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빅 프로의 공식 후속 모델 두 가지 모델로 출시!
매빅 시리즈라면 접는 드론으로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든 휴대성 최강의 대표적인 드론 중 하나입니다.
비행 성능을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극강의 휴대성을 보여준 DJI 매빅시리즈는 벌써 매빅 에어와 매빅 프로 플래티넘을 이후 공식적인 매빅 프로의 후속으로 등장했습니다.
분명 늦은 감은 있는 후속 모델이지만, 그러기에 1인치 센서 그리고 줌 기능을 장착한 두 가지 버전을 동시에 출시하여 소비자의 선택폭을 넓여주고 있는데 이 두 기종의 장단점을 살펴보겠습니다.
매빅2 전체를 본다면 기존 매빅 프로보다 약간 더 커진 크기와 함께 비행 성능과 조종 성능 등이 매우 향상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전면과 하측 외에도 후방과 상측까지 범위가 넓어진 장애물 센서 기능과 더 빨라진 비행 성능과 더 멀어진 영상전송 등은 좀 더 촬영에 편의성을 둔 부분입니다.
이러한 여러가지 스펙 향상은 두 모델 모두 공통적이며, 이제 남은 차이는 카메라의 차이 입니다.
핫셀브라드 로고를 박은 매빅2 프로는 1인치 센서를 최대한 이용하여 HDR/HLG 동영상 촬영 및 10비트의 Dlog-M 촬영이 가능하여 색보정을 위한 좋은 솔루션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큰 센서의 잇점은 여러가지 인데 저도조 노이즈 성능이 뛰어나지며, 디테일면에서도 뛰어남을 보여 줍니다. 기존 모델(최대 ISO 3200)보다 훨씬 높아진 ISO 12800까지 지원합니다.
또한 조절이 가능한 조리개는 사진외에도 영상에서도 메리트가 있는데 단순히 생각한다면 액션캠으로 촬영하느냐, 하이엔드 카메라로 촬영하느냐 차이 이상이 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장노출 촬영이나 부드러운 촬영등 다양한 컨셉의 촬영이 가능하며, 기본 적으로 얕은 심도 촬영이 가능한 부분도 매빅2 프로 모델의 큰 장점입니다.
가격만으로 본다면 매빅2 프로에 비하여 25만원이나 저렴하며, 동일 기체 스펙으로 볼 때 25만원 차이의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다고 생각되지만, 24mm 부터 시작하는 2배 광학줌과 FullHD 촬영에서는 무손실 4배 줌이 가능한 것을 본다면 일반 카메라의 줌렌즈와는 사뭇 다른 컨셉의 사진 영상 촬영이 가능합니다.
드론이기에 말이죠.
실제로 망원에 가까워지는 화각은 배경이 좁아지기에 정리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48mm의 줌 화각은 드론이 동일한 위치에서 촬영할 때도 배경과 피사체를 좀 더 분리할 수 있게 되어 다양한 영상 연출이 가능합니다.
또한 비행과 줌을 동시에 하여 돌리 줌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 아래와 같이 공간을 뒤틀리게 하는 느낌으로 매빅2 줌 모델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기능입니다.
총 9장의 사진을 촬영하여 합성하는 이 기능은 피사체의 움직임이 적은 풍경의 경우 1,200만화소가 아닌 4,800만화소로의 촬영이 가능한 기능입니다. 사진이 영상보다 우선이신 분이라면 메리트가 있는 기능입니다.
이 밖에도 많은 기능들이 향상된 DJI 매빅2는 출시와 함께 아마도 많은 분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할지 모릅니다. 또 다른 시각을 보여주는 드론 뷰 더 작고 가벼운 매빅2가 있기에 더 많은 여행지와 일상, 추억을 새로운 시각에더 담을 수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빅2의 가격은 매빅2 Pro는 181만원, 매빅2 Zoom은 156만원이며, 콤보키트는 41만9천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추가 배터리가 필수인 드론으로 본다면 최소 구입가가 170 부터 시작될 것 같은데 개인 취미용으로는 조금 부담이 가는 가격대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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