 인플루언서이신 작가님께서 저를 글에 언급해주시고 퀴즈 정답으로 써주시는 바람에 많은 분들이 찾아 오고 계셔요..인플루언서의 위력을 느낍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ㅎㅎ
좋은 밤 되세요!
가끔 복싱을 보는 정도였는데 작가님의 글을 읽고나니 복싱뿐 아니라 알리라는 인물 자체에 대한 궁금증이 생깁니다. 기량도 기량인데, 전략을 짜는 능력도 엄청났군요. 무엇보다 자신이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를 정확하게 알고 그대로 실천했다는 점이 존경스럽습니다.
앗! 댓글 쓰고보니 바로 위에 포대왕님이 계시네요. ㅎㅎ
작가님! 알리는 경기전 언론플레이때부터 모두 전략적인 갓들이 많을 정도로 머리가 좋습니다.
싫어하는 쪽에서는 정말 얄밉죠..ㅎㅎ
포먼이나 프레이저도 젊은 시절엔 정말 미워하다가
나중에 화해하고 찐친이 되었습니다. ㅎㅎ
포대왕님 덕분에 좋은 문우가 생겨서 너무 좋습니다.
작가님과 계속 교류하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작가님 브런치에도 자주 놀러갈게요
좋은 밤 되세요!
@미친 PD
@붕어만세
두 분이 주고 받으시는 댓글들을 보니,
고수와 고수의 만남이 성사되신거 같아,
너무너무 기쁘옵니다^^
우와, 흥분과 감동의 도가니 그 자체네요.
오늘 피디님의 글 두 편에 한시간이 순삭입니다.
이렇게 재밌게 글과 영상을 엮으시니 눈을 뗄 수가 없군요.
그 어떤 영화보다 재밌습니다. 피디님은 영화 감독을 하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ㅎㅎ
작가님의 그런 반응이 저에게는 흥분의 도가니입니다. ㅎ
그래도 30년 가까이 피디 생활을 하니 조금 구성은 잘하는 편인가봐요 ㅎㅎㅎㅎ
그래도 과찬이십니다.
제 글 때문이 아니라 알리와 프레이저 포먼의 인생이 드라마틱하기 때문에 재미있는 걸테니까요..
항상 제글을 읽어주시고 힘을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작가님 소설때문에 시간이 더디갑니다.
너무 영무가 불쌍해요...ㅠㅠ
매일 연재해 주세요 ㅎㅎ 사이다 기다립니다.
PD님, 사실 저는 스포츠에는 정말 관심이 없는 편인데, 이 글을 읽으면서 그 시대와 선수들의 삶이 너무 생생하게 다가와서 끝까지 몰입해서 읽었어요. 단순히 경기 얘기가 아니라, 알리와 프레이저, 포먼이라는 사람들의 선택과 인생에 집중해주신 덕분에 글이 훨씬 더 깊고 감동적으로 느껴졌어요. 알리의 ‘로프 어 도프’ 전술과 정글 속의 혈투 이야기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한 사람의 의지와 열정, 그리고 삶의 무게가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특히 글 속에 담긴 영상과 이미지들이 글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줘서, 마치 그 경기의 한 장면 한 장면을 눈앞에서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작가님은 스포츠뿐만 아니라 사람의 이야기에 집중하시기 때문에 이렇게 큰 감동을 주시는 것 같아요! 저 같은 스포츠 문외한도 작가님 글 덕분에 선수들의 열정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늘 선수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나눠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스포츠속에는 단순히 경기만 있는 것이 아니고..사람이 있죠.
스포츠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그걸 잘 모르기도 하구요.
스포츠 속에 또아리 틀고 있는 사람에 대해 저는 관심이 많고
그래서 스포츠가 전 좋아요.
사실 이번편의 주인공이 알리이기 때문에 조연처럼 지나갔지만,
사실 프레이저나 포먼이 그렇게 조연으로 지나칠 사람들은 아닙니다.
더 드라마틱한 인생을 살았죠.
지독하게 가난한 농장에서 자란 프레이저는 어릴 적 사고를 당해서 왼쪽팔에 장애를 가지는데..
그 장애 있는 왼손을 단련해서 프레이저의 레프트 훅을 만들었죠..
교도소를 들락거리던 포먼은 주먹 하나로 세계를 제패했다가
알리와의 정글 속의 혈투에서 패한 후 알리와 다시 싸우려고 온갖 행패를 부리죠
그러다 지미영이라는 선수에게 또 지는데, 심장마비가 와서 죽음 문턱까지 갑니다..
거기서 예수님을 만나...짠 목사님이 되어 돌아옵니다 ㅎㅎㅎ
어떠세요 이것만으로도 뒷 얘기가 궁금하신가요?
기회가 되면 프레이저와 포먼의 이야기도 써보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려요.
작가님과 깊은 내적 교류가 저에게도 많은 힘이 됩니다.
좋은 밤 되세요!
운동도 힘만으로 승리할 수 없는거군요. 운동뿐 아니라 모든 분야가 그렇듯 치밀한 전략과 눈물겨운 노력이 필요하네요. 알리의 은퇴후 행적이 참 울컥하면서 감동적입니다. 영화로도 제작되었다니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좋은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작가님~^-^
그건 물론입니다. 작가님.
