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플립 그 활용성에 대한 이야기

이제 니즈는 또 다른 형태의 스마트폰!

접히는 폴더폰 세대를 거쳤다면 최근에 접히는 스마트폰이 등장한 것은 어찌 보면 트렌드의 역행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트렌드는 돌고 도는 것이 맞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많은 스마트폰 브랜드들이 기존의 바형 디자인을 탈피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휘어지는 새로운 디스플레이의 생산과 공급이 점점 가능해짐에 따라 새로운 폼팩터의 스마트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TCL의 프로토타입 스마트폰 모습

그에 선두적으로 삼성은 갤럭시폴드와 최근 출시한 갤럭시Z플립을 양산하였으며, 특히나 약간 상징적인 느낌을 주었던 갤럭시폴드에 완성도를 더한 갤럭시Z플립이 많은 분들의 관심이 받고 있습니다.

두 기종 모두 사용해 본 느낌에서 특히나 갤럭시Z플립의 활용성을 중점으로 살펴보았습니다.

무엇보다 접힌 크기는 여성분들의 화장품 사이즈 정도로 남성 반지갑 보다 작아 손안에 쏙 들어오는 크기입니다. 두께도 슬림한 일반 스마트폰을 두 개 겹친 정도라 일반적인 바 타입보다 휴대하기 편하며, 좀 더 작은 포켓에 넣기도 수월합니다.

일반적으로 접힌 상태에서는 가장 취약한 디스플레이를 보호해 주기 때문에 별도의 강화 유리 등을 사용할 필요는 없어 보이며, 주요 정보는 외부의 작은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폴더블의 장점은 휴대성 만이 아니라 스마트폰의 주요 기능인 카메라를 좀 더 폭넓은 환경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미니 삼각대가 필요한 시점에서 주변 환경을 이용하여 위와 같이 가로 또는 세로로 세워 놓고 촬영을 할 수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갤럭시Z플립의 미러퍼플과 같은 새로운 컬러도 신선함을 주며, 갤럭시S20과 같은 플래그십의 높은 성능이 아니라도 기존과 다른 스마트폰의 느낌의 만족도는 큰 것 같습니다.  

아마도 높아질 때로 높아진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최고의 성능에 특별한 활용도도 큰 부분을 차지하지 않을까 싶으며, 오히려 갤럭시Z플립을 볼 때 이러한 변화를 원하는 니즈가 이제는 더 커진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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