세계적인 선수들은 그만한 피지컬에 어마무시한 노력과 아주 뛰어난 전략이 숨어져 있어요.
알리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들은 많이 있습니다.
최근에 개봉한 '알리'도 있고요.
알리의 일대기가 더 궁금하시면 일대기를 그린 영화를 찾아보시면 좋고요..
복싱 역사상 최고의 경기였던 '정글속의 혈투'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시면
1997년 아카데미 최우수 다큐멘터리상을 받은 '우리가 왕이었을 때(When we were Kings)'를 보시면 제일 좋습니다.
재미있으셨다니 다행입니다.
공감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좋은 하루되세요!
알리는 어린 시절 봤던 애틀랜타 올림픽 개막식 성화 점화에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ㅎㅎ 바르셀로나 올림픽 화살 성화 점화를 보고 기대했었는데, 처음 보는 아저씨(?)의 성화 점화에서 응? 했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훗날 위대한 복서라는 걸 알게 되었죠. 영화보다 드라마틱한 이야기 잘 봤습니다!
ㅎㅎ 알리를 잘 모르는 젊은 세대(?)- 지금은 뭐...ㅎㅎ- 들에게는 그럴수도 있었겠네요.
그래도 알리를 알고 있던 우리 세대 이상에게는 심하게 떨리는 몸을 겨우 제어하면서
성화를 점화하는 모습이 너무나 감동적이었습니다.
그의 드라마같은 인생이 같이 떠오르면서요.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스포츠에 문외한이라 그래도 배우려는 마음으로 스포츠 콘텐츠를 자주 접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 중에서 PD님 글이 제일 재밌습니다. 스포츠랑 역사, 영화 같은 걸 같이 얘기해주시니 저 같은 사람도 흥미진진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작가님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포츠를 잘 모르는 분들께도 재미와 감동을 주는 글을 쓰려고 노력중인데
꼭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너무 감사해요.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 밤되세요!
아침부터 눈물콧물 쏟았네요 ㅜㅜ
정말 삶이 드라마임을 느낍니다. 연재 마무리 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책 나오면 꼭 사서 볼게요!!!
와 작가님 공감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작가님의 응원 부끄럽지 않게 좋은 책 쓰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좋은 밤되세요!
알리 선수의 일대기 너무 감동적이네요. 파킨스병을 감사로 고백한 진정한 영웅, 특히나 약자의 삶에 진심으로 다가서고 행등한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알리의 이야기는 시대를 넘어 감동적이죠.
지금 우린 그런 감동적인 시대를 살고 있는지..
항상 제글에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6년 경력 취미 복서 입장에서 너무너무 좋은 글과 자료 감사드리옵니다~
최근 타이슨과 제이크 폴의 경기를 보면서 이 경기가 진짜 승부인지 엔터테인먼트인지
아니면 그저 계약인지..
메이웨더라는 기준점으로 뜨거움 보다는 흥미, 승률 위주의 스포츠로 전락하는 복싱을 보면서
안타까워하고 있었와중 사각의 링이 의미하는 것이 뭔지 다시금 깨닫게 해주셔서 또 한번 감사드리옵니다~
와 6년동안 복서의 길을 걸으셨다니, 그 끈기와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메이웨더의 경기를 기점으로 과거 진짜 복서들의 승부가 많이 그립습니다.
헤비급 3대장의 이야기나, 웰터급-미들급 F4 시대가 다시 올런지...ㅎ
제글에 공감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좋은 밤되세요!
무하마드알리 조지포먼 어렸을 때 자주 듣고 동경하던 위대한 영웅들이네요 벌처럼 쏘아버리는 그들의 펀치처럼 강력한 한방을 매기기 위해 저도 맷집을 키우는 시간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작가님의 애정과 열정 가득한 글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작가님! 몸은 좀 좋아지셨어요??
맷집 단단히 키우시고 더욱 튼튼한 몸으로 ㅎ회복하시길요!
항상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오늘도 작가님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샬롬!
당시 영웅들의 혈전이 자이레와 필리핀에서 열렸다는 건 처음 알았습니다
그들의 대결이 있었다는 건 알고 있었고 당연히 미국의 링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의외입니다.
영원한 승자없고 해가 뜨면 지듯... 영웅도 세월은 이기지 못한다는 걸 여실히 보여주네요
펀치 드렁크로 파킨스이 왔군요... 그때 올림픽 성화주자로 나왔을때 그 어눌한 몸 놀림이 기억납니다
조지 포먼과 조 프레이저도 엄청난 영웅들이었죠
하필 동시대에 이런 복싱영웅들이...
그때의 복싱 인기가 지금은, 누가 챔피언인지도 모르고
경기가 열리는줄도 모르고 있네요
당시 알리와 포먼, 알리와 프레이저의 경기 같은 빅 매치를 서로 유치하려고 난리였지요.
특히 알리와 포먼의 경기는 굴종적인 노예 생활을 해온 미국 흑인의 정체성으로 부터 벗어나
순수한 아프리카 흑인이 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자 아프리카를 선택했다고 해요.
프로모터 돈 킹이 이 경기를 -ship의 라임을 맞춰.. 'from slaveship to championship(노예선에서 챔피언까지)'로 명명할 정도였으니까요.
예전 복싱 인기는 다시 돌아 오지 못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너무 잔인한 격투기가 성행하니 자극적이지 않아서요...
공감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